영국 아마존 ‘학습 장애 교육’ 부문 베스트셀러 1위!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극복한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자전적 만화!『이상한 아이 프랭키』
『이상한 아이 프랭키』는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또래들과는 다른 말과 행동으로 학교에서 괴짜 취급을 받고,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던 프랭키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진단을 받음으로써 자신에 대한 궁금증을 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펴내며 작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몇 시간이고 방안에 틀어박혀 록밴드 로고와 만화를 즐겨 그리던 그런 아이였어요. 펑크 음악을 아주 크게 틀어 놓곤 해서, 음악 소리 좀 줄이라고 아래층에서 외치는 엄마의 고함 소리에도 꽤 익숙했지요. 나에게는 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사람들은 내가 어딘가 이상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나도 내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왜 그런 건지 알 수 없어 이유를 찾으려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 스물일곱 살 때 비로소 나에게 자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제야 모든 게 말이 되지 뭐예요! 그걸 알게 된 후로 내 삶은 크게 변했어요. 예전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방식으로 나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너무 연연하지 않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나는 나고, 나란 사람은 그런 사람이니까요.
이미 한참 전에 했어야 했던 일이지만, 이 작품을 펴내며 나는 뒤늦게나마 어린 시절의 나를 꼭 안고 토닥여 줄 수 있게 되었어요. 나는 그 아이에게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고 말해 주고 싶었어요. 모두가 똑같아지려고, 똑같아 보이려고 애쓰는 이 세상에서, 남들과 다르다는 건 좋은 거잖아요. 가장 중요한 건, 있는 그대로의 모습, 그 자체로 괜찮다는 거예요.
이 책은 남들과 다르다고 느껴본 적이 있는 모든 이들, 모난 돌 같은 아이들, 그리고 별난 괴짜들을 위한 책이랍니다.
-작가의 편지 중에서-
남들과 다르다고 느끼는 모든 아이들을 위한 책!『이상한 아이 프랭키』
“조금은 용감하고, 가끔은 당돌한 아이! 그게 바로 나, 프랭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미술과 피자, 록 음악. 난 우리 반에서 키가 제일 작다. 사람들은 나더러 말이 너무 많다고 한다. 내가 뭘 해도, 내가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어쩌면 내가 외계인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프랭키는 자신이 외계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심각한 상황에서 분위기 파악 못하고 확 깨는 말을 하거나, 소리에 민감해 시끄러운 상황에 처하면 아무 생각도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리니까요. 수업 중에는 혼자만의 공상에 빠져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반 친구들은 이런 프랭키를 괴물, 괴짜라고 놀리고, 괴롭힙니다.
프랭키는 늘 생각하지요. 왜 나는 남들과 다를까? 내가 생각할 때 나는 괜찮은 사람 같은데, 왜 남들은 나를 괴짜라고 할까? 이유가 뭘까? 그리고 그 이유는 엄마와 헤어진 아빠를 찾고 나서야 풀립니다.
이 책은 남들과 달라도 위축되지 말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살라고 말합니다.
심각한 상황에서도 작가 특유의 유머와 위트로 웃음을 주는 이 책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건 그렇지 않은 사람이건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꿀팁!
만화가 끝난 뒤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무엇인지 소개하는 난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에 대한 ‘사실 VS 소문’이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등장하는 프랭키의 친구 샘과 레베카처럼 누군가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는 방법이 작가가 그린 다양한 말풍선 안에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