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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책

해파리 책

  • 파올라 비탈
  • |
  • 원더박스
  • |
  • 2023-06-30 출간
  • |
  • 40페이지
  • |
  • 235 X 310mm
  • |
  • ISBN 9791192953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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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와
이탈리아 우수 환경도서로 선정된
환상적인 『해파리 책』

물속에서 헤엄치는 해파리를 본 적 있나요? 황홀한 색깔로 빛나는 투명한 몸, 물속에서 우아하게 하늘거리는 기다란 촉수, 느리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이 고요해지는 느낌이 들지요. 그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따를 생명체가 또 어디 있을까요.
혹시라도 평소에 해파리를 무서워했다면 『해파리 책』을 보고 나서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이 책은 해파리의 몸 구조, 모습과 움직임의 특징에 관한 설명으로 시작하여, 해파리의 한살이, 다양한 해파리에 관한 흥미로운 지식, 해파리가 5억 년 전 지구에 처음 등장한 이래 지금까지 모습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놀라운 사실, 생명의 시간을 거꾸로 돌려 영원히 죽지 않을 수 있는 해파리 이야기까지 해파리에 관한 신기하고 놀라운 지식으로 가득합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일러스트는, 신비로운 빛깔로 투명하게 빛나며 바닷속을 부드럽게 헤엄치는 해파리의 우아한 매력을 환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어쩌면 이토록 경이로운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해파리의 매력에 폭 빠져들 거예요.

해파리는 억울해!

몇 해 전부터, 해파리가 문제를 일으킨다는 뉴스를 가끔 만납니다. 해파리 떼가 갑자기 나타나 치어와 물고기 알을 모조리 먹어 치워서 바다 생태계가 파괴되고 어부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내용이지요.
봄에 꽃이 한꺼번에 피어나듯 해파리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을 ‘해파리 만개(jellyfish blooms)’라고 불러요. 인간의 어업 활동이 불러온 결과지요. 작은 어류와 해파리는 같은 먹이를 두고 경쟁하는 사이에요. 그런데 지나친 어업 활동 때문에 바다에서 어류의 수가 줄었지요. 이렇게 경쟁자가 줄어들자 해파리의 먹이가 풍부해졌고, 그 덕분에 해파리 수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랍니다. 이 밖에 항구 건설, 대형 화물선 운항 같은 인간의 활동도 해파리 수를 늘린다고 해요.
사실이 이러한데 사람들은 잘못이 해파리에 있다고 말합니다. 해파리가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할 줄 안다면 정말로 억울해하겠지요?

지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우리 함께 해파리 연구자가 되어 볼까요

다행스럽게도 해파리 개체 수 증가가 꼭 나쁜 결과만 불러오는 건 아니래요. 학자들이 관찰해 보니 해파리 똥을 먹고 사는 생명체를 중심으로 바다 생태계에 새로운 균형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해파리가 어린 물고기에게 집이자 먹이가 되어 주는 경우도 있다고도 해요.
글쓴이인 파올라 비탈레 박사는 말합니다. 해파리는 인류가 불러온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파수꾼이므로, 해파리에 관한 정보는 지구 온난화, 해양 오염, 생물 다양성 파괴를 막기 위해 애쓰는 과학자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이지요. 우리도 해파리 연구에 힘을 보탤 수 있어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해파리 신고 WEB’으로 들어가면 누구든 해파리 정보를 올릴 수 있거든요.
『해파리 책』을 본다면 예전에는 있는 줄도 몰랐던 해파리가 눈에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그렇게 해파리에 관심이 생겼다면 여러분도 이미 멋진 해파리 연구자가 된 거랍니다.



감수자 글

안녕하세요. 저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해파리를 연구하고 있는 김경연 연구사입니다. 정말이지 놀라운 생물인 해파리의 매력에 푹 빠져서 연구를 시작했는데, 어느새 20년째 해파리와 함께하고 있네요.
그런데 요즘 들어 해파리 수가 너무 많아졌고, 그 탓에 여러 문제가 일어나고 있어 안타까워요. 책에서 소개한 흑해나 지중해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한반도 바다에서도 2000년대 들어 해파리가 늘어 수산업 피해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지요. 최근에는 다양한 독성 해파리가 출현하여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증상이 심한 경우엔 병원에 입원하기도 한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해파리에 공포심을 느끼기도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해파리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기도 해요. 수족관에 전시되어 있는 해파리는 신비로운 아름다움으로 감탄을 자아내고, 해파리의 부드럽고 느린 움직임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하죠. 또 몇몇 해파리는 소중한 자원으로 이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해파리를 연구하는 학자는 전 세계를 통틀어도 그리 많지 않아요. 해파리의 생태가 복잡하고, 종류도 다양하며, 살아 있는 해파리를 구하기도 어려워서 연구가 활발히 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니 시민 과학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요.
이탈리아처럼 한국에서도 해파리 정보를 수집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해파리 신고’를 검색하면 누구든지 ‘해파리 신고 Web’으로 들어가 해파리 정보를 올릴 수 있어요. 이렇게 모인 소중한 자료들을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분석하여 시민에게 유용한 해파리 정보를 매주 제공하고 있답니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여러분도 해파리 연구에 기여하는 시민 과학자가 될 수 있어요.
해파리는 해로운 생물이 아닙니다. 단지 바다 생태계에 일어난 혼란 때문에 인류에게 해로운 생물처럼 여겨지고 있을 뿐이에요. 오히려 잘못은 지구를 위험에 빠뜨린 우리 인류에게 있는지도 모릅니다. 생태계가 균형을 되찾아 해파리가 누명을 벗는 날이 올까요? 그날이 오려면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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