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산마을을 중심으로 한 괴산지역 연구 10여 년의 결과물인 이 책은 1960년대 충북지역 신협운동의 흐름 속에서 괴산가축사양협동조합·충북육우개발협회·충북농촌개발회를 통해 민간 주도의 부락개발운동과 협동조합운동, 농민운동 등의 전개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으며, 1980년대 한살림운동의 참여를 통해 충북지역에서 생명운동으로의 전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연구사적 의미를 지녔다. 또한 1990년대 괴산미생물연구회에 이어 흙살림연구모임·흙살림연구소를 꾸리고 학계와 현장 농민의 연계 속에서 ‘유기농업기술운동’을 전개하여 한국 생협운동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출판사 소개
도서출판한살림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호흡하면서 출판문화운동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모색하기 위해 2008년에 설립한 출판사입니다.
공동체운동, 협동조합, 사회적경제, 생명살림, 기후변화대응, 탈핵, NON-GMO, 생태주의, 돌봄, 친환경농업, 식생활교육 등의 주제를 담은 책들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대표 도서로는 《죽임의 문명에서 살림의 문명으로》(2010), 《자본주의를 넘어》(2014), 《우리가 이 세상에 온 이유》(2014), 《삶을 일깨우는 시골살이》(2016), 《내가 시작한 미래》(2017), 《탄소자본주의》(2018), 《세상의 밥이 되는 공동체운동》(2019),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2020), 《가난의 서재》(2020), 《협동의 대화》(2021), 《또 하나의 협동조합운동》, 《또 하나의 협동조합운동》, 《또 하나의 협동조합운동》, 《또 하나의 협동조합운동》, 《떡갈나무 혁명을 꿈꾸다》, 《조청선생 요리비법》, 《한살림이 제안하는 살림밥상 차림》, 《2022 사회적경제 정체성 보고서》, 《생협이 왜 이런 것까지 할까》(2022), 《생태전환을 꿈꾸는 사람들》(2023)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