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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

요크

  • 최현경
  • |
  • 책읽는수요일
  • |
  • 2023-07-28 출간
  • |
  • 652페이지
  • |
  • 145 X 210mm
  • |
  • ISBN 9788986022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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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인은 우리가 지나온 한순간, 앞으로 다가올 어디쯤 서 있다.
그녀는 그 어떤 사람과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진실한 존재임이 틀림없다.
- 이희영(소설가)

★ 시카고 공립 도서관 선정 올해 최고의 책
★ 밀워키 카운티 청소년 도서상 후보작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DC 추천 도서


매 순간 고군분투하던 코리안 아메리칸 키드
최현경은 서울에서 태어나 한 살이 되기 전 홍콩으로 이주했고, 열네 살에 미국 텍사스에 정착했다. 사실상 한국에 머물렀던 기간은 길지 않지만, 그럼에도 작가가 한국적인 면을 잃지 않았던 것은 부모님의 노력이 가장 컸다. 그러나 그녀가 청소년이던 당시에는 이를 이해하지 못해 갈등과 정체성의 혼란이 있었다고 한다. 보이는 모습으로 정체성을 모호하게 보이기 위해 최현경은 패션을 전공했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뉴욕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뉴욕 생활은 녹록지 않았고 그녀는 곧 패션계를 떠나 매거진 어시스턴트로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커리어를 쌓은 작가는 직장을 다니면서 쓴 첫 원고로 결국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오르기까지 한다. 그녀는 여러 번 거처를 옮기고 직업을 바꾸며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해 왔다. 최현경의 성공은 이렇듯 끊임없이 자신을 찾으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얻을 수 있던 결실임이 틀림없다.

낯선 곳으로 한 걸음 나아가려는 용기
최현경은 자신의 정체성을 스타일로 드러내기 위해 패션을 전공했다. 그러나 오히려 자신의 몸과 정체성을 혐오하게 하고 보디 이미지에 집착하게 한 패션계가 불편해졌고, 때문에 다른 일을 찾아 나선다. 『요크』는 동생인 ‘제인’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작가 본인과 무척 닮아 있는 캐릭터다.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제인’은 평생 정체성의 혼란과 소수자의 삶의 무게를 견디다 뉴욕으로 이사 오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방황하며,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향수인 ‘페른베Fernweh’를 느낀다. 이 책은 두 자매가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는 것만큼이나 ‘제인’ 개인의 이야기 역시 중요하다. ‘제인’은 남몰래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리셋’ 버튼을 누르는 행동을 지속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몸에 집착하고 자기혐오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제인’은 “집이 돼주는 건 사람들”(584쪽)이라는 명쾌하면서도 다정한 깨달음을 얻고 새로운 곳으로 한 걸음을 뗄 용기를 얻는다. 그리고 또 다른 ‘제인’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흰자에 둘러싸인 노른자
제목인 ‘요크Yolk’는 다양한 상징으로 소설 곳곳에 등장한다. 노른자는 쉽게 쓰레기통에 버려지기도 하며, 타이머의 모양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식사를 어느 정도 했는지 가늠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터진 노른자처럼 ‘제인’의 하루하루가 끈적이고 뒤엉켜서 엉망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사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노른자는 ‘제인’과 ‘준’을 이어주는 관계의 중심이자 정체성이기도 하다. 흰자에 둘러싸인 노른자는 비유적으로 ‘제인’의 가장 안쪽, 자기혐오라는 막 안에 가려져 있던 진짜 ‘나’를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것은 더 나아가 한국계 미국인 작가 최현경에게 늘 존재했던 정체성과 소속감에 대한 혼란 속 그만이 가지고 있는, 잃어버려서는 안 될 핵심으로도 읽히기도 한다. 이 ‘노른자’는 최현경의 작품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무언가이자 한국 독자들에게 주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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