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 건축가, 시공사가 함께 성공하는
‘분쟁 없는 건축’을 시작하자!
지은이는 초보 건축주가 분쟁 없이 성공적으로 건축을 끝내길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이에 따라 프롤로그에는 이 책이 초보 건축주에게 필요한 건축 지식을 담고 있다고 적었다. 이 책의 핵심은 건축주, 건축가, 시공사가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문서를, 건축의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 책은 건축주 학교라는 책 제목에 맞게 총 5교시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1교시는 ‘분쟁의 서막’이라는 제목으로 건축 과정에서 분쟁이 일어나는 이유를 짚어본다. 건축은 소통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건축에 임하는 건축주의 자세를 알려준다. 2교시는 건축을 위해 대지를 매입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건축법을 소개했다. 건축법을 통해 건축할 수 있는 대지의 조건을 확인하고 분쟁이 생기지 않는 계약 체결법을 설명했다. 또한, 건축 규모에 기준이 되는 건폐율과 용적률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3교시는 건축 설계 단계에 관한 내용이다. 설계업체는 어떻게 선정하며, 설계도면을 그리는 과정은 어떤지 알기 쉽게 설명했다. 신축, 리모델링, 인테리어 등 건축 내용에 따라 어떤 설계업체를 선정해야 하는지 설명하며, 초보 건축주를 위한 조언을 덧붙였다. 설계도면은 실제 도면을 그림으로 제시해 이해를 돕고, 직접 체크할 수 있는 리스트도 수록해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4교시는 건축 시공 단계다. 시공업체는 어떻게 선정하며, 시공도서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는지 알려준다. 마지막 5교시는 건축주, 건물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하자보수에 관한 내용이다. 하자는 방수, 결로, 단열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 세 가지를 잘 파악하고 제대로 시공해서 하자를 미연에 방지하며, 하자보수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이 책으로 분쟁 없이 성공적으로 건축하고, 건축물도 잘 관리하는 건축주, 건물주가 되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