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명탐정의 제물

명탐정의 제물

  • 시라이 도모유키
  • |
  • 내친구의서재
  • |
  • 2023-07-25 출간
  • |
  • 548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91191803150
판매가

18,800원

즉시할인가

16,9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9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고립된 마을 속 기적을 따르는 광신도 천 명
그리고 그곳에 나타난 명탐정…
탐정은 제물인가, 희생자인가, 혹은 방관자인가?
명탐정 오토야 다카시는 아리모리 리리코라는 조수와 함께 경찰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의 진상을 밝히며 명성을 쌓아왔다. 그러나 실은 리리코야말로 오토야 탐정사무소의 ‘브레인’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런 리리코가 학회 참석을 이유로 뉴욕으로 향한 뒤 종적이 묘연해진다. 오토야는 면밀한 조사 끝에 리리코가 조든타운이라는 교단에 잠입해 교주의 뒷조사를 하고 있음을 알아내고, 억류되어 있을지도 모를 리리코를 구하기 위해 남아메리카로 떠난다.
한때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만 명이 넘는 신자를 이끌던 교주 짐 조든은 스캔들을 피해 천여 명의 독실한 신자들을 이끌고 남아메리카 대륙으로 집단 이주한 상태. 미국의 대부호 찰스 클라크는 망명을 도와달라는 조든의 요청을 받아들이기에 앞서 항간의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싶어한다. 이에 리리코를 포함한 각국의 우수한 조사원들이 클라크의 의뢰를 받고 가이아나로 파견된 것. 간신히 조든타운 잠입에 성공한 오토야는 정체가 들통 나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는데….

《명탐정의 제물-인민교회 살인사건》(이하 《명탐정의 제물》)은 1978년 11월 18일 남아메리카 가이아나 요릭 타운에서 벌어진 ‘인민사원(Peoples Temple) 자살사건’ 실화를 모티프로 한다. 미국에서 이주한 교주 ‘짐 존슨’의 명령에 따라 천여 명에 가까운 신도가 집단으로 죽음을 맞은 ‘역사상 최악의 자살사건’으로 알려진 사건이다. 종교의 탈을 쓴 집단 자살인지, 교주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독극물을 마실 수밖에 없었던 타살인지, 그 진실은 오늘날까지도 묘연하다.
시라이 도모유키는 외부와 지극히 단절된 곳에서 일어난 집단 자살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신’을 믿고 ‘기적’을 믿은 나머지 현실세계를 버리고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만든 사람들. 그런 신자들에게 논리를 앞세워 진실을 파헤치는 ‘탐정’의 존재는 이질적일 수밖에 없을 터. 작가 특유의 독특한 해석은 악명 높은 역사를 완전히 새로운 추리극으로 바꾸어 놓는다.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살인은 마을 전체를 밀실로 만들어버리고, 오토야와 리리코는 생명의 위협과 맞서 싸우며 자신들에게 적대적인 마을 사람들을 상대로 일생일대의 추리극을 펼친다.

전설적인 편집자와 함께 완성한 오랫동안 기억될 걸작
클론이라고는 하지만 인간을 도축해 먹는다는 잔인한 설정 때문에 제34회 ‘요코미조 세이시 대상’ 최종 심사에서 탈락한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 남자와 여자가 결합해 팔다리가 네 개인 인간이 되고 그사이에서 태어난 인간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는 특수 설정 미스터리 《도쿄결합인간》 역시 제6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에 노미네이트되지만, 충격적인 설정 탓에 수상에 실패한다. 제17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잘 자, 인면창》 또한 마찬가지.
이렇듯 시라이 도모유키는 데뷔 이래 출간하는 소설마다 매년 미스터리 랭킹 베스트10에 오르며 ‘믿고 보는 작가’로 공고히 자리 잡았지만, 유독 ‘상복’은 없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었다. 그랬던 그가 《명탐정의 제물》로 드디어 제23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고, 수많은 미스터리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베테랑 편집자 아라이 히사유키(신초사)의 조력이 있었다. 온다 리쿠의 《밤의 피크닉》, 이사카 고타로의 《골든 슬럼버》, 미치오 슈스케의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을 담당하여 모두 밀리언셀러로 만들어낸, 말 그대로 ‘미다스의 손’이다. 한동안 실무에서 손을 떼고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을 발표하며 작가로도 활동한 ‘전설의 편집자’ 아라이 히사유키가 오랜만에 현업에 복귀해 작가와 손잡고 세상에 내놓은 책이 바로 《명탐정의 제물》이다. 이렇게 출간된 《명탐정의 제물》은 추리의 향연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다채롭고 공정한 두뇌 싸움에 대한 뜨거운 호평과 함께 작가의 기존 작품보다 ‘그로테스크’한 묘사 또한 적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평을 받으며 대중성까지 확보했음을 증명했다.

‘모든 것이 복선’이니 ‘한 페이지도 허투루 넘기지 마라’고 광고하는 책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진정한 의미에서 그것을 실현시킨 전대미문의 작품이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몰아치는 추리의 맛. 이 책을 손에 쥔 당신은 행복한 독자다.
_아라이 히사유키(신초사 담당 편집자,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 저자)

목차

전일담 … 017
발단 … 047
방문 … 109
1일째 1978년 11월 15일 … 135
2일째 1978년 11월 16일 … 181
3일째 1978년 11월 17일 … 281
4일째 1978년 11월 18일 … 321
종언 … 369
후일담 … 491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