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도표로 쉽게 이해하는
OLED와 LCD 디스플레이의 원리와 구조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는 나날이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커다란 브라운관 TV가 평판 TV로 바뀐 후 액정(LCD) TV와 플라스마(PDP) TV가 각축전을 벌였고, 이제는 얇고 가벼운 LCD와 오엘이디(OLED)가 경쟁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4K, 8K 같은 해상도 이슈가 대두되고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OLED와 LCD 디스플레이는,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원리적인 차이가 있다. 오엘이디(OLED, 유기 발광 다이오드)는 유기 분자 스스로가 발광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화면을 구성한다. 각각의 픽셀이 발광 다이오드로 구성되어 발광 패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얇고 가벼운 특징이 있다. 또한 화면의 선명도가 높고 선명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며, 발광체 재료가 유기물이므로 유연한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이에 반해 LCD는 백라이트를 통해 빛을 발산하는 백라이트 패널과 액정을 통해 빛을 조절하는 액정 패널이 필요하며, 액정(Liquid Crystal) 분자들의 배열 변화를 통해서 화면을 표시한다. LCD 디스플레이는 가격 면에서는 OLED보다 유리하지만 얇은 디자인과 저전력 소비 면에서는 불리한 편이다.
이 책은 이처럼 OLED와 LCD 디스플레이의 원리와 기술적인 차이, 장단점 등을 그림과 도표를 사용해 알려주면서, 우리 일상에 아주 가까이 존재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일상 속 디스플레이 기술과
최신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오늘날 디스플레이 기술은 다양한 전자제품에 사용되며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 책에서는 OLED와 LCD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전계 방출 디스플레이, 전자 종이 등 다양한 종류의 디스플레이를 소개하며, 디스플레이의 기본 원리와 필요한 부품들의 소개와 각각의 기능, 그리고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시장 동향까지 모두 살펴본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명확한 언어로 쓰여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부터 전문적인 연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