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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처럼

프랑스 아이처럼

  • 파멜라 드러커맨
  • |
  • 북하이브
  • |
  • 2023-06-30 출간
  • |
  • 340페이지
  • |
  • 152 X 215mm
  • |
  • ISBN 9791192769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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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작고 어린 인간으로서 아이의 존재를 긍정한다
부모가 되어도 여전히 소중한 나의 삶을 긍정한다
지금 나와 내 아이가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아이 친구가 한글은 뗐는지, 파닉스는 시작했는지, 수학은 어느 만큼 선행을 했는지, 무슨 악기를 다룰 줄 아는지 궁금하다. 내가 아이에게 뭘 더 해줘야 할지 조바심 나고, 맞벌이 부부라면 더욱이, 아이에게 충분히 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든다.

10년 전, 저자의 나라 미국과 비슷한 유행을 따르는 국내 자녀교육 현장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다양한 담론을 이끌어냈던 책, 《프랑스 아이처럼》. 그동안 많은 육아법이 유행처럼 부모들의 선택을 받아왔지만, 특히나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경쟁과 속도에 집착하는 경향은 겉으로 드러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한편에서 부모들은 틀림없이 변화를 원한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 동시에 자신의 행복을 위해, 아이를 키우는 일이 오직 경쟁과 눈치싸움에 찌들지는 않기를 바란다.

조세핀 킴 하버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는 이 책의 추천사에서 “기존에 형성된 생각과 익숙해진 행동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자기 안에 형성된 가치를 새로운 것으로 다시 쓰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여정을 통과해야만 변화는 비로소 자기 것이 된다.”고 썼다. 내 안에 형성된 가치를 새롭게 다시 쓰는 여정에, 《프랑스 아이처럼》이 발견해 낸 ‘프랑스식 양육’을 다시금 돌아본다.

프랑스의 뿌리 깊은 인간 이해로부터 출발해 장 자크 루소를 거쳐 프랑수아 돌토에 이르며, 전통과 프랑스 부모들의 직관에 따라 실천되어 온 인간 존중의 육아철학. 그러나 이방인의 시선으로 프랑스 육아를 취재하기 시작했던 저자는, 역설적으로 프랑스에 특별한 육아철학 따위는 없었다고 말한다.

내가 프랑스에서 발견한 것은 흔하디흔한 육아이론이나 기법이 아니었다. 잘 먹고 잘 자는 아이들, 합리적이며 느긋한 부모들이 꾸려가는 여유로운 사회가 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도대체 프랑스 사람들이 왜 이런 철학과 방법론을 갖게 되었는지, 결과로부터 원인을 추론해 보는 과정을 밟았다. 알고 보니 특별한 부모가 되기 위한 육아철학 따위는 없었다. 그들은 그저 ‘아이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 다르게 생각할 뿐이었다.

저자가 말하는 ‘아이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프랑스 부모들의 남다른 생각’. 결국은 이것이 곧 프랑스의 육아철학이다. 어린아이마저도 불완전한 존재로 여기지 않는, 아이의 존재 그대로를 긍정하는 프랑스의 인간 존중 사상. 저자 파멜라는 자신의 육아에 서서히 이 낯선 나라의 방식을 하나둘 적용해 나가며 마침내 자신의 철학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는다.

놀랍게도 프랑스 부모들은 단지 몇 가지 분야만 다르게 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아이들이 배우는 법’, 아니 ‘아이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 완전히 다른 견해를 갖고 있었다. 내 문제는 수영이 아니었다. 나는 철학에 문제가 있었다.

저자가 책 속에서 거듭 의문을 제기하며 답을 찾아나간 “아이란 어떤 존재인가?” 하는 질문. 프랑스의 육아철학은 작고 어린 인간으로서 아이의 존재를 긍정한다. 프랑수아 돌토는 ‘아기가 이성적인 존재라는 것을 믿으면 많은 것이 바뀐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 전개하는 캠페인, ‘긍정 양육 129원칙’을 살펴보자. 아이의 존재를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로 정의한다. 이 정의가 곧 긍정 양육의 기본 전제가 된다. 어떤가? 프랑스식 긍정 양육법, 프랑스의 육아철학과 정확히 일치한다. 파멜라는 프랑스식 양육법을 적용하는 핵심은 “부모가 아이와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이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부모도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긍정할 수 있다. 프랑스가 이미 알고 있었고, 우리도 이제는 알듯, 희생과 헌신만이 좋은 부모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10년의 시간이 흘렀어도, 《프랑스 아이처럼》이 때로는 재치 있게, 또 때로는 진지하게 담아낸 프랑스의 육아철학은 잘 숙성된 와인처럼 깊은 풍미를 머금고 있다.

목차

추천사: Josephine M. Kim 하버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시작하며: 도대체 왜? 식사 자리에서 소란을 피우지 않는 프랑스 아이들
01: 아이를 기다리나요? 결혼과 출산, 그리고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02: 편하게 통증 없이 출산은 스포츠도, 종교행위도, 숭고한 고통도 아니다
03: 밤새 잘 자는 아기들 생후 4개월이면 통잠을 잔다
04: 기다려! 조르거나 보챈다고 원하는 것을 가질 수는 없다
05: 작고 어린 인간 아이는 2등급 인간도, 부모의 소유물도 아니다
06: 탁아소? 프랑스 아이는 부모가 아니라, 온 나라가 함께 키운다
07: 분유 먹는 아기들 모유가 좋다는 건 안다, 그러나 엄마 인생이 더 소중하다
08: 완벽한 엄마는 없다 모든 것을 헌신하는 엄마는 불행한 아이를 만들 뿐이다
09: 똥 덩어리 극단적 자유와 독재적 제한이 공존하는 프랑스의 습관 교육
10: 두 번째 경험 전혀 낭만적이지 못했던 쌍둥이 출산
11: 죽지 못해 산다 프랑스 여자들은 왜 남편 욕을 하지 않을까
12: 한 입만 먹으면 돼 패스트푸드보다 채소 샐러드를 더 좋아하는 아이들
13: 내가 대장 프랑스 부모는 소리치지 않고도 권위를 확립한다
14: 네 길을 가라 4세부터 부모와 떨어져 여행 가는 아이들
마치며: 프랑스에서의 내일 잠재적 성공보다 현재의 행복을 만끽하는 사람들
부록 | 인터뷰: 로빈, 메간, 엘로디가 들려주는 ‘프랑스 아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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