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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것이 오지 않기를

나쁜 것이 오지 않기를

  • 아시자와 요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23-07-17 출간
  • |
  • 364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88925576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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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너는 나를 용서하지 않아도 돼.”
진실한 우정의 희생인가, 어긋난 사랑이 불러온 파국인가
미토시 살인사건의 전말
아시자와 요는 사건의 극악함으로 독자를 사로잡기보다 안정감 있는 서사를 구축해 독자들을 서서히 어둑어둑한 이야기에 빠지게 만드는 솜씨가 남다르다. 각종 문학상에 지명된 저력이 있는 만큼, 이번 장편에서는 본래의 강점을 한껏 살려 두 여성 관계의 침잠에 무게를 실었다.
아이에게 천 기저귀를 채우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나쓰코의 남편과 시댁과 멀리 떨어져 살아도 되고 아이가 없어도 괜찮다며 직장 동료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는 사에의 남편. 그런 남자들과 사는 사에와 나쓰코, 이들의 관계는 이상하리만치 특별하다. 반찬거리를 나눠야 할 때, 철야 근무를 마친 새벽녘 휴대전화를 열었을 때, 무심하게 마음을 긁어놓는 남편에게서 야속함을 느낄 때마다 떠오르는 사람이 서로였던 것. 그래서인지 사에가 쉴 수 있는 곳은 자신의 집이 아니라 나쓰코의 집이며, 휴대전화 통화목록에 남겨진 나쓰코의 이름만 봐도 ‘피가 시원스레 흘러가는’ 느낌이 들 정도다. 사에의 여동생조차 안부를 물을 때마다 나쓰코와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에를 힐난한다. 다른 친구와의 시간을 허용할 수 없을 만큼 기실 사에는 나쓰코를 좋아했다. 내내 나쓰코가 사에의 전부였고, 나쓰코로부터 인정받으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은 없었다. 때론 온전히 나쓰코가 되고 싶기도 했다.
한편, 나쓰코는 임신 소식을 듣고도 냉대와 무시를 일삼는 남편 다카오와 어정쩡하게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형제자매도 없이 그녀만을 바라보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통제하던 홀어머니에게서 벗어나 어머니처럼 아이를 지배하진 않으려 오직 양육에만 힘써왔다. 다카오의 무심함 속에 일정한 소속도 없이 오직 엄마의 이름으로만 살아온 나쓰코에게 사에라는 존재는 매일 그녀를 지탱해 준 힘이었다. 그런 사에를 위해 나쓰코는 진짜 행복을 주고 싶다.

“트릭이 전부가 아니다!”
아시자와 요의 독보적인 반전 미스터리
첫 번째 장편 《죄의 여백》에서 살인에 얽힌 여러 용의자의 목소리를 통해 독자에게 영화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개가 돋보였다면, 《나쁜 것이 오지 않기를》은 소중한 존재에게 제목만치 언제까지고 불행은 피하고 행복한 순간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넘쳐버리며 파국을 맞이한 쓰디쓴 미스터리다.
진실은 외면한 채 억지로 가족의 모습을 끼워 나가는 면모는 유사하지만 둘은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에서 일편 차이를 보인다.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고 고백한 남편을 기다리고, 그에게서 아이를 밸 기회를 엿보는 사에와 그런 사에를 ‘남자 복’이 없다며 안쓰러워하다가도 다이시 때문에 사에가 불행하다는 것을 참지 못하는 나쓰코. 결국 나쓰코는 사에에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오길 바라며 불행의 원흉을 대신 제거해 버린다. 살인이 일어나기까지 이야기는 2장에 불과하다. 이야기는 사라진 남편을 기다리며 현실을 부정하는 사에의 심리와 당장은 진실을 은폐하려 했지만, 자신이 바라는 바를 위해 모두 짊어지는 결연한 나쓰코의 모습을 대비해 보여준다. 관계자들의 진술이 이어지며 독자들을 남은 하나의 퍼즐을 향해 다가간다. 사에는 왜 그토록 나쓰코에게 집착했을까? 나쓰코는 사에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희생한 걸까? 그리고 그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예상했던 밑그림은 전부 사라지고 색채부터 배경, 캐릭터, 플롯까지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것이 뒤통수가 얼얼해지는 아시자와 요 미스터리의 전형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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