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말씀’만으로도 녹록지 않은 세월을 건너올 수 있었다”
예수님의 품에 안기고 난 저자는 그제야 비로소 ‘아멘’이라는 기도가 입에서 흘러나오고, 비로소 숨을 쉴 수 있는 안도감이 들었다. 여전히 몸과 마음이 나은 것 이외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은 달라진 것 없이 더욱 심해졌지만, 그것이 못 견딜 만큼 두렵고 불안하거나 숨이 막힐 만큼 고통스럽지는 않았다. 그 정도로는 죽지 않는다는 배포도 생겼다. 왜냐하면 결국 자신을 수렁에서 건져 주실 든든한 구원자, 즉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다.’는 걸 확실하게 믿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처음으로 만난 예수님은 ‘말씀’이었다. 본격적인 이성으로 사고하기 전인 어린아이였을 때 만난 그 말씀은 분명 그에게 그 뒤로도 항상 그리고 지금까지도 때로는 위로이자 평안이며, 주저앉아 울다가도 눈물 쓱 훔쳐내고 다시 일어나 나갈 수 있게 해준 가장 든든한 응원이었다.
단 한 줄의 말씀만으로도 녹록지 않은 세월을 건너올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삶. 지극한 복이었다.
“그리스도교 종교를 떠나서 이 세상에 살아가는 그 어떤 누구라도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드러나신 예수님의 ‘마음’을 접할 수 있고 만날 수 있다면, 비록 마지막 때라 여겨지고 날로 살기 힘들어지는 이 세상이 그래도 세상 끝날까지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터전이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안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올려드리기, Give up’ 하는 것!
저자는 하나님께 다가가는 7가지 비결로 ‘힘 빼기’와 ‘용기’, ‘일어나기’, ‘발 딛기’,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 읽기’, ‘포기하지 않기’, ‘그리고 기도’를 꼽았다.
막연한 ‘공포’나 막연히 ‘안 될 거야.’ 또는 ‘할 수 없다.’라고 스스로 쳐둔 장애물 때문에 용기를 내지 못한다면 모든 게 수포가 되고 말지도 모른다.
그래서 불확실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인간이 끊임없는 불안에서 해방되어 안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근원 되시는 창조주 아버지께 모든 것을 ‘올려’, ‘드리는’, ‘Give-up’ 하는 것. ‘모호하고 불안한’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저자가 ‘예수님을 만나는 방법’으로 제안해 보고 싶은 이유이다.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그 창조를 다 마무리하시고 하신 일 그리고 우리에게도 그리하기를 원하시는 일, 안식. Give-up, 안식에 이르는 귀중한 실마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는 하나님을 만나는 비결도 비슷한 일이다.
그리스도를 섬기는 기독교 신앙인의 바른 자세에 대한 방법들…
이밖에도 이 책에는 그리스도를 섬기는 기독교 신앙인의 바른 자세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도 담고 있다.
모두 5장으로 구성된 《벼랑 끝에서 예수님을 만났다》에는 신의 존재부터 마지막 때, 그리스도인들이 공부해야 할 것들과 마지막 때 구원받는 7가지 방법, 예수님 오실 길을 준비하기 그리고 끝으로 그리스도인의 무장(武裝)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1장 벼랑 끝에서 예수님을 만났다’에서는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와 나는 이렇게 예수님을 만났다, 예수, 그 이름으로 나는 자유를 얻었다, 하나님께 다가가는 방법 등이 서술되어 있다.
‘2장 마지막 때, 그리스도인이 공부해야 할 것들’에서는 그리스도인의 공부와 과학만능주의 그리고 가짜과학의 함정, 기후위기라는 문제, 자본주의 탐욕의 대안, 사회적 경제 등을 다뤘다.
‘3장 마지막 때 구원받는 7가지 방법’에서는 성경이 답이다와 받은 그대로 전하라, 하나님에 대한 잃어버린 사랑을 회복하라, 이 세상 최고의 실력자, 하나님 등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4장 예수님 오실 길을 준비하라’에서는 하나님 섭리의 증거를 비롯해 이스라엘과 예수, 그 이름으로 충분하다, 영원히 사는 방법, 미래가 불안할수록 기도하라 등을 담았다.
‘5장 그리스도인의 무장(武裝), 일어나서 걸으라’에서는 그리스도인에게 왜 건강(健康)인가를 시작으로 성경적인 몸, 성경적인 건강, 중독, 마음의 병 그리고 운동 등에 대해 논하고 있다.
끝으로 저자는 “어딘가에서 좌절 때문에, 고통 때문에 신음하고 눈물 흘리는 이들에게 말씀이 찾아가 그 눈물을 닦아 내어주시고, 그 품에 안아 그 신음을 잦아들게 해주시기를 깊이 소망한다.”며 “그 말씀이 고요히 전해지도록 나도 그리 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