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는죽음을이야기하는의사입니다

나는죽음을이야기하는의사입니다

  • 윤영호
  • |
  • 컬처그라퍼
  • |
  • 2012-11-26 출간
  • |
  • 267페이지
  • |
  • ISBN 978897059657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500원

즉시할인가

12,1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1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Chapter 1. 당신에게 주어진 삶이 고작 몇 개월이라면?
이생의 끝에서 그대에게
살아온 삶에 의미를 부여하다
아름다운 이별을 위하여
웰빙Well-being과 웰다잉Well-dying
당신은 진실을 감당할 수 있는가
존엄한 삶은 존엄한 죽음이다
죽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_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Chapter 2. 절망 속의 한 꽃송이
내 기억 속 두 번의 눈물
내 청춘을 인도한 희망의 서書
절망 속에서도 피어나는 생의 의미
의료 윤리와 현실의 딜레마
절망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희망, 그 역설의 수사학
_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Chapter 3. 죽음이라 쓰고 삶이라 읽는다
치료에서 돌봄으로
품위 있는 마무리를 위하여
의술은 인술, 그 이상과 현실의 차이
통증, 참지 않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암의 사회학에 대한 단상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아름다운 동행이 되고 싶다
_함석헌, 「그 사람을 가졌는가」

Chapter 4. 이제, 변화를 이야기하자
닥터 호그는 가정의학 전문의의 롤 모델
남겨진 사람들을 위하여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어야 할 때
살아 있는 동안 죽음을 생각한다
어느 밀알의 아름다운 죽음
나의 보람, 나의 각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_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에필로그 | 의미 있는 삶, 그리고 아름다운 마무리
말기암 Q&A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 알기

도서소개

죽음에 대해 고민하던 박사 윤영호를 일깨운 이들의 흔적! EBS 《명의》 윤영호 박사가 말하는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 『나는 죽음을 이야기하는 의사입니다』. 지난 35년 간 죽음을 치유하고 삶의 의미를 높이는 일에 힘써온 저자가 중학생 시절부터 시작해 의대 수련 과정을 거치며 말기암 환자의 죽음을 돌보는 지금까지 고민해 온 사유의 기록을 담고 있다.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가족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간인 삶의 마지막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며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떠나는 이와 떠나보내야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바라볼 수 있도록 삶과 죽음의 패러다임을 제시해 자기 인생을 의미 있게 규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닌 삶의 완성임을 일깨워주고자 한다. 더불어 행복한 죽음을 위해 합당한 의료 지침과 질적으로 높은 의료 서비스, 제도적ㆍ경제적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죽음에 대한 국민들의 전환적 사고가 요구된다는 것을 강조해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해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보다 가치 있게 누리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로 보기를 바라고 있다.
떠나는 이와 떠나보내야 하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당신의 미래가 어찌 될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우리들은 주가 동향, 이번 주의 날씨, 휴가철 교통 상황부터 온갖 잡다한 것에 이르기까지 앞날을 내다보려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지만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지식이 쌓여서 주가 동향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이 아무리 정밀해져도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지진이나 쓰나미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는 변수까지 고려할 수는 없다. 결국 인간이란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존재이며, 우리의 인생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자신의 삶을 곡선 그래프로 그린다면 우리는 지금 어디쯤 도달해 있을까. 정점에 있는지 이미 하향 곡선에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건 언젠가는 그 하향 곡선의 마지막에 다다른다는 것이다. 경험해 보지 않고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건 ‘죽음’. 그것은 ‘당신의 미래가 어찌 될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대해 우리가 가장 확실히 꺼낼 수 있는 대답일 것이다.
죽음만큼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진리는 ‘인간은 스스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것이 죽음과 다른 점은 죽음은 한번 시작되면 되돌릴 수 없지만 의미 부여의 가능성은 되돌릴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모든 인간에게 내재돼 있다는 것이지 모든 인간이 반드시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얘기가 아니다. 결국 찾느냐 안 찾느냐 또는 못 찾느냐는 온전히 자신의 ‘선택’으로 남는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망자의 영혼이 하늘에 가면 신에게 두 가지 질문을 받게 되는데, 이때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결정된다고 믿었다. 신이 인간에게 던지는 첫 번째 질문은 “그대는 인생에서 행복을 찾았는가?”이고, 두 번째 질문은 “그대는 살면서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었는가?”이다. ‘스스로 기쁘지 않은 자는 다른 이도 기쁘게 할 수 없다’는 교훈이야말로 수천 년이 흘러도 변함없는 인간사의 진리이며, 인간에게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 준다.
이 책은 중1때 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누나의 죽음을 계기로 23년 동안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살아온 서울대학교병원 윤영호 박사의 삶에 대한 고백이자, 죽음에 대한 사유의 기록이다. 그는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삶의 완성’이라고 말하며 우리들에게 주어진 삶과 죽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기를 권한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다가온다. 말기암 환자들처럼 어떤 특수한 상황 속의 인간에게 주어진 삶과 죽음은 더욱 절박하고 소중하겠지만 그들의 삶이 오늘도 건강히 하루를 보내는 우리들의 삶과 결코 다르지는 않다. 결국 시간차가 있을 뿐 죽음을 앞둔 존재의 불안과 두려움, 공포는 누구에게나 예외가 아니다. 말기 환자든 건강한 일상인이든 그런 인간 한계를 겸허히 수용하며 이제부터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인간이기에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고 그들을 남겨두고 떠나야 한다면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하고 자신의 삶에 소중한 의미를 부여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웰다잉(Well-dying),
인간적 존엄과 품위를 갖춘 행복한 삶의 마무리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암, 뇌졸중, 간경변증 등 중증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 대해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의학적 치료 방법이 더 이상 효과가 없고 수개월 내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될 때 마지막까지 겪게 되는 고통을 덜어 주는 행위로, 질병의 마지막 과정과 사별 기간에 겪는 당사자들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제공되는 전인적인 의료 서비스이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면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지향하는 “모든 말기 환자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것 또한 당연한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죽음에 대해 말하기 꺼려하는 우리네 정서상 ‘품위 있는 죽음’이란 아직까지 요원하기만 하다.
최근 들어 ‘웰빙(Well-being)’의 열풍이 불며 잘 먹고 잘 살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 인간이 태어나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을 웰빙이라고 한다면, 그가 인간적 존엄과 품위를 갖추고 행복한 인생 마무리를 하는 것은 ‘웰다잉(Well-dying)’이라 하겠다. 잘 살고 잘 죽기. 이 둘은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순환 고리들이다.
행복한 죽음은 행복한 삶만큼 중요하다. 그러한 죽음의 방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합당한 의료 지침과 질적으로 높은 의료 서비스, 제도적·경제적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갈수록 노령화되는 사회, 암처럼 인간을 죽음으로 내모는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