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 6학년 영어에서 놓치면 평생 놓칩니다.
아이의 학습 시기 전반에 걸쳐 전환기가 몇 군데 있는데, 영어에서는 초등 5, 6학년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때가 되면 학원에 다니거나 엄마표로 영어 공부를 한 지가 꽤 되어 어느 정도 영어를 읽고 해득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이를 보고 학원에서는 잘한다는 말을, 혹은 부모가 세운 계획을 잘 따라온다고 믿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늘 그래 왔듯이 한 학원에 너무 오래 다니면 관성이 생긴다며 레벨 테스트를 하면서 학원을 옮기거나 남들이 괜찮다고 하는 책은 아이에게 시키면서 여러 방법을 시도해 봅니다. 그리고 남들만큼 시켰으니 중고등학교 가서도 영어만은 1등급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 중요한 초등 5, 6학년 영어에서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이 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체크
아이가 글밥 많고 두꺼운 이야기책을 술술 읽고, 학원 원어민 선생님과도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단어 시험에서 만점 받는 것에 혹하지 마세요. 그 뒤에 숨어 있는 영어 실력의 현실을 파악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중고등학교 가서 충격받지 않습니다. 영어교육 전문가가 아이의 실력 뒤에 숨어 있는 팩트를 조목조목 설명합니다.
멀리 보고 준비하는 중고등학교 영어와 수능 영어
요즘의 수업 현실은 중학교 영어는 초등에 준비하고, 고등학교 영어는 중등에 준비해야 중학교에서 영어 공부를 따라갈 수 있고, 고등학교에서 고등 영어를 앞서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중고등학교에서 치러지는 영어 수행 평가와 지필고사의 현실을 아셔야 합니다. 경험 많은 전문가인 저자가 실제 중고등학교에서 수행평가와 시험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이것들이 쌓여서 치러지는 수능 시험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초등 수준에서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게 큰 그림과 대책을 제시합니다.
수능 이후의 영어 현실 파악
수능을 끝으로 마무리되는 다른 과목과 달리, 영어는 오히려 수능 이후가 더 중요한 과목입니다. 이과생에게 더 중요한 영어 실력, 대학 입학 전 수강 신청 때부터 드러나는 영어 수준별 강의, 대학원 진학과 취업, 창업 후에서도 영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현실감 있는 실제 상황으로 제시합니다. 이제 영어는 단순히 내신과 수능 1등급을 넘어서 생존을 위한 필수 도구로 아이들 앞에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