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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저주(명청시대장강중류지역의개발과환경)

자연의저주(명청시대장강중류지역의개발과환경)

  • 정철웅
  • |
  • 책세상
  • |
  • 2012-11-30 출간
  • |
  • 626페이지
  • |
  • ISBN 978897013824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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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서론 환경사의 정의와 연구 현황
1. 환경사란 무엇인가?
2. 중국 역사 속의 환경문제와 환경사 연구 경향
3. 연구 지역의 범위

1장 자연과 인간
1. 자연
2. 인구와 인구 이동

2장 개발
1. 국가 권력과 소수민족 지역의 환경
2. 산악 지역의 개발
3. 광산 개발
4. 수리시설과 환경

3장 자연의 역습
1. 자연의 훼손
2. 환경 악화와 산악 사회
3. 동식물의 변화

4장 환경 의식
1. 명ㆍ청 시대의 환경관
2. 명ㆍ청 시대의 환경 보호

결론 자연은 정말 인간을 저주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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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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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수백 년 전 중국 장강이 들려주는 경이롭고 위험한 이야기! 장강 중류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명·청 시대의 환경사를 다룬 『자연의 저주』. 명·청 시대 심한 인구 증가로 개발이 진행된 후 자연환경이 변화하고 환경 폐해가 속출한 곳으로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장강 중류 지역에 대해 다룬다. 근대 산업화 이후 환경문제가 발생했으며 기술 문명이 그것을 악화했다는 시각과 달리 환경문제는 한 사회의 의식 및 제도가 환경과 바람직한 관계를 맺지 못할 때마다 발생한 역사적 현상임을 설명한다. 개발로 인해 숲과 강이 어떻게 파괴되었는지, 지역 환경은 어떻게 변화했으며 인간과 동물의 삶, 양자의 관계가 어떻게 변했는지 등을 살펴본다. 개발에 따른 자연의 반응과 그 반응에 대응하는 인간의 모습은 현대의 생태 및 환경문제, 삶의 방식 등과 관련해 의미 있는 역사적 통찰을 보여준다. 인류가 역사와 문명을 만들어가면서 초래한 환경문제를 제시함으로써 환경문제에 대한 적극적 메시지를 전한다.
수백 년 전 중국 장강이 들려주는‘경이롭고 위험한’이야기
인간의 삶, 문명과 생태 ㆍ 환경 문제에 대한‘역사적’통찰
수천 년 동안 고요했던 숲과 강은 어떻게 소란스러워졌는가
환경의 변화는 인간과 동물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자연의 눈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환경사 연구의 역작
‘환경문제는 근대 산업화 이후 발생했으며 자본주의적 생산 시스템과 기술 문명이 그것을 악화했다. 자연 파괴적인 서양의 자연관과 달리 중국의 자연관은 자연 친화적이며 환경에 우호적이다.’ 이것이 동서양의 자연관과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각일 것이다. 그러나 몇백 년 전이라고 해서, 동양이라고 해서 자연을 훼손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일이 없었을까? 원시 시대로의 회귀나 동양의 자연관 회복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는 없으며, 현대 문명을 환경 악화의 주범이라고 보는 것은 순진하거나 단편적인 시각이다. “각 시대마다 고유한 환경문제가 있었다.”
이 책은 장강長江 중류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명ㆍ청 시대의 환경사를 다룬 저작으로, 환경문제가 한 사회의 의식 및 제도가 환경과 바람직한 관계를 정립하지 못할 때마다 발생했던 역사적 현상임을 드러낸다. 호북ㆍ호남ㆍ강서성 그리고 경우에 따라 섬서성과 사천성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장강 중류 지역은 명ㆍ청 시대 격심한 인구 증가로 개발이 진행된 후 자연환경이 변화하고 환경 폐해가 속출한 곳으로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저자는 수천 년간 고요했던 이곳의 숲과 강이 개발을 통해 어떻게 파괴되었는지, 지역 환경이 어떻게 변화했으며 이로 인해 인간과 동물의 삶 그리고 양자의 관계가 어떻게 변했는지 등을 살펴본다. 이 책에 따르면, 인간의 개발에 자연도 결코 침묵하지 않았으며 그러한 자연의 공격에 맞서 인간은 사회를 조직하고 거대한 인적ㆍ물적 자원을 투여하는 등 끊임없이 대응해야 했다. ‘인간이 초래한 자연의 저주’라고 압축할 수 있는 이러한 과정은 현대의 생태 및 환경 문제, 삶의 방식 등과 관련해 유의미한 역사적 통찰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환경문제와 역사학의 만남을 시도해온 정철웅 교수(명지대)의 그동안의 환경사 연구 성과를 결집한 이 책은 “인류가 역사와 문명을 형성해가면서 부지불식간에 초래한 환경문제를 차분히” 살펴봄으로써 환경문제에 대한 그 어떤 정치적 구호보다도 적극적인 메시지를 타진하고 있다. 자연의 실체 및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성찰하게 하는 이 책에 담긴 “자연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곧 인간의 이야기이며, 자연의 눈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환경사는 엄연한 역사학의 한 분야”임을 확인할 수 있다.
거대한 산과 하천의 공존, 근대적 환경문제의 등장
인구 증가와 자연 개발의 확대로 대표되는 환경 변화 요인은 역사시대 어디에나 등장하는 보편적인 현상이지만, 중국 명ㆍ청 시대 장강 중류 지역의 환경 변화는 역대 중국의 어느 시기ㆍ지역보다 훨씬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지역에는 산과 하천이 모두 있어서 산악 지역과 하천 지역의 문제가 서로 순환되는 양상을 보이며, 격심한 인구 이동이 발생한 탓에 산악 지역의 환경이 크게 악화되면서 광범위한 남벌과 개간, 수리시설 확대, 상업작물 재배, 첨예한 사회적 경쟁 등이 발생했다. 거대한 산과 중국 제일의 하천이 함께 존재하는 자연 조건에 격심한 인구 이동이 중첩된 양상이 명ㆍ청 시대 장강 중류 지역 환경 변화의 중요한 외적 원인인 것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환경 폐해와 ‘근대적 성격의 환경 악화’ 양상이 나타났다. 즉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와 마찬가지로 환경과 보존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 하천 오염으로 발생하는 질병, 자연 자원의 극단적인 개발과 이용, 광산 개발에 따른 폐수 유출과 분진, 동식물의 감소와 동물들의 인간 영역 침범, 산림 남벌, 토양 침식, 기후 변화, 어장과 어자원 감소, 식수 부족, 자연 변화에 따른 풍속 변화, 식물의 상품화 등 거의 모든 환경문제가 명ㆍ청 시대 장강 중류 지역에서 발생했다. 또 환경 악화에 따른 공포심과 인간 능력에 대한 무력감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환경 악화나 변화의 일단이 국가권력과 깊숙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자연 자원이 파괴되고 경관이 크게 변한 것은 물론이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 전환기를 맞다
이처럼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일대 전환기를 맞이한 때가 바로 명ㆍ청 시대였다. 이 시기에 자연환경의 파괴 속도가 폭발적으로 빨라졌으며, 환경 악화로 자연계 자체가 재편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당시 인간의 삶에도 영향을 미쳐 삶의 조건과 양상이 훨씬 더 어려워졌다. 이는 단지 경제적·물질적인 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명ㆍ청 시대 사람들은 환경 악화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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