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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세상을내다보는창이다

상처는세상을내다보는창이다

  • 이수태
  • |
  • 바오출판사
  • |
  • 2012-12-03 출간
  • |
  • 268페이지
  • |
  • ISBN 978899142813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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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연민이 지혜를 낳는다

두 자매 / 전태일과 김윤동 / 일탈 / 100억 원이 생긴다면 / 학력의 위계질서 속에서 / 김민기도 한물갔어 / 이영유의 시와 삶 / 상처 / 연민이 지혜를 낳는다 / 용서 /
우리를 실어 가는 물결

지상의 머리 둘 곳

간소한 생활에의 꿈 / It’s me / 무武의 정신 / 자전거 이야기 / 복제예술의 홍수 속에서 / 우리말 정책의 기준 / 지상의 머리 둘 곳 / 시간 탈출 / 웃음 / 생명의 그늘 / 등촌동 / 달리기

성숙, 그 잃어버린 차원

에스더와 미국 / 무서운 탈80년대적 관점 / 성숙, 그 잃어버린 차원 / 불교 생각 / 분노 /
기뻐하는 정치, 오는 정치 / 정의란 무엇인가? / 영화의 리얼리티와 민주주의 / 임권택 / 감독과의 대화 / 영화 속 종교 / 정처 없는 글쓰기 / 안양천에서

도서소개

이 책의 저자 이수태는 평범한 일상을 사는 특별할 게 없는 생활인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일상 작은 부분 하나하나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반추해 내고 성찰하는 특별한 삶을 살고 있다. 지난 2002년에 출간되어 언론과 평단에 큰 반향을 일으킨 그의 첫 에세이집 『어른 되기의 어려움』은 이런 특별한 삶이 낳은 결과물이었다. 『어른 되기의 어려움』에서 저자는 큰 것, 강한 것, 힘센 것, 자극적인 것이 세상의 중심에서 위압하는 우리 사회에서 작은 것, 약한 것, 소박한 것이 우리 삶의 진정한 뿌리임을 일깨워 주었다.
경계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한 평범한 생활인의 깊은 사유와 통찰
『어른 되기의 어려움』 이후 8년 만의 신작 에세이

이 책의 저자 이수태는 평범한 일상을 사는 특별할 게 없는 생활인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일상 작은 부분 하나하나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반추해 내고 성찰하는 특별한 삶을 살고 있다. 지난 2002년에 출간되어 언론과 평단에 큰 반향을 일으킨 그의 첫 에세이집 『어른 되기의 어려움』은 이런 특별한 삶이 낳은 결과물이었다. 『어른 되기의 어려움』에서 저자는 큰 것, 강한 것, 힘센 것, 자극적인 것이 세상의 중심에서 위압하는 우리 사회에서 작은 것, 약한 것, 소박한 것이 우리 삶의 진정한 뿌리임을 일깨워 주었다.

이번에 출간된 『상처는 세상을 내다보는 창이다』는 저자가 『어른 되기의 어려움』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신작 에세이집이다. 8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불과 서른 몇 편의 에세이를 세상에 내놓았다는 면에서 과작寡作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에 수록된 한 편 한 편의 에세이들이 지닌 무게와 깊이는 그렇게 만만한 것들이 아니다. 한마디로 한 평범한 생활인의 ‘비범한’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신작 에세이집에서 저자는 우리 이웃의 어려운 삶과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경험들, 사회와 정치에 대한 생각들, 영화, 종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세상 사람들에게 대한 연민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윤리적 세계에 대한 지향을 변함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과격함과 완고함’이 줄다리기 하는 세상에서 스스로의 유불리를 생각하지 않고 중용의 지혜를 퍼뜨리려는 그의 진정한 용기도 글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더욱 원숙하고 넉넉한 시선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감싸 안는 그의 이번 에세이집은 세상의 온갖 모순과 크고 작은 차이를 넘어 ‘삶의 운명’을 읽고 받아들이려는 새로운 출발의 신호이기도 하다. 속세의 진탕 속에서 몸을 부대끼면서 자신의 몸으로 깨우치며 참된 진리를 향해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는 한 구도자의 모습이 이 책 속에 오롯이 녹아들어 있다.

모든 인간에게는 얼마만큼의 상처가 필요하다

“돌이켜 보면 땅 위에 상처 아닌 것이 어디에 있는가. 어쩌면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이 광막한 우주의 상처가 아닌가.”

사람들은 저마다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간다. 가난으로 인한 것이든, 잃어버린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든 숨기고 싶은 상처들이 있다. 사랑받지 못한 상처, 인정받지 못한 상처, 모욕당한 상처, 버림받은 상처, 배신당한 상처, 이별의 상처……. 우리의 운명은 피할 수 없는 상처로 얼룩져 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는 얼마간의 상처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사실 우리는 우리가 ‘보는’ 만큼 상처를 가질 뿐이며, 그 상처의 크기만큼 지혜와 인간적 연대를 확보하게 된다. 그래서 상처는 세상을 내다보는 창인 것이다.

세상의 질서가 자본의 크기로 재단되는 되는 세상에서 그가 연민의 눈길로 바라보는 이들은 이 땅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가난한 시인과 돈을 벌기 위해 바다를 건너온 조선족 동포, 가족이라는 숙명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시선에는 어찌 할 수 없는 현실의 안타까움과 함께 따뜻한 연민이 서려 있다. 그렇다고 저자는 자극적이거나 즉자적인 언어로 현실의 모순을 통렬하게 비판하거나 조롱하지 않는다. 또 어떤 이들처럼 목소리를 높여 ‘이렇게 해야 한다’고 외치거나 생존을 위한 자기계발을 주문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는 현실의 비루함이 던져 주는 무채색의 정경을 있는 그대로 묘사함으로써 삶의 진실과 시대의 소명을 투명하게 전해 줄 뿐이다. 이렇듯 우리가 딛고 있는 현실에 뿌리를 둔 저자의 깊은 사유와 통찰은 우리가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이며,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진솔하게 일깨워 준다. 가볍고 선동적이고 말초적인 세론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이즈음의 세상에서 이번 이수태의 신작 에세이집은 결코 작지 않은 울림으로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

이수태의 글에 대해 많은 독자들은 “내 안에 있던 것, 내가 늘 그려 내고 싶었지만 그리지 못했던 것을 그리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세상을 살면서 혼자만 움켜쥐고 있던 생각들이 결코 혼자만의 것이 아니며,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쉽사리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저자가 대신해 주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저자의 글은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실 우리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날 때 위로와 공감, 지지를 받기 마련이다.
이수태의 글에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그의 문장은 지극히 사유적이고 논리적이며 문학적이다. 화려한 미사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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