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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바닷가의하루

어느바닷가의하루

  • 김수연
  • |
  • 보림출판사
  • |
  • 2012-11-09 출간
  • |
  • 50페이지
  • |
  • ISBN 97889433090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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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어느 바닷가에는 눈먼 어부와 강아지가 살고 있대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을 한 권 한 권 만들어가는 그림책 작가 김수연의 『어느 바닷가의 하루』. 어느 바닷가에서 살아가는 눈먼 어부와 그의 강아지의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글 대신 그림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가면서 진정한 우정과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이끕니다. 어느 바닷가에 눈먼 어부가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었어요. 어부는 날마다 어스름 새벽이면 집에서부터 이어지는 밧줄에 의지해서 더듬더듬 바다로 나가요. 강아지는 어부를 따르면서 그가 밧줄을 놓치지는 않는지 지켜봐요. 그물을 뜯어 놓는 갈매기도 쫓아 버려요. 그런데 강아지에게서 갑자기 날개가 돋아났는데……. ▶ 이 책은 2007년에 출간된 《어느 바닷가에 눈먼 어부와 강아지가 살았습니다》(보림)의 개정판입니다. 수상내역 - 2006년 제7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우수상 - 2006년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미술관 V & A 일러스트레이션상
* 제7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우수상 수상작ㆍ영국 V&A 일러스트레이션 상 학생 부문 수상작
*《어느 바닷가에 눈먼 어부와 강아지가 살았습니다》를 개정하여 《어느 바닷가의 하루》로 다시 출간했습니다.

삶의 지혜를 보는 재미를 통해 구현한, 소리가 들리는 그림책이다. 장면마다 파도 소리, 개 짖는 소리, 갈매기 소리, 첨벙 하며 물속으로 뛰어드는 소리를 충분히 상상할 수 있도록 시각 연출에 공을 들였다.-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심사평

아름다운 상상을 바탕으로 아름답게 완성된, 이 뛰어난 출품작은 전통적인 판화 기법을 성숙하게 수용하고 있다. 디테일에서는 잘 갈고 닦은 테크닉과 부드러운 유머를 엿볼 수 있으며, 드로잉과 스케치는 복잡한 발상의 전개를 한눈에 꿰뚫어 볼 수 있게 해 준다.-V&A 일러스트레이션 상 심사평

너와 나의 구분이 사라질 때 평행선은 하나의 선이 된다
어느 바닷가에 눈먼 어부가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부는 날마다 어스름 새벽이면 집에서부터 이어지는 밧줄 한 가닥에 의지해 더듬더듬 바다로 나갑니다. 사실 눈먼 어부에게 바다는 위험하기 이를 데 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늘 곁을 지켜 주는 강아지가 있기에 어부는 걱정이 없습니다.
강아지는 어부 뒤를 따르며 밧줄을 놓치지는 않는지 지켜보고 그물을 마구 뜯어 놓는 갈매기도 쫓아 버립니다. 어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것이지요. 하지만 작은 강아지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물에서 풀어 낸 실오라기를 물고 달아나는 갈매기를 쫓아가며 컹컹 짖어 대는 것이 고작이지요.
그런데 하늘 높이 날아가는 갈매기를 안타깝게 바라보던 강아지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강아지 몸에서 갑자기 날개가 돋아난 것이지요. 눈 깜짝할 사이에 새로 변한 강아지는 갈매기를 쫓아가 ‘혼쭐’을 내 주고 돌아옵니다.
그 사이 어부는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건져 올리느라 한바탕 씨름을 벌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어부가 다 잡은 물고기를 놓치는가 싶더니, 스스로 물고기로 변해 물속으로 뛰어든 것입니다. 어부는 놓친 물고기를 쫓아 물속을 이리저리 헤엄쳐 다닙니다. 상어가 어부를 노리고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는 것도 모르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강아지가 아니지요. 강아지는 재빨리 물속으로 뛰어들더니 바위로 몸을 바꿉니다. 그러고는 다시 어부로 변해 물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 그럼 물고기로 변했던 어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그림책은 눈먼 어부와 강아지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진정한 행복이란 또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어부와 강아지는 내가 너인 듯 네가 나인 듯 한마음이 되어 일상의 어려움을 헤쳐 나갑니다. 어부와 강아지가 보여 주는 ‘몸바꿈’은 그 순수한 믿음과 우정에 대한 은유에 다름 아닙니다. 내 몸을 바꾸어서라도 너를 지켜주고 싶은 그런 마음 말입니다. 내가 어떠한 길을 가건, 때로는 내 길을 벗어나 다른 모습이 될지라도 순수한 믿음과 우정으로 내 곁을 지켜 주는 존재가 있다면, 그리고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요?

작가는 자신의 메시지를 절제하고 또 절제하여 소리 내지 않고 조용히,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글을 배제하고, 색채를 절제하고, 담백한 판화만으로 보여 줍니다. 독자에게 친절하기보다는 독자 스스로 집중해서, 찬찬히 주의 깊게 이미지를 읽어서 그 속에 숨겨놓은 삶의 지혜를 찾아내기를 바랍니다. 모노톤에 가까울 정도로 색채를 절제하던 작가는, 어부의 모자와 신발, 강아지의 목줄과 발에 조금씩 색을 씁니다. 각기 어부와 강아지를 상징하던 노란 색과 붉은색은 둘 사이의 소통과 교감 속에서 위치를 바꾸어 섞입니다. 둘의 교감은 이렇게 색채를 통해서도 은밀하게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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