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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대사의인식과논리

한국고대사의인식과논리

  • 김영하
  • |
  • 성균관대
  • |
  • 2012-11-30 출간
  • |
  • 368페이지
  • |
  • ISBN 978897986964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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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제1편 고대국가의 통치구조론
Ⅰ. 고대의 개념과 발전단계론
머리말
1. 고대의 개념과 시대구분
2. 한국 고대의 발전단계론
맺음말
Ⅱ. 고대국가의 왕과 귀족세력
1. 고조선?부여의 왕과 귀족
2. 삼국의 형성과 귀족평의체제
3. 삼국의 정립과 대왕전제체제

제2편 한국고대사의 해석 논리
Ⅰ. 광개토대왕비의 정복기사해석
머리말
1. 신묘년기사의 국제관계
2. 신묘년기사의 해석 논리
3. 정복과 지배질서의 편제
맺음말
Ⅱ. 일제시기의 진흥대왕순수비론
머리말
1. 진흥왕대의 동북경 개척
2. 일제시기의 부정적 논의
3. 동북경에서 ‘만선’의 경역
맺음말
Ⅲ. 일통삼한의 실상과 의식
머리말
1. 중대왕실의 제?려평정인식
2. 나?당전쟁과 일통삼한의식
맺음말
Ⅳ. 신라통일론의 궤적과 함의
머리말
1. 식민사학과 반도통일론
2. 해방 이후의 삼국통일론
맺음말

제3편 고대사회의 구조와 전환
Ⅰ. 삼국의 형성과 사회구조
1. 삼국의 형성과 발전
2. 삼국시대의 사회구조
3. 삼국사회의 구조 변동
Ⅱ. 남북국의 성립과 사회구조
1. 남북국의 성립과 전개
2. 남북국시대의 사회구조
3. 남북국사회의 변화 양상
Ⅲ. 삼국?남북국시대의 동해안지방
머리말
1. 고구려와 신라의 동해안 진출
2. 고구려와 신라의 각축 양상
3. 신라와 발해의 동해안 지배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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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역사시대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고대는 인류사회의 발전 과정에서 문자를 통해 기억하는 현재로부터 가장 먼 시기이다. 고대는 문명 또는 국가의 발생과 더불어 등장했으므로, 고대의 개념 규정에서 문명과 국가의 형성 문제를 분리하여 생각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역사발전의 한 단계로서 고대의 개념과 구분에는 문명 또는 국가의 성립 과정에서 파생된 사회구성에 관한 내용을 담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사회적 지도자이기보다 정치적 지배자인 왕의 출현, 전쟁과 교역의 과정에서 파생된 계층의 분화, 인간노동력 자체를 생산수단으로 소유하는 노예제적 생산관계, 고대적 사회구성을 정당화할 신화의 생성 등을 포괄하는 내용일 것이다.
역사시대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고대는 인류사회의 발전 과정에서 문자를 통해 기억하는 현재로부터 가장 먼 시기이다. 고대는 문명 또는 국가의 발생과 더불어 등장했으므로, 고대의 개념 규정에서 문명과 국가의 형성 문제를 분리하여 생각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역사발전의 한 단계로서 고대의 개념과 구분에는 문명 또는 국가의 성립 과정에서 파생된 사회구성에 관한 내용을 담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사회적 지도자이기보다 정치적 지배자인 왕의 출현, 전쟁과 교역의 과정에서 파생된 계층의 분화, 인간노동력 자체를 생산수단으로 소유하는 노예제적 생산관계, 고대적 사회구성을 정당화할 신화의 생성 등을 포괄하는 내용일 것이다.
역사학에서 고대라는 동일한 용어를 사용하더라도, 고대가 의미하는 내용과 시대구분에는 현재적 조건이 일정하게 반영되기 마련이었다. 실제 중국은 아편전쟁기 이전을 고대로 파악함으로써, 그 이후 반제?반봉건운동과 신민주주의혁명을 통한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 과정으로서의 근대와 현대에 역사적 정당성을 부여했다. 이처럼 고대의 범주 설정은 개별 민족국가의 현재적 과제와의 관련 속에서 정치적인 함의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한국에서도 일제 식민사학을 극복하려는 민족/국가 중심의 담론을 바탕으로 1970년대 이후 고대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가 있었다. 한국사의 주체적 발전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근대의 설정과 연계하여 고대국가의 기원과 형성 문제가 논의되었던 것이다. 그러한 결과 한국 고대의 국가기원을 고조선으로 소급시켰고, 나말?여초가 고대에서 중세로의 전환기로 주목되었다. 이러한 인식은 한국사의 발전 과정을 이른바 서구 중심의 역사발전 단계에 준하여 인식하려는 내재적 발전론과 무관하지 않았다. 그러나 분단 상황에서 연유하는 이념적 제약으로 논의가 활성화되지 못한 한계도 있었다.
저자는 한국고대사를 읽는 논지 구성에서 여러 사실에 대한 실증으로 분야를 확대하기보다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을 다시 검증하고, 그에 관한 주제의식을 심화하기 위해 근대사학의 해석 논리도 아울러 점검하는 두 개의 시선으로 입지를 마련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한국고대사에서 다음의 세 주제에 주로 관심을 기울였다. 첫째, 고구려, 백제, 신라에 대한 일국사적 접근을 넘어서 동질의 고대사회로 인식하려는 관점이다. 둘째, 신라의 삼국통일전쟁으로 이해하기보다 신라의 백제통합전쟁에 불과하다는 시각이다. 셋째, 한국사에서 7세기 동아시아의 국제전을 고대에서 중세로의 전환 계기로 파악하는 시대구분이다. 이러한 논지는 논쟁을 야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자가 발전 또는 학회의 기획으로 관련 논문들이 씌어졌고, 그 성과물을 이 책에 담아 펴냈다.

■ 이 책의 내용은?
제1편은 고대국가의 대내적인 통치구조에 대한 인식 방법이다. 고대국가의 형성과 발전에는 중심부 소국에 의한 주변부 소국의 누적적인 편제와 그 해체의 과정이 맞물려 있었다. 소국의 공동체적 유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진 삼국의 형성과 발전은 통치구조에도 반영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삼국의 발전 단계에 대한 이해로는 성읍국가-연맹왕국-중앙집권국가론과 소국-부체제-중앙집권국가론 등이 있다. 발전 단계의 설정에서 국가로서 연맹왕국과 정치체제로서 부체제로 기준은 달랐더라도, 삼국시대에서 중앙집권국가의 단계를 설정하는 데서는 같았다.
그러나 삼국에서 중앙집권의 필요조건인 왕권의 강화로 대왕은 출현했지만, 충분조건으로서 중앙의 지방에 대한 전면적 지배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따라서 국가의 발전 단계로서 소국공동체-고대국가의 상위 범주와 정치체제의 발전 단계로서 귀족평의체제-대왕전제체제의 하위 범주를 구분하고, 고대국가의 통치구조에서 제도의 정점에 위치한 왕과 귀족의 권력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국 고대에서 국가형성의 시차적 동궤성(同軌性)으로 인해 고조선과 부여의 통치구조가 반복된 삼국의 정치체제는 물론 그 발전에 대한 동질적 인식을 가능하게 할 논리적 장치이기 때문이다.
제2편은 고대국가의 대외적인 영역 발전에 관한 해석 논리이다. 삼국의 영역 발전은 소국 병합과 중국 군현의 축출을 통해 경계를 접한 삼국 간의 세력 각축으로 귀결되었다. 그러한 결과 최대의 판도를 영유할 수 있었던 광개토왕과 진흥왕은 각각 역사?영토?대왕의식을 집약한 <광개토대왕비>와 <진흥대왕순수비>를 왕도와 변경에 세울 수 있었다. 한편 고구려와 백제의 압박을 받던 신라가 당과 연합함으로써 삼국 간의 세력각축전은 동아시아의 국제전으로 비화했고, 전후의 신라에서는 백제를 통합하고 고구려를 멸망시킨 데 따른 일통삼한의식이 파생되었다.
이에 대해 일제 식민사학의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은 <광개토대왕비>의 신묘년기사를 고대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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