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한 재료로 쉽고 간편하게 만드는 참신한 간식 메뉴
당신의 에너지와 시간을 지켜 줄 최적의 요리책!
명랑한 목소리와 친근한 말투, 마치 친한 언니(누나)가 바로 옆에서 요리를 설명해 주는 듯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다. 그녀는 소위 말하는 ‘요즘 뜨는 인플루언서’인 간식대통령이다. 간결하고 재치 있는 그녀의 영상은 요리할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은 사람조차 한 번쯤은 움직이게 할 만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불 앞에 오래 서 있는 것이 싫고, 복잡한 요리 과정이 이해되지 않으며, 설거지와 뒷정리가 싫어서 시작도 하지 않는다는 사람에게 《나는 쉽고 맛있는 간식만 만들어》는 단비 같은 책이 될 것이다.
《나는 쉽고 맛있는 간식만 만들어》에 담은 모든 요리는 제목에 걸맞은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꿀맛 보장 요리를 엄선하였다. 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일지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세심한 과정을 풀어내고 저자만의 특별한 팁도 함께 실었다. 15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밥 대용 간식,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 진짜 맛있는 거’ 공식을 증명해 줄 기성품 요리, 스트레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달콤한 디저트, 술을 부르는 최고의 안주용 간식, 그리고 그 누구도 참을 수 없는 맛 좋은 탄수화물 요리까지 총 5가지 테마로 구성하였는데, 그날그날 자신의 기분과 상황에 맞는 메뉴를 선택하여 ‘간편하게, 다채롭게,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어릴 적부터 취미로 시작한 요리 경험을 통해 깨달은 바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고 과정이 복잡하다고 해서 꼭 맛있는 요리가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런 깨달음은 그녀가 요리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요리하는 내내 터져 나오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했으며, 쉽게 다양한 메뉴를 만들 수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이제는 얻게 된 요리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각종 레시피를 차곡차곡 모아 《나는 쉽고 맛있는 간식만 만들어》 안에 담아 보았다. 아마 책을 펴 보는 순간 요리를 잘하지 못해도 좋아하게 되고, 간편하지만 맛있는 한 끼를 차려 먹길 바라는 그녀의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마음이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에게 닿아 자신을 위한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 먹는, 행복한 나날이 시작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