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고 학대받으며 사람들에게 이용되는
동물들을 위해 나선 동물권 변호사들의
생명 존중과 존엄성의 이야기
하늘과 땅, 바다 곳곳에는 생명이 살고 있어요. 인간뿐만 아니라 포유류, 조류, 어류, 파충류 등의 ‘동물’도 함께 살고 있지요. 그런데 동물들에게는 영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렇기에 도구처럼 여기며 위험한 실험에 마구 이용하거나 버리거나 학대하기도 하지요.
고통받는 동물들과 그들의 권리를 위해 동물권 지킴이로 활약하는 변호사 단체 PNR이 있어요. 이 단체의 소속 변호사 세 분은 동물도 존중받아야 할 생명임을 알리고자 이 책을 썼어요.
■ 동물권 변호사가 들려주는 동물들의 존재와 가치
사람들은 동물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구? 존중받지 못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동물들을 위해 법정에서 활약하는 변호사 세 분이 반려동물, 야생 동물, 고기로 쓰이는 동물, 실험 동물, 전시 동물 등의 현실을 6장에 걸쳐 소개한답니다.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들이 동물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 왔는지로 이야기를 시작해요. 그리고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봅니다.
■ 동물들의 하소연이 펼쳐지는 동물 법정
사람들에게 갖가지 괴롭힘을 당하거나 이용된 동물들은 동물 법정에서 자신의 고통을 하소연해요. 어떤 이유로, 어떻게 고통을 받았는지 법정에서 그 자세한 사연이 공개됩니다. 장의 마지막에서 법정에 하소연한 동물들에게 동물권을 바탕으로 내려지는 판결을 확인할 수 있어요.
■ 동물 권리와 복지에 공감하는 생명 존중의 이야기
1장부터 6장에 걸쳐 주제에 맞는 동물권과 복지, 생명 존중의 이야기가 챕터별로 풍부하게 다뤄집니다. 실제로 변호사 세 분이 변호한 동물 사건과 권리 및 복지를 위해 활약한 활동은 물론, 지금껏 사람들이 알지 못한 동물권의 내용과 그 범위를 생생하게 들려줘요. 어려운 법률 용어 이해도 문제없어요. 글에 나오는 중요한 법률 용어를 쉽게 풀어쓰고 한눈에 들어오는 삽화로 이해를 돕는답니다. 동물보호법을 바탕으로 풀어진 이야기들에는 사람들이 무심코 했던 행동 가운데 무엇이 불법이고, 합법인지인지도 알 수 있어요. 왜 사람들이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지, 왜 생명을 존중해야 하는지 답을 알 수 있어요. 동물권 지식을 하나하나 알아 가는 동안, 독자 여러분에게 동물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싹틀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