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권한 없이 중간 역할을 수행하는 비직책자,
구성원의 지지를 끌어내야 하는 팀장 등
대한민국의 모든 중간을 위한 직장생활 생존 매뉴얼
세상의 모든 ‘중간’은 자신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다. 위에서는 ‘해내라’고 하지만 어디까지 책임과 권한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주변이나 후배들은 ‘도와달라’고 요청하지만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이런 중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애매한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설정할 수 있는 실제적인 해법을 제안한다. 세상의 모든 중간을 위해 중간의 위치에서 진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중간이 갖춰야 할 3가지 퍼스널 파워
당신은 중간 역할을 감당할 만한 충분한 힘을 갖고 있는가? 파워가 없으면 될 일도 잘 안 된다. 여러 사람과 엮이고 조율할 일이 많은 중간에게는 그래서 파워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중간이 갖춰야 할 파워 중에서 퍼스널 파워에 대해 다루고 있다. 퍼스널 파워에는 연결 파워, 전문가 파워, 신뢰 파워의 세 가지가 있다.
ㆍ연결 파워: 조직의 방향을 잘 파악하고, 상사와의 관계도 탄탄하여 일을 수월하게 이끄는 힘이다. 조직에서 발휘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파워는 상사와 같은 방향으로 정렬을 이루는 것이다. 이 연결 파워를 키우면 상사와 방향을 맞추고, 조력자로서 인정과 지원을 얻을 수 있다.
ㆍ 전문가 파워: 해당 업무에 경험이 많거나 노하우가 많거나 남들에게 인정받는 강점 영역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의 지지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누구나 인정할 만한 강점 영역을 갖춘다면 조직의 해결사로서 대우받을 수 있다.
ㆍ 신뢰 파워: 사람들은 급할 때만 도움을 요청하거나 자기 일을 떠넘기는 사람을 싫어한다. 평소 챙겨주고 협조적인 사람에게 마음이 끌리기 마련이다. 신뢰 파워를 갖춘다면 동료의 지지와 도움을 끌어내어 함께 일하고 싶은 선배, 동료가 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파워는 누군가를 압박하는 권력도 아니고, 원하는 걸 얻기 위한 술수도 아니다. 위와 아래를 연결하는 중간들이 지원하고 도와주고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지렛대이다. 책에는 이 세 가지 퍼스널 파워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실제 현장의 사례를 보여주고 해결법을 제안한다. 상사가 왜 저럴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연결 파워 파트에서 고민을 해결해볼 수 있다. 후배나 동료에게 말발이 서지 않는다면 전문가 파워 파트를 보자. 나만 동떨어진 느낌이 든다면 신뢰 파워 파트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중간으로서의 내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짐이 되는 선배가 아닌 힘이 되는 선배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