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파리, 런던으로 떠나는 서유럽 문명 기행

파리, 런던으로 떠나는 서유럽 문명 기행

  • 김종천
  • |
  • 어문학사
  • |
  • 2023-06-26 출간
  • |
  • 276페이지
  • |
  • 140 X 210mm
  • |
  • ISBN 9791169050173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문명은 역사의 나무에서 성장하고 익어가는 열매이기에
문명 기행은 역사를 따라가는 길에서의 체험이다.

‘여행’이라는 말이 마음에 던져질 때는 고유의 울림이 있다. 아마도 ‘낯설고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설렘일 것이다. 평소 ‘집순이, 집돌이’를 자처하는 이들조차도 언젠가 한 번쯤은 훌쩍 떠나보겠노라고, 막연하게나마 꿈꿔보는 것이 여행이다. 여행은 목적지만큼이나 그 방식도 가지각색이다. 누군가는 권태로운 삶에서 벗어나 신선함을 찾기 위해 여행을 가고, 누군가는 동경하는 이의 자취를 좇기 위해 그의 고향을 찾으며, 누군가는 그저 ‘방랑’과 사랑에 빠져 부지런히 떠난다. 『파리, 런던으로 떠나는 서유럽 문명 기행』의 두 저자는 ‘서유럽 근대 문명’의 기록을 직접 감각하고자 여행길에 올랐다. 이렇듯 각자의 이유와 각자의 방식으로 시작되는 여행이지만, 중요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 모든 여행의 목적지는 ‘즐거움’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낭만’에서 ‘이성’까지
파리와 런던, “두 도시 이야기”

프랑스 대혁명 시기를 바탕으로 한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최고의 시대이자 최악의 시대였고
지혜의 시절인 동시에 어리석음의 시절이었다.
(...)
우리 앞에는 모든 것이 있었지만 또한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는 천국을 바라보며 내걸었지만, 그 끝은 지옥인 것도 같았다.”

그 찬란한 혼란의 시기가 펼쳐졌던 ‘두 도시’가 바로 파리와 런던이다.

이미『유럽에서 마주한 뒤섞인 문명』에서 스페인의 안달루시아와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을 탐방하며 이슬람과 기독교 문명을 살펴본 두 저자가, 이번에는 유럽 근대 문명의 역사를 찾아 프랑스와 영국을 방문했다. 아직까지도 명실상부 유럽을 대표하는 대도시인 파리와 런던은, 그러나 그들의 눈에는 단지 ‘기념사진’ 속의 낭만적인 풍경이 아니다. 그들은 베르사유 궁전에서 귀족 문화의 폐단과 ‘우주 항공 시대’의 개막을 발견했고, 노트르담 성당에서 마녀사냥의 광기와 프랑스 대혁명의 도화선을 찾았다. 런던에서의 발자취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걸음을 따라가면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활약했던 ‘글로브 극장’에서 영국 왕당파와 의회파 사이의 갈등이 당대 연극 예술에 끼친 영향을 엿볼 수 있고, 런던 구 증권거래소와 영국은행이 위치한 ‘시티 오브 런던’에서 19세기 영국 사회의 금융업 성장의 역사와 그것이 견인한 혁신적인 ‘산업혁명’을 확인할 수 있다. 낭만과 예술, 치정과 애정의 이야기에서부터 혁명과 계몽, 정의와 투쟁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며 걷다 보면 어느새 ‘탐구적 여행’의 즐거움을 깨닫게 된다.

어쩌면 ‘문명 기행’이라는 말이 자칫 지루하고 어려운 것으로 받아들여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걷고, 배우고, 말하는 것을 기꺼이 즐기는 두 저자의 친밀하고도 유쾌한 대화를 읽으며 그들의 시선과 나란히 할 때, 자칫 고루하게 들릴 수 있는 ‘문명’이나 ‘역사’는 한층 살갑게 거듭난다. 저자의 말대로, “세상에는 끝없는 미지의 세계가 존재한다.” 서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이 그 미지의 길을 밝혀 당신을 “넓은 대양”으로 이끄는 반짝임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002

파리
Ⅰ. 대혁명 이전 시대의 자취
1. 베르사유 궁전 014
2. 노트르담 대성당 030

Ⅱ. 대혁명 시대의 자취
1. 콩코르드 광장과 국민의회 042
2. 루브르 박물관 057
3. 카페 르프로코프 072
4. 팡테옹 080

Ⅲ. 대혁명 시대 이후의 파리
1. 오페라 가르니에와 몽마르트 언덕 093
2. 개선문과 앵발리드 108
3. 에펠탑 123
4. 오르세, 로댕, 오랑주리, 퐁피두 미술관 130

런던
Ⅰ. 대영제국 이전 시대의 런던
1. 런던탑 152
2.웨스트민스터 사원 163
3. 글로브 극장, 글로브 레스토랑, 버러 마켓 177

Ⅱ. 대영제국 시대의 런던
1. City of London 189
2. 웨스트민스터 궁전 207
3. 버킹엄 궁전 214
4. 하이드 파크, 로열 앨버트 홀, 자연사 박물관 220
5.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232
6. 트라팔가 광장, 국립 미술관, 세인트 마틴 예배당 248
7. 타워 브리지 265

나가며 274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