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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시간의 법정

뒤틀린 시간의 법정

  • 이가라시 리쓰토
  • |
  • 시옷북스
  • |
  • 2023-06-29 출간
  • |
  • 484페이지
  • |
  • 140 X 200mm
  • |
  • ISBN 9791192579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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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62회 메피스토상 수상 작가★
★독서미터 독자가 읽고 싶은 책 1위★
★일본 서점 직원들이 극찬한 책★

특수 설정과 법적 공방의 환상적인 만남
장르를 뛰어넘는 현역 변호사의 본격 SF 법정 추리극

여기 당신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궁극의 이야기가 있다. 뛰어난 플롯으로 장르의 전례주의를 쇄신한다고 평가받는 일본의 작가 이가라시 리쓰토가 그 주인공이다. 데뷔작부터 큰 화제를 모으며 법정 미스터리의 청사진을 제시한 그가 다섯 번째 작품 《뒤틀린 시간의 법정》으로 국내 독자들과 처음 만난다. 현역 변호사로서 그간 꾸준히 발표해온 법률 기반의 추리소설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이번에는 시간 여행에 도전했다. 첨예한 법적 공방을 완벽하게 묘사하는 탄탄한 필력에 타임 슬립이라는 필승 소재를 더해 유일무이한 복합장르 소설을 탄생시켰다.
이야기는 의문의 절도 재판에서 시작된다. 법원서기관 우구이 스구루는 여느 날처럼 법정의 문을 열고 나오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깨어난 그는 자신이 5년 전 의붓딸을 추행한 혐의로 감옥에 간 아버지의 제1차 공판기일로 돌아간 사실을 깨닫는다. 놀란 것도 잠시 기억에 따라 재판을 방청하러 가고, 폐정 후 나가는 문을 통해 다시 현재로 되돌아온다. 그리고 때마침 담당 재판관 가라스마 신지의 사물함에 놓인 ‘그 사건’ 기록에서 누명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며칠 뒤, 제2차 공판기일로 돌아간 스구루는 고민 끝에 기억과는 다른 행동을 한다. 그러나 진상이 밝혀졌을 거란 기대와는 달리, 그의 눈앞에 펼쳐진 건 아버지가 피해자인 살인 재판이었다. 스구루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고쳐 쓸 수 있을까? 억울한 유죄도, 끔찍한 죽음도 아닌 다른 결말을 찾을 수 있을까?

독보적인 인물과 얽히고설킨 관계의 향연
시공간의 뒤틀림 속 선명해지는 연결 고리

지금껏 법정 미스터리의 주연은 대부분 검사나 변호인이었다. 그러나 《뒤틀린 시간의 법정》의 두 주인공은 서기관과 재판관이다. 비교적 생소한 직업이지만 언제나 법원에 상주한다는 직업적 특성을 활용해 재판 전 과정을 보다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서기관 스구루와 재판관 가라스마는 같은 재판을 담당하며 파트너로서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한다. 스구루가 아버지의 재판을 방청한 후 피고인을 정면에서 보기 위해 서기관이 됐다면, 가라스마는 피고인의 눈높이에서 사건을 바라보고자 하는 재판관이다. 독특한 재판 운영 방식 덕에 ‘까마귀가 운다’는 말을 듣곤 하는 유별난 존재다. 스구루는 알지 못했던 가라스마의 비밀이 차츰 드러나며 작품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한편 그 외에도 결정적인 단서를 가진 여러 인물과 그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피고인으로 재판에 섰던 사람이 다른 재판의 증인이 되는 등 우연 같은 필연은 사건을 풀어갈 단초가 된다. 종잡을 수 없는 재판 관계인과 당사자의 등장은 독자로 하여금 마치 배심원이 된 듯 생생한 몰입감을 느끼게 한다. 그중 누가 비극의 방아쇠를 당겼는지 진범과 원인 제공자를 찾는 여정이 실감 나게 그려진다.

상습절도, 강제추행, 그리고 교통사고…
세 사건을 관통하는 속죄와 심판 이야기

‘이 불행의 도미노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타임 슬립과 사건 파악에 지친 스구루의 머릿속에 문득 이런 생각이 스친다. 초자연현상도 별 혼란 없이 받아들인 그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건 뒤틀린 삶 그 자체다. 아주 사소한 일이 나비효과가 되어 삶을 송두리째 흔들 때가 있다. 《뒤틀린 시간의 법정》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일들 역시 작은 실수나 잘못을 간과한 데서 비롯된다. 그렇게 비슷한 사건이 계속 쌓이고 엮여 끝내 하나의 중심축으로 수렴한다. 내막을 알고 나면 반전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곳곳에 깔린 복선이 눈에 들어온다. 영원히 감춰질 뻔한 인물들의 치부와 속셈이 법정에서 법의 언어로 낱낱이 공개된다.
저자는 시종일관 진정한 속죄와 올바른 심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 일본 독자의 말처럼 ‘인생은 씨앗을 뿌리는 것의 연속’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누군가의 삶을 좌우하는 사법부의 책임 있는 자세와 적법한 판결의 중요성은 물론, 개인에게는 미뤄둔 죄를 고백하고 뉘우치는 용기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나아가 ‘일사부재리’와 같은 다양한 법 원칙을 신선한 각도로 재조명한다. 법은 늘 선한가, 재판은 항상 공정한가, 법정은 언제나 무결한가. 타임 슬립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매개로 편견과 예단으로 가득한 세상에 경종을 울린다. 법원서기관으로 일했던 경험과 변호사로서 익힌 법률 지식이 기발한 상상력과 만난 이 작품은 장르 소설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쪽빛의 까마귀
제2장 홍련의 까마귀
제3장 몽환의 까마귀
제4장 순백의 까마귀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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