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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기술학교

택시운전기술학교

  • 김창원
  • |
  • 새봄
  • |
  • 2012-11-01 출간
  • |
  • 376페이지
  • |
  • ISBN 978899642495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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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릿글] 책을 내면서

택시운전기술학교
취업을 거부당하고
콜 아이디 삼백열
참으로 길었던 어떤 밤
한밤중 이의동 숲길에서
네비게이션이 없던 시절
원천유원지
이상한 드라이브
택시가 대리운전과 콜밴을 만든다
새벽 개시 망친 날과 인천공항
억세게 운 좋은날
개새끼가 기사님 된 사연
택시기사여 어디든 거절말고 가시라!
금뱃지 유감
택시는 빨간불에 가는거래!
손님 기분, 내 기분
습득물
여자 노숙자
경마.경륜
택시 영업의 백미(白米)
여자 손님에게 폭행당하던 아침
나 하나, 짝꿍 두사람
날쌘 아가씨
위기일발 졸음운전
정신병원 가는 길
어느 사고 후일담
얄미운 손님
심야의 그곳 시골동네
ㅊ씨의 경우
아찔 위험했던 새벽
동성애자 - 그 외로운 이웃
택시강도 소동 2편
4단지의 반전
미혼모 아기 아빠가 되다
장아름
간판 구경
그날 받은 택시요금 삼만원에 대하여
손님 뺏기 - 뺏기기
죄짓고는 못사는 세상
아삼육 친구들
경찰관과의 힘겨운 싸움
외부지역 영업
요금으로 받는 패물
인신매매?
이런 바보 택시기사 보셨나요?
택시요금 수표 한장
과잉친절병
애완견 탑승을 거부하지 않았지만
아들선호사상 역전시대
대한민국 택시기사
흐느끼는 여인들
이 새벽에는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
택시에 대한 기대 저버리지 말자
이직

도서소개

김창원의 산문집 『택시운전 기술학교 세트』. 3년 6개월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택시기사의 눈으로 본 세상, 승객의 입장에서 바라본 택시의 세계를 그린 글들로 구성된 책이다. 시인의 맑은 마음과 단아한 서체로 써내려간 세상사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시선과, 사회운동가 출신다운 날카롭고 명석한 시선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 한국의 따뜻하고, 서글프며, 아름다운 우리 이야기를 들려주며 삶에 지친 한국인들을 정화의 순간으로 인도한다. ▶ 『택시운전 기술학교』일반판과 특별판을 엮은 세트입니다. (전2권)
IMF를 이겨내고, 얼어죽었던 세상의 모든 풀들이 소생하듯, 2000년대의 한국은 그야말로 따뜻한 봄이었다.

1980년대를 교위 정치인의 비서와, 젊은 사회운동가로 보냈던 한 사람이 뜻하지 않은 좌절로 인하여 노무자로 전락한다.

IMF가 휩쓸고간 1990년대 말의 춥고 암울한 시절을 견뎌내고

2000년대에 들어서 택시기사로서 새 삶을 시작한 그가 세상을 바라보고, 보듬는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시선과, 사회운동가 출신 다운 날카롭고 명석한 시선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 한국의 따뜻하고, 서글프며, 아름다운 우리 이야기를 시작한다!

택시기사로서 3년 반을 보내며 만난 다양한 빛깔의 사람들은 우리 한국인의 자화상이고,

꼼꼼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써내려간 그의 필체는 우리 삶을 날것 그대로 되돌아 볼 수 있도록 만든다.

서정시인이기도 한 김창원의 이야기는 2012년 겨울, 삶에 지친 한국인들을 정화의 순간으로 인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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