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사랑받아온 〈아이와 함께 런던〉 개정 2판 출시!
한 달 살기 여행의 원조 격인 책!
아이와 함께 하는 장기여행의 교과서 같은 책!
런던에서 지능 업, 감성 업~
아이와 함께 놀면서 배우는 알찬 ‘런던 문화예술 체험 여행’의 기본기를 다진다!
유명하다는 곳에서 인증샷만 찍고 돌아오는 여행에서 아이는 무엇을 배울까?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며, 해본 것은 이해한다”는 중국의 격언이 있다. 정보가 없는 부모들은 어른들의 관광에 어린이를 들러리 세우는 여행에 만족한다. 남들 다 가는 관광명소만 찍고 다니는 여행은 아이에게 지루하기 짝이 없다. 그야말로 돈 쓰고 시간 버리는 최악의 여행인 셈. 게다가 아이를 위해 하나라도 더 보여주겠다는 욕심만 앞서, 억지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닌다면 그야말로 아이에게는 고역이다.
아무리 세계 최고의 미술관이라도 아이가 시큰둥하고 지루해한다면 다 소용없다. 매사 재미없다며 스마트폰만 찾는 아이와 여행지에서 온종일 붙어 다니며 싸워야 한다면,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고통스러운 여행이 될 것이다. 우리 아이 여행의 질을 높이려면 부모의 여행 정보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이 책에는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하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런던 여행 플랜이 가득하다. 어른들 사이에 꼽사리 끼어 피곤하게 따라만 다니는 여행은 이제 그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와 함께 런던〉을 즐길 수 있는 정보를 미리 챙겨보자.
런던에는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가지고 놀면서 즐겁게 배우고 깨우칠 수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 놀이터 등이 즐비하다. 게다가 대부분 무료이거나 매우 저렴한 가족 프로그램과 어린이 워크숍이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다시 오지 않을 유년 시절, 아이를 위해 2주, 4주 정도의 장기여행 프로젝트를 짜보면 어떨까? 아이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장기 문화예술 체험 여행은 관성화된 부모의 일상에도 전환점이 되고, 늘 ‘심심해’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에게도 활력과 자극을 줄 것이다.
“부럽죠! 한 번은 꼭 해보고 싶죠. 하지만 혼자 아이를 데리고 런던 장기여행을 떠나는 게 두렵고 망설여져요. 영어도 자신 없고요.”
그러나 걱정할 것 없다. 이 책 한 권이면 다 된다. 비행기 티켓 싸게 끊는 법부터 안전하게 숙소 구하는 법, 대중교통 이용하는 방법, 짐 싸는 요령, 도움이 되는 필수 영어까지 꼼꼼하게 알려주니까!
특히, 일반적인 배낭여행과 아이를 데리고 가는 장기여행은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춤한 정보를 담았다. 예를 들어, 어른 혼자 떠나는 배낭여행이야 경유를 하더라도 무조건 싼 비행기 티켓을 찾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이와 함께 떠날 때는 아이의 컨디션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싼 티켓을 고르는 게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다. 어디를 경유하는지, 대기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출발 시간이 새벽이나 늦은 밤은 아닌지 등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서 어떤 점을 따져봐야 하는지 구체적인 포인트를 배워보자.
또 아이와 함께 하는 장기여행은 호텔이나 호스텔보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현지인의 집을 빌리는 게 낫다. 유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국내로 들어오는 시기에 맞춰 그들의 방을 잠시 빌리는 것도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실수 없이 이런 숙소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숙소를 고를 때 놓치기 쉬운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짚어준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는 빨래를 해야 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때문에 숙소의 세탁 시설도 꼭 챙겨야 할 체크 포인트다. 또 짐을 쌀 때는 되도록 짐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한 짐싸기 요령이라는 점, 현지에서 살 수 있는 것과 한국에서 꼭 가져가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지 정확히 구분해야 짐을 줄일 수 있다는 노하우도 배운다. 꼼꼼한 준비물 리스트까지 알려주어 짐싸기도 한결 수월해진다. 저자 자신이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의 눈높이에서 챙겨주는 살뜰한 정보들은 매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
다 비슷비슷 똑같은 문화센터 뺑뺑이는 이제 그만!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
가성비 높은 체험 프로그램 정보가 깨알~
무료체험 정보는 덤!
런던에는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상상력을 키우는 데 최고인 사치 갤러리, 지하터널을 여행하며 즐기는 우편 박물관, 일상에서 만나는 과학 현상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즐기는 인터랙티브 전시관 원더랩…. 특히 원더랩에서는 50여 개 이상의 체험 도구들을 통해서 빛, 에너지, 움직임, 전기, 소리 등 다양한 과학원리를 몸으로 이해할 수 있다. 미래 교육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런던의 과학박물관이다.
발전소를 재건축해서 만든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는 모네 피카소, 백남준 등 20세기 이후 현대미술에 큰 획을 그은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물론 단순히 구경하면서 보는 게 아니라 무료 어린이 액티비티를 통해 현대미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것이다. 콜라주 지도를 들고 미술관 곳곳을 스스로 탐방하는 테이튼 브리튼에서는 아이들에게 예술작품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길러준다. 엄마 아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액티비티도 준비되어 있다. 사진, 애니메이션, 음악 등 다양하고 실험적인 주제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립 초상화 갤러리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무엇보다 런던에서는 알찬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거의 무료로 진행된다. 내셔널 갤러리의 일요 가족 프로그램도 공짜, 매일 매일 특별한 이벤트가 열리는 어린이 박물관도 공짜, 거대 공룡과 곤충이 가득하여 움직이는 과학 교과서라 불리는 자연사 박물관도 공짜다. 공짜라고 해서 대충 수박 겉핥기식으로 끝날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오리고, 몸으로 부딪히며 참여하고, 현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물가가 비싸다는 런던을 엄마들이 꾸준히 찾는 이유가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런던은 천국과 같은 곳임에 틀림없다.
특히, 초판과는 달리 지난 개정판에서부터는 무료라 하더라도 관광지에서 너무 떨어진 장소들은 빼는 대신 유료라도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은 더했다. 한 달에 수십만 원씩 하는 값비싼 미술학원보다 런던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훨씬 값진 경우도 많다. 돈으로 살 수 없는 특별한 여행의 추억은 덤으로 얻는다. 특히 방학 때는 무료로 영어 수업을 받거나 영어 가이드 투어를 받을 수 있는 곳도 많다. 스태프들, 작가들이 어린이들을 대하는 방식이나 예술을 대하는 태도 등을 경험하는 것 자체도 의미 있는 문화체험이 될 것이다. 값비싼 국내의 미술교육에만 올인하거나 비슷비슷한 백화점 문화센터만 뺑뺑이 돌기 일쑤인 엄마들에게 권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최고의 런던 문화체험 여행. 이 책을 통해 아이의 문화적 안목과 독창성을 싹 틔워주는 소중한 여행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런던에서 꼭 가봐야 하는 필수 여행지에 대한 다양한 코스 제안은 기본!
공원, 놀이터, 서점, 시장, 문화센터까지,
놓칠 수 없고, 버릴 게 없는 알찬 런던 여행의 모든 것!
이 책에서는 다양한 여행자들의 입맛에 맞게 몇 가지 테마별 코스를 제안한다. 2주 여행자를 위한 일정, 4주 여행자를 위한 일정, 반나절 동안 걸어 다니면서 둘러볼 수 있는 반나절 워킹 코스, 비오는 날 하루 추천 코스 등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시행착오 없이 금쪽같은 시간을 200% 활용할 수 있는 이동 동선과 코스를 알기 쉽고 간결하게 보여준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가 그렇지만 특히 런던은 공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입장료도 따로 없고, 걸어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도심 속의 다양한 공원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은 여유로운 일상처럼 편안해진다. 간단한 도시락만 싸가지고 들러도 근사한 피크닉이 완성되는 아름다운 공원은 런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스폿. 게다가 이런 공원에는 아이들이 흠뻑 빠져 놀 수 있는 특별한 놀이터가 숨어 있다. 국내의 천편일률적인 놀이터와는 다른 자유롭고 흥미진진한 놀이터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바깥놀이로 에너지를 맘껏 발산했다면 아이와 함께 여러 서점들을 들러 봐도 좋다. 런던에는 오래되고 유명한 서점들이 많다. 서점은 단순히 책을 사기 위한 장소가 아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박물관이고, 문화시설이다. 영국 문학의 살아 있는 증인이라 불리는 해처드 서점, 클래식한 분위기에서 트렌디한 서점으로 탈바꿈한 포일스 서점, 그밖에도 런던 지식인들의 아지트라 불리는 헤이우드 힐 서점,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손꼽히는 고풍스런 던트 서점 등 개성만점 서점들이 수두룩하다. 어린이 코너에서 아이와 함께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다 보면, 책 읽기가 얼마나 즐거운 놀이인지 아이는 온몸으로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런던 문화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문화센터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백화점의 문화센터와는 차원이 다르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런던 사람들이 뜨겁게 모여드는 사우스뱅크 센터, 일 년 내내 다양한 무료전시와 유료전시가 열리는 바비칸 센터 등등. 이 책 한 권이면 여러 가지 명소들에서 놓치면 안 되는 꿀팁을 모두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어떤 것도 억지로 가르치거나 외우게 하지 않고 그저 그 공간에서 자유롭게 뛰놀도록 하는 런던의 문화체험, 흠뻑 놀고 즐기는 것만으로도 문화와 예술에 대한 열린 마음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는 여행, 이것이 바로 『아이와 함께 런던』이라는 책을 통해 떠난 문화여행에서 얻게 될 최고의 소득이다.
내가 갈 곳이 한눈에 보인다, 런던 대형지도 수록!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런던 대형지도를 수록했다. 내가 갈 곳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런던의 주요 도로와 랜드마크 등을 머릿속에 미리 그려보자. 지도를 꼼꼼하게 살펴보다 보면 런던 시내의 주요 스폿들의 밑그림이 세세하게 그려진다. 지도를 보면서 길을 익히기만 해도 여행에 대한 자신감이 쑥쑥 생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