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룰 모든 능력은 이미 내 안에 있습니다.”
무명 청년의 무모한 용기가 전 세계 리더의 마음을 뒤흔들다

이 책이 처음 발간되었을 때 특이한 집필 과정이 입소문을 탔다. 초급장교였던 저자는 장병들이 20대 가장 빛나는 시기의 2년을 ‘버리는 시간’으로 치부하는 것이 안타까워 군 보급 우유갑을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세계 각지의 명사들에게 편지를 썼다. “장병들에게 힘과 도움이 될 말씀을 전해 주세요.” 한 무명 청년의 당찬 제안에 놀랍게도 국내외 인사들이 응답하기 시작했다. 그 청년은 제대 후 국내 인터뷰 6개월, 해외 인터뷰 6개월을 포함한 3년간의 준비 끝에 《우유곽 대학을 빌려 드립니다》라는 책을 내놓았다.

이후 10년간 이 책은 독특한 출간 스토리와 열정을 자극하는 인상적인 내용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의 저자 최영환이 출간 이후 세계를 누비며 만난 사람들이 하나같이 ‘우유곽 대학’이 어떻게 자신을 바꾸었는지 고백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교수진 중 이미 고인이 된 분도 있고, 강의 내용을 수정하고자 하는 멘토들의 요청도 있었다. 이에 저자는 우유곽 대학이 다시 한 번 사람들의 마음속 열정에 불을 지피길 바라며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15개 강의를 새롭게 구성해 개정판을 출간했다.


안성기, 조엘 오스틴, 윤윤수……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이
대한민국 사람들의 열정을 깨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책이 출간된 이후 대한민국의 국내총생산(GDP) 순위는 15위에서 10위로 상승했고,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선진국 지위를 인정받았으며,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를 주목하는 등 대한민국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수많은 제약과 뒤이어 찾아온 고물가와 경기 침체의 여파로 오히려 일상은 더욱 팍팍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자신의 출생을 등급으로 나누는 ‘수저 논란’은 노력과 도전을 의미 없는 일로 격하시켰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국격은 올랐으나 개인은 무력감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세태에 한국 야생화의 아버지인 대한종묘조경의 장형태 대표는 “과감히 먼저 한 발 내디디십시오.”라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그만큼 어렵지만 어렵다고 추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터넷도, 휴대폰도 되지 않는 최전방에서 군 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남들이 무모하다고 비웃은 우유갑에 편지 쓰기를 이어 나갔다. 그 결과 ‘명품 배우’ 안성기, 《긍정의 힘》 저자 조엘 오스틴, ‘전설의 샐러리맨’ 휠라코리아 대표 윤윤수, 인천국제공항 대표 이채욱, 동양인 최초 워싱턴주 상원의원 신호범 등 만나고 싶던 저명인사들을 만나 인터뷰했고, 그 인터뷰를 강의 형식으로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자신의 꿈과 열정을 믿고 나아간 저자의 태도와 이런 뚝심 있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격려와 조언은 오늘날 만나기 힘든 울림과 감동을 준다.


우유곽 대학은 ‘정답’을 알려 주지 않습니다
우유곽 대학은 ‘자신만의 길’을 알려 드립니다

이 책은 ‘대학’이라는 특색을 살려 5개의 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멘탈관리학과에서는 삶의 불안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방법을, 자기계발학과에서는 전문성과 경쟁력을,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는 나의 능력을 배로 끌어올릴 소통법을, 글로벌무대학과는 시각을 넓히고 유연하게 협업하는 방법을, 리더십학과는 나와 타인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방법을 전한다.

‘우유곽 대학’의 교수들이 독자에게 전하는 조언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신만의 꿈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남이 성공한 길을 무분별하게 답습하는 게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는 뜻이다. OECD 종신연구원 홍은표는 ‘왜 당신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고유한 능력을 갖추는 것이 성공 열쇠라고 말한다. ‘우유곽 대학’의 강의들은 이 ‘대체할 수 없는 인재’가 되는 방법으로 가득 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