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운규의 말 (큰글자책)

나운규의 말 (큰글자책)

  • 나운규
  • |
  • 이다북스
  • |
  • 2023-08-04 출간
  • |
  • 208페이지
  • |
  • 준비중
  • |
  • ISBN 9791193278109
판매가

31,000원

즉시할인가

27,9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7,9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전설이 된 한국 영화의 혼불
나운규와 〈아리랑〉

1926년 단성사에서 개봉한 〈아리랑〉은 당시로는 보기 드물게 사실주의에 입각한 영화로, 조선 영화 최초의 대형 흥행작이자 문제작이었다. 특히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8·15해방 이전에 만들어진 한국 영화 중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항일 민족운동의 새로운 양식을 알려주었으며, 우리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영화화해 민족의 혼을 되살려 놓았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 주연까지 1인3역을 맡은 나운규는 조선 영화계를 상징하는 인물로 급부상했으며, 이후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가는 선구자가 되었다.
나운규의 업적과 영화에 대한 열정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춘사영화예술상이 제정되었고, 문화부에서는 1991년 ‘연극영화의 해’를 기념해 그를 ‘1월의 인물’로 선정했다. 그리고 1993년 정부는 영화로 민족정신을 드높이고 독립에 대한 염원을 담아낸 공로를 인정해 그에게 건국훈장을 추서했다.
1937년 8월 9일, 나운규는 오랫동안의 생활고와 과로 등이 겹쳐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장례식은 최초의 영화인장으로 거행되었으며, 영화인들의 추모 속에 〈아리랑〉의 개봉관인 단성사에서 영결식이 열렸다. 당시 그의 나이 36세였다.

조선 영화에서 한국 영화로
나운규를 넘어 새로운 나운규로

1902년 10월 27일에 태어난 나운규는 3·1만세운동에 참여했으며, 독립군 비밀 단체에 가담해 2년간 옥살이를 했는데, 이때 춘사라는 호는 감옥에서 얻었다. 1924년 영화계에 진출해 15년 동안 남긴 작품은 29편에 이르고, 26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그중 직접 각본과 감독, 주연을 맡은 영화는 15편이나 된다. 특히 1926년에 개봉한 〈아리랑〉과 이 작품을 만든 나운규는 조선 영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흥행 여부에 따라 기대와 실망이 달라지곤 했지만, 나운규는 조선 영화의 중심인물이었다. 그는 숱한 검열에 부딪히면서도 자신만의 예술관을 표현하려 애썼고, 상업성의 굴레 속에서도 작품 안에 남다른 민족정신을 표출했다.
지금 그의 영화는 스크린에서 마주할 수 없지만, 그가 생전에 신문과 잡지에 쓴 글과 대담을 통해 그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읽을 수 있다. 나운규의 글과 말로 나운규를 만나고, 나운규의 시대를 함께한다.
《나운규의 말》은 나운규 한 개인의 이야기이면서도 한국 영화의 굴곡진 삶이자 역사이기도 하다. 나운규가 토해내는 글과 말은 조선 영화만의 것이 아니라 한국 영화의 어제와 오늘이며, 영화를 사랑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시대를 꿈꾸는 모든 이들의 목소리이다. 그렇게 이 책은 나운규 개인에 머물지 않고, ‘내일의 나운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나운규의 말》로 조선 영화를 넘어 한국 영화를 읽고, 새로운 ‘나운규시대’를 생각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__내게는 조선 영화가 전부다
나의 러시아 방랑기
〈철인도〉 평을 읽고
현실을 망각한 영화 평자들에게 답함
신변산화
〈아리랑〉과 사회와 나

2장__이 땅에서 내가 할 일은 영화뿐이다
‘개화당’의 영화화
〈개화당〉의 제작자로서
부활한 신일선을 보고, 극계와 영화계의 이 일 저 일까지
감독으로서 만들고 싶은 영화
조선 영화인의 투지와 경제
채플린과 그 예술을 보고자

3장__다시 태어나도 영화를 하련다
당대 인기 스타, 나운규 씨의 대답은 이러합니다
명배우, 명감독이 모여 ‘조선 영화’를 말함
조선 영화감독 고심담
명배우 나운규 씨, 〈아리랑〉 등 자작 전부를 말함
영화 시감

(부록) 소설로 보는 〈아리랑〉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