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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모녀도쿄헤매기

길치모녀도쿄헤매기

  • 권남희
  • |
  • 사월의책
  • |
  • 2012-12-05 출간
  • |
  • 343페이지
  • |
  • ISBN 978899718629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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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 지나놓고 보면, 어떤 여행이든 아름답다

심란한 여행의 시작 - 서울에서
여행을 떠나다 - 서울에서 도쿄로
일정표 없이 카페 순례 - 다이칸야마와 지유가오카

학교에 가자 - 와세다대, 도쿄대, 게이오대
도쿄의 팽이 심지 - 도쿄타워와 롯폰기 힐스
가난한 날의 행복 - 기치조지와 미타카

사진 한 장 찍어줄까요 - 하라주쿠와 메이지신궁
날씨도 표정도 우중충 - 시부야
혼자 길을 나서다 - 신오쿠보

일요일의 책방 - 간다 고서점 거리
모녀의 두근두근 공원 산책 - 우에노
빨강 파랑 노랑 - 도쿄 돔 시티 어트랙션
여긴, 도쿄 필수 코스 - 도쿄도청

요코하마 괴담 - 요코하마
맛있긴 맛있는 스테이크 하우스 - 신바시
노숙자와 빌딩숲 - 신주쿠

어른들의 거리 - 긴자
우리 또 여행 가면 좋겠다 - 도쿄에서 서울로

이 집에서 점심 먹기 - 음식 이야기
호텔과는 밀당을 할 수 없다 - 숙소 정하기
여행가방에 무엇을 넣나 - 가방 이야기

도서소개

『길치모녀 도쿄헤매記』는 독특한 여행 에세이다. 여기에는 그 흔한 길 안내도 없고, 남들이 모르는 특이한 장소에 대한 소개도 없다. 대신 이 책에는 엄마와 딸이 함께한 괴롭고도 즐거운 여행의 일상이 있고, 여행의 기쁨과 슬픔에 관한 솔직담백하고 유머러스한 ‘만담’이 있다. 저자는 특유의 아줌마 문체로 배꼽 잡게 울리고 짠하게 웃기면서도, 가까운 이와의 여행이라면 무엇을 보고 어떤 경험을 하든지 여행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왜 길치모녀는 도쿄로 여행을 떠났나?
여행의 기쁨과 슬픔에 관한 솔직담백하고 유머러스한 ‘만담’

하나밖에 없는 딸이 고등학교에 간다는 건 대한민국 엄마에게 어떤 의미일까? ‘야자’를 하는 고등학교에 다니니 평일에는 대화할 시간이 거의 없고, 주말에는 학원에 가야 하니 함께 있을 시간이 사라진다. 모녀의 관계가 점점 멀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그래서 저자는 명실상부한 길치임에도 불구하고 딸과 함께 떠나는 도쿄 여행을 계획한다. 중학교 때만 해도 같이 수다 떨던 사이좋은 모녀였음을 기억하면서. 그러나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었으니….

『길치모녀 도쿄헤매記』는 독특한 여행 에세이다. 여기에는 그 흔한 길 안내도 없고, 남들이 모르는 특이한 장소에 대한 소개도 없다. 대신 이 책에는 엄마와 딸이 함께한 괴롭고도 즐거운 여행의 일상이 있고, 여행의 기쁨과 슬픔에 관한 솔직담백하고 유머러스한 ‘만담’이 있다. 저자는 특유의 아줌마 문체로 배꼽 잡게 울리고 짠하게 웃기면서도, 가까운 이와의 여행이라면 무엇을 보고 어떤 경험을 하든지 여행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그냥 동네 푼수 아줌마의 수다 정도로 읽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은 도쿄에 가보았든 그렇지 않았든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때로는 ‘쿡쿡’ 하고 웃음을 참지 못하게 하는, 때로는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글을 통해 여행의 쓴맛과 신맛, 짠맛과 단맛이 맛있게 버무려진 풍성한 에세이를 선사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낭만과 허상으로 치장되지 않은 리얼한 도쿄가 생생히 드러난다.

괴롭고도 즐거운 여행의 일상을 그리다 - 도쿄와 서울, 엄마와 딸 사이

『길치모녀 도쿄헤매記』는 일본문학 번역가로 유명한 권남희의 두 번째 에세이다. 전작 『번역에 살고 죽고』가 번역가라는 직업에 대한 다소 전문적인 이야기였다면, 이번 책은 좀 더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엄마로서 딸과의 관계라는 보편적 테마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마감에 쫓기는 프리랜서 엄마와, 학교생활과 학원생활만으로도 너무나 바쁜 고등학생 딸이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는 여행이라는 계기가 꼭 필요했다.

하지만 엄마와 딸이 함께 떠나는 도쿄 여행이 당연히 즐겁기만 할까? 그렇지는 않다. 일상을 벗어난 여행지의 생활 역시 어떤 의미에서는 또 다른 일상이기 때문에 항상 즐거울 수는 없다. 오히려 세대 차이와 관심사의 차이 때문에 이런저런 갈등이 생기는 것이 진짜 현실의 모습에 가깝다. 도쿄와 서울의 거리만큼이나 엄마와 딸 사이에는 메우기 쉽지 않은 마음의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엄마는 와세다대, 도쿄대, 게이오대로 이어지는 대학 순례를 하고 싶어 계획에 넣었지만, 딸에게는 그런 순례가 그저 재미없는 일로만 느껴질 뿐이다. 반대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것은 딸에게는 즐겁지만, 엄마에게는 그저 무섭기만 한 일일 뿐이다. 돈을 얼마나 덜 쓰고 더 쓸 것인지를 놓고서도 엄마와 딸의 아옹다옹은 계속된다. 이런 의견 차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 나중에는 각자 따로 여행을 하는 지경에까지 이를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지나놓고 보면 재미있게 다닌 여행도 투닥거리며 다닌 여행도 모두 아름다운 기억, 즐거운 추억이 된다는 것이 『길치모녀 도쿄헤매記』가 던지는 주제다. 짜증이 나고 후회가 되기도 하는 기억조차 나중에는 연신 키득키득 웃음이 나는 행복한 기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행은 한편으로 괴롭고 한편으로 즐겁지만, 그래도 언제든 다시 떠날 가치가 있는 것임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다시는 같이 여행 가지 말자고 서로 치를 떨며 맹세해놓고, 언제 그랬느냐는 듯 정하는 또 옆에 실실 다가와서 ‘엄마, 여행 가자. 고등학교 시절 마지막 여행’ 하고 조른다.”(8쪽)

우리 또 여행 가면 좋겠다 - 길치라도 괜찮아

『길치모녀 도쿄헤매記』의 가장 큰 미덕은 때론 짜증나고 감추고 싶은 여행의 일면조차 유머로 눙치며 맛깔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점이다. 전작에서부터 이어지는 권남희표 유머는 아무리 심각하거나 기분 나쁜 상황에서도 한 발 물러서서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도와준다. 또한 이 유머는 평범한 모녀의 이야기를 비범한 여행기, 혹은 헤매기로 만드는 데도 많은 역할을 한다.

그렇게 길치모녀가 헤매며 돌아다닌 곳은 주로 도쿄에 처음 가는 사람들이 즐겨 가는 장소였다. 카페 순례를 위해 다이칸야마와 지유가오카에 들렀고, 같이 간 딸을 위해 명문대 순례를 했으며, 도쿄타워와 하라주쿠는 물론 잊지 않고 잘 다녀왔고, 기치조지와 미타카에서는 예전에 살던 집과 지브리 미술관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간다 고서점 거리에 들러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고, 도쿄 돔과 요코하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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