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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문화(한중일)

밥상문화(한중일)

  • 김경은
  • |
  • 이가서
  • |
  • 2012-12-05 출간
  • |
  • 335페이지
  • |
  • ISBN 97889586430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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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밥 짓는 문화
1. 벼 문화의 총체, 한ㆍ중ㆍ일 밥상의 세계
2. 3국 3색의 식탁 도우미
3. 그릇으로 본 3국의 음식문화

2장 3국의 밥상 정치학
1. 계급음식과 음식으로 본 계급
2. 밥상정치-위민정신
3. 만한취안시-관용과 포용의 정치
4. 가이세키요리-도의 실현
5. 조선시대 왕응 무엇을 먹었을까
6. 청나라 황제는 무엇을 먹었을까

3장 추억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는 음식
1. 3국의 합창의 음식
2. 김밥과 스시, 국적 공방의 승부를 가린다.
3. 씹을수록 추억과 역사가 보이는 누룽지
4. 입이아니라 몸이 원하는 빈대떡
5. 추억속의 짜장면
6. 동양 3국의 합작품, 짬뽕

4장 3국의 DNA음식
1. 자연과 인체를 조화롭게 만드는 김치
2. 고추에 눈을 뜨다
3. 대두음식문화의 분화
4. 두부 전성시대

5장 국물있는단짝은 괴로워
1. 국은 싸루려 음식이 아니다.
2. 국물 음식의 대표선수
3. 고기음식에도 서열이 있다.
4. 신에게 바친 선물, 통째
5. 삼계탕과 베이징덕의 배틀

6장 정력때문이야, 정력 때문이야
1. 식도락의 극치를 보여주는 음식
2. 문화가 된 금기음식과 생활
3. 세속의 욕망의 꽃피는 보양음식
4. 정력 음식은 성력을 지키는 마음의 부적
5. 피부색을 바꾸는 먹는 화장품

도서소개

대표음식으로 본 3국 문화비교! 한·중·일의 음식 비교를 통해 알아본 3국의 문화적 고유성과 문화적 유전자를 다룬 『한 중 일 밥상문화』. 음식을 향한 국민의 태도, 정치에 투영된 음식문화, 미용과 보양식 등을 통해 3국의 국민성을 탐구한다. 나아가 ‘쌀’이라는 동일한 문화의 뿌리를 갖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도 자연적, 민족적 특성 차이로 인해 독자적으로 발전한 음식문화 대해 설명한다. 왕들의 건강을 위해 소박하고 검소했던 한국의 수라상과 진귀한 재료를 이용한 화려한 상차림으로 유명한 중국의 전통 궁중요리, 밥과 국, 야채 두 가지, 생선조림, 보리멸구이 등이 전부였던 쇼군의 절제된 아침상을 통해 한·중·일 음식문화의 DNA에 대해 알 수 있다. 이와같은 전통적 밥상문화와 일본에서 쌀과 벚꽃을 동일시 하는 이유, 이빠진 그릇을 사용하는 중국 사람의 특성등의 에피소드는 책의 재미를 더한다.
“동양의 밥문화는 마을을 이루고,
서양의 빵 문화는 길을 만든다”
한ㆍ중ㆍ일 3국의 밥상문화, 그 원형질을 찾아가다
신간<한ㆍ중ㆍ일 밥상문화>는 3국의 음식 비교를 통해 3국의 문화적 고유성과 더불어 문화적 유전자를 탐색하고 있다. 우리는 매일 세 끼의 음식을 꼬박꼬박 챙기지만 음식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음식에도 역사와 문화의 나이테가 새겨져 있고 이웃 나라와의 교류 흔적도 있게 마련이다. 신간에는 한ㆍ중ㆍ일 DNA음식, 국민음식이 된 유래와 재료는 물론 음식을 대하는 그 나라 국민의 태도, 정치에 투영된 음식문화, 식생활과 습관 그리고 미용(美容)과 보양식 등을 동원하여 그 흔적과 함께 3국 국민성을 찾아간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생존이라는 보편적인 욕구가 독창적 요리로 발전, 각 국 고유의 음식문화로 정착되고 이웃나라와 영향을 주고 받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규범과 정치적 이해 그리고 권력의기호 등에 의해서 설정된 규칙이 독특한 ‘밥상문화’를 형성한다고 보았다. 뿐만아니라 일선기자 생활 20여년의 공력으로 일본에서 쌀과 벚꽃을 동일시 하는 이유, 중국이 누룽지로 일본을 폭격한 이야기, 고추로 문화 혁명을 한 마오쩌둥의 일화, 밥알을 서게하는 가마솥의 원리, 깨지거나 이빠진 그릇을 사용하는 중국 사람의 특성등의 에피소드는 책읽는 재미를 더하게 한다.

한ㆍ중ㆍ일 음식문화의 DNA는 어떻게 다른가
-밥상문화 속에 숨어 있는 비밀을 찾아서
한국(조선)의 왕들은 절도있는 식생활로 건강을 유지했다. 신분이 왕일지라도 구조적으로 호의호식과는 거리가 멀었다. 왕의 밥상, 즉 수라상에 좋은 재료로 만든 많은 가짓 수의 음식이 오를 지언정 양반의 밥상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소박하고 검소한 왕들의 식생활은 한 마디로 ‘천인감응론(天人感應論)’이다. 하늘과 사람이 긴밀히 연결돼 있어 인간 사회에 큰폐단이 있으면 자연히 하늘의 경고나 견책이 따른다는 이론이다. ‘천인감응론(天人感應論)’이란 곧 ‘왕도정치(王道政治)’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왕들의 식문화는 자연스럽게 아래로 흘러 궁궐의 문화를 형성하고, 궁중의 문화는 양반사회로 전파되었다. 그리고 왕이 신하에에 상물림했던 것처럼 양반은 평민에게 ‘상물림’을 했다. 양반이 평민에게 내리는 밥상은‘꾸러미’라 했다. 상물림을 위해서는 많은 음식을 마련해야한다. 세자책봉, 왕의 생일 등 국가적인 행사는 큰 명절등에 행해지던 일종의 진치인데 , 이때 왕실에 올리는 잔치의식이 끝난 뒤에 그 음식을 백성에게 나줘준 것이 ‘봉송’의 기원이었다.

중국요리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루차이(魚茶), 촨차이(川茶), 화이양차, 웨차이 등 4대 요리로 구분된다. 루차이는 산둥성, 촨차이는 쓰촨성, 화이양차이는 화이양성, 웨차이는 광둥성 음식이다. 여기서 후난성, 안후이성, 저정성, 푸젠성 등 4개 지역의 요리를 더해 8대 요리라고도 한다. 베이징 요리는 중국을 대표하는전통 궁중요리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만안취안시(萬漢全席)이다. 만안취안시의 유래는 청나라 강희제 시대로 거슬로 올라간다. 만안취안시는 산둥지방의 요리로 공자의 손님접대음식인 ‘공부연(孔府宴)’에서 그 유래를 찾는다. 공씨 집안에서 개발한 공부연은 왕제와 관리등을 대접했던 최고급 요리였다. 특히 진귀한 재료를 이용한 풍성하고 화려한 상차림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공부연이 최고급요리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공자의 까다로운 식성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논어》<향당편>에는 “공자는 가늘게 썬 생선회를 좋아했다. 밥에서 냄새가 나거나 맛이 변한 것은 먹지 않았다. 냄새가 고약하거나 뭉그러진 생선도 먹지 않았다. 때가 아니면 먹지 않았고 음식이 반듯하게 잘리지 않은 것도 먹지 않았다. 간이 맞지 않으면 먹지 않았고 고기 반찬이 주식보다 많아도 먹지 않았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만안취안시에 등장하는 요리는 무려 196가지나 된다. 404개의 최고급 은그릇에 담긴요리가 정해진 순서에 따라 나온다. 하루 두차례 씩 사흘에 걸쳐 총 여섯 차례의 대연회가 열렸다고 하니 그 규모는
상상조차 가지 않은 정도였다.

일본에는 궁중요리라는 단어가 없다. 한국이나 중국과 궁궐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본의 성(城)은 막부(幕府)의 우두머리인 쇼군의 처소다. 헤이안성의 비장함이나 오사카성의 웅장함은 쇼군의 권력과 비례한다. 쇼군은 막강한 권력을 가졌지만 매우 절제되고 검소한 생활을 했다. 12세기 말에 출현한 최초의 무사정권인 가라쿠마 막부 시대에 형성된 금욕적은 규율이 전통이 되어 내려 온 것이다. 쇼군은 ‘자신을 희생하여 영지를 지키는 일’을 가장 중시 했다. 만일 사치와 영달에 관심을 보인다면 그를 지지하는 무사나 백성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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