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가장 우려하고 가장 답답했던 것은, 한기총이 불의하게 재조사하고 돈 안 주면 꼬투리 잡아서 이단이라고 때려도 언론들은 그대로 보도할 것이고, 타교회 목사들과 신자들은 그것을 그대로 믿을 것이고, 항상 우리 교회만 피해를 본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약 이십 년 동안 우리 교회가 당해 온 일입니다. 그것이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릅니다. 결정적인 증거인 녹음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예전과 같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녹취한 것을 특집 소식지로 만들었고, 인쇄가 끝나면 한국 교회의 모든 연합기관, 교단들, 선교단체, 큰 교회 목사들이나 유명한 목사들에게 보낼 것입니다. 한국 교회 전체에 진실을 널리 알릴 것입니다.
물론 기대는 별로 안 합니다. 한국 교회의 교단과 목사들이 전혀 반응하지 않아도 개의치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불의한 한국 교회가 이단 누명을 풀어주든 말든 우리 교회는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현재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어느 때보다 튼튼하고, 성경적인 말씀으로 충만하고, 사사모에서 기적이 계속 일어나고, 아프리카 선교를 통해서 계속 폭발적으로 부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냥 이대로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사역하다가 하나님 앞에 가면 됩니다.
또, 다문화TV 인터뷰와 이번 녹음 때문에 정상적인 목사와 신자들을 얼마든지 설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통해서도 설득이 안 되는 목사라면 그런 비정상적인 목사들과 기독교인들은 더 이상 신경 쓸 가치도 없습니다.
제가 자주 말하지만, 이번 사태도 보여주듯이 교회 안에 가짜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자들의 결정이 무슨 상관입니까? 결국에는 가짜 목사와 가짜 신자들은 전부 지옥에 갈 것이고, 진짜 목사와 진짜 신자들은 천국에 갈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우리에게 이단이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한국 교회가 뭐라고 하든, 죽어서 천국에 가는 순간 이단시비는 100% 끝납니다. 천국에서는 전 세계의 모든 참 성도들이 우리가 이단이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의 몸이었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힘썼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더 이상 한국 교회 연합체나 교단들의 결정에 연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단이 아니라는 결정을 받아내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 교회는 우리가 정의를 기대하기에는 너무 썩었고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 멋대로 결정하고 떠들라고 하고, 저는 열심히 목회하고, 열심히 선교하며 꿋꿋하게 저의 길을 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더 이상 그들의 말이나 결정에 신경 쓰지 마십시오. 우리 함께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더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더 열심히 목회하고, 더 열심히 선교하다가 하나님 앞에 갑시다. 그래서 주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 듣는 사람이 됩시다. 이것이 우리의 목표요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 할렐루야!!!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