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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몰 2

살인자의 쇼핑몰 2

  • 강지영
  • |
  • 자음과모음
  • |
  • 2023-07-28 출간
  • |
  • 204페이지
  • |
  • 120 X 186mm
  • |
  • ISBN 978895444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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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더 강력해진 서사, 압도적 서스펜스
수상한 쇼핑몰을 둘러싼 짜릿한 느와르가 돌아왔다!
『살인자의 쇼핑몰』 두 번째 이야기

한국 장르문학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할 만한 『살인자의 쇼핑몰』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스터리, 모험, 판타지, 스릴러, 로맨스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인 강지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살인자의 쇼핑몰 2』다. 인터넷 쇼핑몰 창고를 기반으로 한, 숨 막히는 약탈 누아르 이후에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우리 생활에 익숙해진 ‘거래 앱’을 기반으로 한다. 자신의 물건과 재능을 팔던 거래 앱을 이용해 어느 날부터 살인과 테러를 판매하게 된 것이다. 누가 이 앱을 만들었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갑자기 게시된 살해 요청 글에 쫓기게 된 ‘나’는 진실과 거짓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 이 사건을 촉발시켰는지를 알아내려 한다. 끝없는 의심과 의문 속 잔혹하고 흥미진진한 느와르가 열린다.

테러와 살인의 그림자 속에서
선과 악의 경계를 한없이 뒤집으며 나아가는 이야기

“화요일 새벽 4시 7분, 다나가 내 침대에서 죽었다.”
『살인자의 쇼핑몰 2』는 새로운 죽음으로 시작한다. 쇼핑몰에서의 치열한 전쟁이 마무리되고 지안은 일상으로 돌아가 대학 생활을 지속하고 있었다. 자신이 믿어왔던 삶이 온통 뒤바뀌어버린 충격 속에 ‘다나’라는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 그들은 소울메이트처럼 많은 것이 닮았다. “즐겨 듣는 음악, 좋아하는 필기구, 생리와 뿌리 염색 주기, 신발 사이즈, 무신사 등급, 구독 중인 유튜버”까지 겹쳤다. 지안의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숨긴 삼촌에 비해 다나는 자신을 모두 꺼내 보이며 지안의 관심을 산다. 그러나 그런 다나조차 지안 앞에서 죽음을 선택한다. 친한, 그 이상의 관계였던 친구의 죽음 앞에서 지안은 패닉한다. 그녀는 매일매일 “알람 없이도 새벽 4시에 눈을” 뜨고 “눈을 뜬 채로 꿈을 꾸었다.”

푼돈으로 테러를 주문받는 어설픈 킬러가 넘치는 세상
쇼핑몰을 물려받고 싶지만, 삼촌은 만만치가 않다

다나의 죽음이 준 쇼크로, 지안은 다시 한번 삼촌 정진만에게 돌아간다. 자신이 자취방으로 떠난 이래 자신을 매번 감시해오고 있었는데도, 악몽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 의아해서다. 매번 찾아오던 주말이 아닌 평일에 나타난 그녀를 보고 정진만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않는다. 마침 탱크가 배달 오던 날이었다. 지안은 전쟁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는 쇼핑몰 운영 상황을 지적한다. 쇼핑몰 수입이 드라마틱하게 줄어든 이유는 최근 생겨난 “수스앱” 때문이다. 호시탐탐 정진만을 처리하고자 하는 범죄 단체 ‘바빌론’이 제작한 이 한국인 전용 앱은 “마치 당근마켓처럼 같은 지역 내에 사는 범죄 교사자와 범죄 실행자를 메신저로 연결했다.”

다나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찾기도 전에 지안과 진만의 앞에 김미남이라는 배달부가 나타난다. 평범한 떡집 사장인 줄 알았던 그의 핸드폰에서 수스앱 매칭 알림 소리가 나자 지안은 그가 바빌론이 보낸 킬러라고 오해하여 기절시킨다. 지안은 자신의 육감대로 미남이 킬러라고 주장하지만 진만의 입장은 다르다. 그가 민간인인지 킬러인지 판단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지안과 진만은 각자의 입장대로 움직이기로 한다. 과연 수스앱을 움직이는 이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다나의 죽음은 과연 단순한 자살이었을까?

“정지안, 21세, 키 162센티미터, 마른 체형…….
주소 서울시 중랑구……. 머더헬프닷컴 정진만의 조카.
모든 실행자 조건 없이 매칭. 현상금 10억.”

지안이 진만의 보호에서 벗어났을 때 수스앱에 지안에 대한 테러를 요청하는 상세정보가 올라온다. 마치 누군가 계획한 것처럼.

“매칭 완료 떴어요. 현재까지 매칭된 실행자가 1087명이에요.”

길거리의 누구도 지안을 노리는 킬러가 된 상황, 지안은 진만과 킬러맵의 도움 없이 혼자서 살아남아야 한다. 어설픈 킬러는 살아남을 수 없다. 생존을 위해서는 죽여야만 한다.
이제 이야기는 꼬여버린 미로 속에서 진실과 거짓을 분간하려는 발버둥을 넘어 펼쳐진다. 욕망에 얼룩진 추악한 인물들이 벌이는 살인 게임을 통해 강지영 작가는 사회가 지닌 어둠을 속속들이 드러낸다. 돈으로 무엇이든 사고팔 수 있다고 믿는 암흑의 세계 속에서 생존하고 분투하는 인물들을 통해 스릴 넘치면서도 서늘하게 우리 사회의 단면을 파헤쳐 보여준다.

“액션 영화 주인공들이 어떻게 살아남는지 기억해야 해.
그들은 적의 생명선이 길다는 걸 잊지 않아.
그래서 반드시 몸통에 두 발 그리고 머리에 한 발을 날리지.”

‘살인자의 쇼핑몰’ 시리즈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진만과 지안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다. 이들이 쇼핑몰을 운영하는 한, 살인을 판매하고 그 그림자 속에서 헤매는 한 이야기는 선과 악의 경계를 한없이 뒤집으며 나아갈 것이다. 강력한 서스펜스 속 속도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반전을 통해 독자들은 더 넓어진 강지영의 누아르 세계를 체험하며 작가가 펼쳐내고자 한 ‘기왕 들어온 무저갱 속 난장’을 즐기게 될 것이다.

‘새소설’은 지금 한국문학의 가장 참신하고 첨예한
작가들의 시선을 담는 소설 시리즈입니다.
읽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젊고 새로운 작품을 소개합니다.

목차

살인자의 쇼핑몰 2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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