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찾아오는 뜨태기
포근한 실은 잠시 내려두고 시원한 실로 극복해요!
두터운 니트를 뜨다 보면 누구에게나 어김없이 찾아오는 뜨태기. 뜨태기의 원인은 너무 다양하지만 그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바로 계절일 거예요. 겨울에 입으려면 여름부터 떠야 하는데, 여름에는 울을 비롯한 겨울 소재 실을 잡기 힘들기 때문이죠. 그러니 여름이 오기도 전에 여름에는 뭘 떠야 하나 고민이 되곤 해요. 어떤 소재의 실이 시원한지, 소품을 뜰 때와 의류를 뜰 때 어떻게 실을 달리하면 좋을지 하나하나 알아보기도 어렵고요. 그냥 시원한 실로 시원한 여름옷 한 벌 뜨고 싶을 뿐인데 알아야 할 정보가 너무 많죠. 그러다 보니 여름은 잠깐 뜨개를 내려놓기도 해요. 이 책에서는 시원한 여름 실 플랙스로 완성도 높은 의류를 뜰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답니다. 옷은 물론 숄, 모자, 파우치 등의 소품도 함께 들어 있어요.
계절에 딱 어울리는 청량한 실 플랙스
살랑살랑 시원한 니트를 함께 떠봐요!
이 책의 모든 작품은 청량하고 하늘하늘한 실 플랙스로 떴어요. 플랙스는 마와 면으로 뜬 여름용 뜨개실이에요. 산뜻한 청량감에 적당한 부드러움까지 더해져 피부에 닿는 촉감이 좋은 실이지요. 광택이 없는 질감이라 평상복이나 외출복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어요. 세련된 핏으로 옷을 완성해주는 실 플랙스와 플랙스로 뜨면 보기에도 입기에도 좋은 의류 도안을 잔뜩 실었답니다. 반팔 니트부터 베스트, 바늘비우기로 구멍을 숭숭 낸 비침무늬 카디건, 판초 스타일로 귀여운 핏을 살린 풀오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작품을 완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