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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아이-19(곰곰어린이)

내가좋아하는아이-19(곰곰어린이)

  • 오드랑
  • |
  • 책속물고기
  • |
  • 2012-12-15 출간
  • |
  • 55페이지
  • |
  • ISBN 97889946212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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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랑’은 누구에게나 설레고 기분 좋은 말입니다. 노래 가사에 수없이 등장하고 드라마나 영화 속 등장인물들도 ‘사랑’ 때문에 웃고 울지요. 대중매체 속 사랑 이야기들은 대부분 청소년 이상의 어른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아이』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딱 맞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진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바람직한 자세, 방법을 알려 준답니다. 어렴풋이 사랑을 알기 시작하는 독자 여러분,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생기면 어떻게 할지 책을 읽으며 즐거운 상상을 해 보세요!
‘사랑’은 누구에게나 설레고 기분 좋은 말입니다. 노래 가사에 수없이 등장하고 드라마나 영화 속 등장인물들도 ‘사랑’ 때문에 웃고 울지요. 대중매체 속 사랑 이야기들은 대부분 청소년 이상의 어른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아이』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딱 맞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진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바람직한 자세, 방법을 알려 준답니다. 어렴풋이 사랑을 알기 시작하는 독자 여러분,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생기면 어떻게 할지 책을 읽으며 즐거운 상상을 해 보세요!

인간관계 조각보의 커다란 한 조각, 사랑!

인간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사랑, 사랑엔 아름답고 기쁜 일만 가득할 것 같지만 슬프고 고통스러운 일들도 따라오곤 합니다. 어떤 경우 사랑이 슬프고 고통스러울까요? 사랑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기보다 좋아하는 사람을 둘러싼 배경이나 조건을 크게 보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또한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자신만의 편견, 지레짐작으로 안 좋은 결과를 예상하여 스스로 담을 쌓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의 자세나 노력에 따라 사랑은 아름답게 필 수도 시들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랑은 보편적인 인간관계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안다면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자신의 진심을 이해시킬 수 있지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지 얼마 안 된 아이들도 인간관계에서 겪는 갈등과 다툼으로 어려워합니다. 만약 아이들이 ‘누군가는 제대로 좋아하는(사랑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보다 긍정적인 관계 맺기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는 주인공 아이가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깨달으면서 예쁜 사랑 조각을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사랑’을 알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소시지가 내 꿈을 망쳤어!”

폴은 부모님의 햄 가게를 물려받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운영하고 싶은 소박한 꿈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폴에게 어느 날 놀라운 사실이 들려왔지요. 바로 자신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여자 친구 리종이 채식주의자라는 것. 폴은 더 이상 리종과 함께 햄 가게를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가슴 아픈 나날을 보냅니다. 부모님에겐 왠지 채식주의자 여자 친구를 좋아하는 일이 죄송스럽게 느껴집니다. 마침내 폴은 중대 결심을 합니다. 햄 가게냐 리종이냐 둘 중 하나만 선택하기로 말이지요. 하지만 폴에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점점 여자 친구가 싫어하는 소시지가 원망스럽습니다. 과연 폴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꽃으로 만든 소시지!”

폴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채식주의자랑 육식주의자는 좋아하면 안 되나?’하면서 답답함을 느끼는 독자들이 많을 겁니다. 폴은 리종이 자신과 달리 채식주의자란 이유로 사랑을 포기할 생각을 하는데 그것은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폴의 입장에서 보면 햄 가게 일이 무척 소중한 꿈이라 리종이 채식주의자인 게 절망적인 소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둘이 좋아한다고 해서 똑같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서로의 다른 점을 그냥 이해하면 됩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것이지 채식주의자냐, 부자이냐 이런 조건들을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나랑 다르기 때문에 안 돼.’ 하며 좋아하는 사람과 담을 쌓는다면 둘 다 불행해질 것입니다.
사랑은 “꽃으로 만든 소시지”처럼 서로의 다름을 그대로 수용하고 존중하는 것입니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창의적인 햄이나 소시지를 생각해 낼 수 있듯 여러분도 한번 사랑의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면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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