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레프론 씨의 수프

레프론 씨의 수프

  • 조반나 조볼리
  • |
  • 놀궁리
  • |
  • 2023-07-20 출간
  • |
  • 48페이지
  • |
  • 210 X 265mm
  • |
  • ISBN 9791191900095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산토끼 레프론 씨의 아주 특별한 수프 이야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야채수프를 끓이는
그의 비법이 너무 궁금하다!

레프론 아저씨는 반짝이는 털과 멋들어지게 쭉 뻗은 귀를 가진 잘생긴 산토끼다. 수많은 자식과 손주, 손주의 손주들, 그리고 채소에 대한 진지한 열정을 갖고 있다. 레프론 아저씨는 세계 최고의 수프 요리사다. 동물들과 동네 주민들은 물론 하늘의 신들, 아이들까지 레프론 수프에 홀딱 반했다. 그의 수프가 왜 그렇게 맛있는지, 비결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른다. 누구도 레프론 아저씨의 수프 맛을 흉내 낼 수 없다. 어느 날 아저씨는 쉬지 않고 밤낮으로 레프론 수프를 생산하는 공장을 열었다. 수프는 통조림으로 만들어져 세계 곳곳의 식료품 가게에서 빛의 속도로 팔려나갔다. 그러나 아저씨의 엄청난 성공은 곧 위기에 처하고 만다. 아저씨는 더 이상 밤에 잠을 잘 수 없으며, 사람들은 레프론 수프가 예전 같지 않다고 말한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더 많이, 더 빨리 가려고 한 순간
어둠으로 변해 버린 찬란했던 시절의 꿈

원래 수프를 만들 때마다 아저씨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왕과 왕비, 심지어 올림포스의 신들까지 아저씨의 수프 맛에 감탄했다. 레프론 아저씨는 맛있는 수프를 가족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대접하고 싶었다. 그래서 커다란 수프 공장을 만들어 밤낮으로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꿈속에서 왕도 신도 모두 사라지고 식탐 가득한 먹보 괴물들만 남게 되었다. 나중에는 어둠만 남았다. 꿈은 현실이 되었지만, 사람들은 곧 수프 맛이 변했다고 수군댔다. 아저씨의 멋진 외모도 못생기게 변했다. 고민 끝에 아저씨는 수프 공장 문을 닫기로 한다. 그 대신 일 년에 딱 한 번, 가을의 첫날에 아무도 모르게 수프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처음으로 돌아간 것이다.


중요한 건 수프를 대하는 태도.
사랑과 정성으로 수프를 되살리다

공장에서 만든 수프는 왜 갈수록 맛이 없었을까? 아저씨가 맛있는 수프를 만드는 일보다 수프를 어디에 얼마나 팔 것인지 더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저씨만의 비법인 정성과 사랑이 수프 속에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았던 것이다.
〈레프론 씨의 수프〉는 더 많이, 더 빨리 가지려고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보여 준다. 수프 통조림을 욕심껏 생산해낼 수는 있었지만 그 순간부터 수프 맛은 서서히 변한다. 일에 치인 채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아저씨의 꿈도 더불어 변질된다. 처음엔 소소한 배송 실수로 시작해 급기야 손주 토끼가 수프 냄비에 빠져 죽는 꿈까지 꾼다. 어둠 가득한 악몽에서 간신히 깨어난 아저씨의 모습은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모습과 비슷하다. 다행히 아저씨는 나락으로 떨어지기 직전 다른 길을 선택한다.
수프를 만드는 최고의 비법인 정성과 사랑은 세상을 대하는 기본적인 삶의 태도다. 나 자신을 비롯해, 만나는 사람들, 다루는 물건들 모두 마찬가지다. 혹시 뭐가 부족해서 자꾸만 일을 그르치는지 알 수 없다면 자신을 돌아볼 일이다. 욕심에 눈이 먼 채 정작 소중한 걸 갖다버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진 않은가. 분명한 사실 하나, 누구에게나 다른 길은 열려 있다.

목차

None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