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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매 씨의 스마트폰

오방매 씨의 스마트폰

  • 류호선
  • |
  • 그레이트BOOKS
  • |
  • 2023-07-19 출간
  • |
  • 72페이지
  • |
  • 175 X 230mm
  • |
  • ISBN 978892710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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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낯설고 요상한 물건, ‘스마트폰’
오방매 할머니는 평생 시골에서 밭을 일구며 산 사람이에요. 사방이 뚫린 노지에서 풀을 뽑고 거름을 주느라 스마트폰 쓸 일이 없었지요. 그런데 남들 다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모르고 시골에서 농사만 짓던 할머니가 서울로 오게 돼요. 도시에서 손자인 규현이와 함께 지내면서 난생처음 최신 스마트폰이 생기지요.
오방매 할머니한테 스마트폰은 어렵기만 해요. 그래서 문자 하나를 읽는 데도 우여곡절이 많답니다. 할머니는 공짜인 영상 통화를 하면서 “요금이 나오니 이만 끊자.”라고 말하거나 “아서라. 건전지 닳는다.”면서 이모티콘 보내는 것도 꺼려해요. 스마트폰이 익숙한 우리로서는 우습고 엉뚱한 이야기지만, 오방매 할머니처럼 스마트폰이 낯선 노년층에게는 충분히 일어날 만한 상황이지요.
규현이는 이런 할머니의 뒤를 따라다니면서 스마트폰을 빌려 달라고 졸라요. 그러나 할머니는 무슨 이유인지 쉽게 스마트폰을 주지 않죠. 규현이 말이라면 다 들어주는 할머니가 이번만큼은 바위처럼 끄떡없어요. 최신 스마트폰을 마음껏 사용하는 날이, 과연 규현이에게 찾아올까요?

스마트폰이 너무 갖고 싶은 아이들!
스마트폰 같은 거 필요 없다고 마다한 할머니와 달리 규현이는 스마트폰이 가지고 싶어요. 스마트폰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거든요. 전화도 되고, 텔레비전도 볼 수 있고, 인터넷도 할 수 있죠. 사진을 찍는 건 물론, 친구들과 재미있는 게임도 할 수 있고요. 그런데 엄마는 좀처럼 스마트폰을 사 주지 않아요. 할머니는 달랑 10분 동안 빌려주면서 잔소리를 하고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규현이는 누가 쓰던 거라도 좋으니 자신만의 스마트폰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규현이처럼 스마트폰을 갖고 싶어 하는 아이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어요. 요즘에는 키즈폰뿐 아니라 최신 스마트폰을 가진 친구들도 심심치 않게 있어요. 그런데 모든 아이가 스마트폰을 가진 건 아니에요. 스마트폰이 없어서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갖고 싶다고 주변 어른에게 조르는 아이도 있지요. 이 책에 나오는 규현이처럼요.
류효선 작가는 스마트폰을 원하는 아이의 마음을 예리하게 포착해, 스마트폰이 있어도 의심하고 잘 쓸 줄 모르는 할머니의 모습과 연결시켜 실감 나게 풀어냈어요. 스마트폰이 없어서 우울한 아이의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지면서 깊은 공감을 끌어냈지요. 규현이처럼 어떤 물건을 간절하게 갖고 싶었던 적이 있다면, 이 작품에 푹 빠져들 수 있을 거예요.

스마트폰보다 더 중요한, 소중한 사람의 존재
규현이는 할머니에게 스마트폰이 생기면 마음대로 유튜브도 보고 게임도 할 줄 알았어요. 할머니는 규현이의 말이라면 무조건 들어주거든요. 그런데 할머니는 규현이가 사정사정해도 스마트폰을 잘 빌려주지 않아요.
할머니가 이러는 데에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할머니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쓴다고 생각해요. 지하철 안만 봐도 다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지요. 규현이네 엄마와 아빠는 퇴근 후에 스마트폰으로 연락을 받고 일을 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류호선 작가는 오방매 할머니의 대사를 빌려 차분히 짚어 줘요.
“할미처럼 오래 살면 딱 느낌이 올 때가 있단다. 뭐든 적당히 해야지! 지하철에 있는 사람들을 봐라. 요것만 들여다보는 게 말이 되누?”
-본문 52쪽

스마트폰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 건 분명해요. 우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에 없던 편리함을 누리고 있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스마트폰이 주는 장점에만 매몰되어 종종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의 존재를 잊곤 해요. 내 곁에서 나를 늘 돌봐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은, 스마트폰과는 맞바꿀 수 없는데 말이죠.
규현이는 할머니가 자리를 비우고 나서야 할머니의 소중함을 깨달아요. 스마트폰에 할머니가 남긴 흔적을 하나씩 살펴보며, 할머니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따뜻한 사람이라는 걸 비로소 깨닫게 되죠. 《오방매 씨의 스마트폰》을 읽으며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의 존재를 다시금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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