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뱀파이어 세계로 간 쌍둥이

뱀파이어 세계로 간 쌍둥이

  • 섀넌 맥과이어
  • |
  • 하빌리스
  • |
  • 2023-06-20 출간
  • |
  • 256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91170624059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2022년 휴고상 최우수 시리즈상 수상!
마법 세계에서 쫓겨난 아이들의 이야기, 문 너머 시리즈

출간 즉시 세계 3대 SF판타지상을 석권하고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섀넌 맥과이어의 ‘문 너머’ 시리즈는 ‘마법 세계에서 쫓겨난 이들의 모험담’이란 독특한 설정과 서정적인 문체 덕분에 젊은 독자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다크 판타지 시리즈이다. 특히 2022년에는 휴고상 최우수 시리즈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과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한 바 있고, 영화 제작 또한 예정되어 있다. 현재 1년에 한 권씩 출간되고 있는 이 시리즈는 현실 세계의 사건과 마법 세계에서의 모험담이 매 권마다 번갈아 펼쳐지고 있으며, 독립되면서도 연결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시리즈라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좀 더 편히 즐길 수 있다.


| 공주 드레스를 입고 얌전히 앉아 있어야 하는 재클린
커트 머리를 하고 축구 교실에 나가야 하는 질리언
그들은 단 한 번의 욕망조차 허락받지 못했다

문 너머 시리즈 2권 『뱀파이어 세계로 간 쌍둥이』는 첫 번째 책『문 너머의 세계들』의 주요 인물인 재클린과 질리언이 엘리노어 대안 학교에 오기 전, 마법 세계에서 겪었던 슬프고 잔인한 성장기를 다룬다.
재클린과 질리언의 부모 체스터 월콧과 세레나 월콧이 아이를 가지기로 결심한 것은 순수하게 주변의 찬사와 사회적 인정 때문이었다. 체스터는 완벽하게 예의 바른 아들을 꿈꿨고, 자신이 얼마나 가정적인 남자인지를 회사 사람들이 알게 되어 우호적으로 봐주기를 원했다. 세레나는 드레스를 입고 차분히 앉아 있는 딸을 꿈꿨고, 사교계 사람들이 그들 모녀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굉장한지 앞다투어 말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그렸다.
쌍둥이 자매가 태어났을 때, 하나는 톰보이가 되어 축구를 하고 하나는 프릴 달린 드레스를 입고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어쩌다 보니 재클린이 공주 역할을, 질리언이 톰보이 역할을 맡게 됐을 뿐, 사실 누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아이들의 욕망과는 상관없이, 선택당한 그 순간 이미 모든 것은 정해져 있었으므로.


| 무자비한 뱀파이어와 미친 과학자의 세계, 무어스
목숨을 담보로 한 쌍둥이 자매의 선택은?

부모가 정해주는 대로 살던 열두 살의 어느 날, 쌍둥이 자매는 할머니의 트렁크 가방에서 끝없이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발견한다. 그 계단 끝에서 만난 작고 수수한 문은 그들을 ‘무어스’로 안내한다. 무어스는 온갖 괴물들이 땅을 나누어 피식자인 인간을 관리하는 세계. 그중에서도 쌍둥이가 도착한 곳은 ‘마스터’라 불리는 뱀파이어 영주가 다스리는 땅이다. 마스터는 마을 밖 풍차에 사는 블리크 박사와 자신이 협정을 맺었고 그 협정에 따라 자매를 한 명씩 데려가겠다고 선언한다. 이제 그들은 모든 게 낯설고 수상한 상황에서 목숨을 담보로 누구와 살지 선택해야 하는데…. 단 한 번도 뭔가를 선택해 본 적 없는 쌍둥이가 처음으로 의지를 가진 순간, 그동안 금지됐던 것들에 강렬한 열망이 그들을 사로잡는다.


| 누군가가 원하는 모습을 좇아 뒤틀려 버린 삶의 연대기
현재진행형 어른을 위한 섬세한 동화가 펼쳐진다

무어스에 도착하기 직전, 부모의 욕망에 따라 다듬어진 쌍둥이들은 점점 더 멀어지는 중이었다. 그들은 서로를 사랑했지만, 한편으론 상대가 가진 것을 갖길 원했고 부모의 한정된 사랑을 두고 싸우는 경쟁자이기도 했다. ‘무어스’의 문을 연 것은 바로 그런 모순과 원망의 감정들.
재클린이 미친 과학자의 제자로서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법을 배우는 동안, 뱀파이어의 딸이 된 질리언은 부모의 인형 대신 마스터의 인형이 되어 버린다. 누군가의 인형으로 사느라 어린 시절의 감정에 박제된 질리언은 결국 더 큰 파국을 가져오고 마는데….
문 너머 시리즈 2권 『뱀파이어 세계로 간 쌍둥이』는 아직 완성되지 못한, 부딪치고 깨지면서 다듬어져 나가는 현재진행형 어른을 위한 섬세한 동화라 할 수 있다. 1권에서 작가인 섀넌 맥과이어가 소속감과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건넸다면, 2권에서 그녀는 삶의 방향을 바꿔 버리는 선택들, 잃어버린 순수함,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의 의미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목차

1부. 잭과 질은 언덕 위에 살지
다른 집 아이들이라는 위험한 유혹
사실상 완벽, 실상은 전혀
아이들은 너무 빨리 자란다

2부. 질과 잭이 어둠 속으로
시장으로, 통통한 닭을 사러 시장으로
우리가 직접 선택한 역할
안전한 첫날 밤
물 한 동이를 길으러

3부. 시간을 죽이는 잭과 질
흔들리는 하늘, 피 흘리는 돌
저녁 식사에 온 누군가

4부. 질과 잭은 돌아가지 않아
그리고 그녀의 무덤에서, 붉고 붉은 장미가
…그리고 그의 무덤에서, 들장미가
원한 적도 없는 모든 것
여기에서 집까지는 수많은 고난이


책 속으로

첫 번째 아기는 고집스럽게 앞자리에만 있었고, 두 번째 아기는 고집스럽게 뒤에만 있었으며, 월콧 부부는 속으로 첫 시도 만에 핵가족을 완성하고 아들과 딸을 둘 다 얻은 뿌듯한 부모가 되기를 빌면서 분만실까지 갔다. 물론 두 사람의 동의하에 골라서 각자의 계획표에 동그라미를 친 유도분만 날짜였다. 둘 다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며 살짝 우쭐해하기도 했다. 그렇게만 된다면 효율적일 테고, 시작부터 완벽한 맞춤형 해결책을 내놓는 셈이었다.
-22p

재클린은 뒤에 물러서서 할머니에게 꼭 달라붙은 채, 예쁜 드레스를 더럽힐까 조심하고 있었다. 이 파티를 위해 세레나가 특별히 골라 입힌 드레스였고, 최대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라고 엄하게 지시받았기 때문이다. 재클린은 왜 그래야 하는지 몰랐지만 -질리언은 언제나 진흙투성이였고 매번 세탁을 했다. 그런데 왜 재클린의 드레스는 빨 수 없단 말인가?- 이유가 있으리라 믿었다. 이유는 언제나 있었다. 부모님이 설명해 줄 수 있는 이유가 아닐 뿐이었다.
-41p

질리언은 혼자 고민하며, 어떻게 자매 둘이 얼굴도 같고 침실도 같고 살기도 같이 사는데 하나는 ‘예쁜 애’고 다른 하나는 그냥 질리언이 될 수 있는지 이해해 보려고 했다. 그것도 아무도 원하지 않고 무시받는 데다 점점 더 ‘톰보이’ 역할에서 밀려나서 ‘괴짜’ 역할이 되어 가는 질리언이라니.
-51p

“뭐야?” 질리언이 옆으로 비집고 들어가서 트렁크 안을 보았다. 변장용 옷과 장신구가 다 사라지고, 그 안에는 어둠 속으로 내려가고 내려가고 또 내려가는 구불구불한 나무 계단이 들어 있었다.
-64p

“왼쪽으로 갈 수도 있고, 오른쪽으로 갈 수도 있어.” 마침내 재클린은 말했다. “네가 골라.”
질리언의 얼굴이 밝아졌다. 재클린이 선택권을 주고, 질리언이 두 사람을 진흙탕이나 다른 소소한 재난에 곧장 끌고 들어가지 않을 거라고 믿어 준 게 언제인지 기억
도 나지 않았다.
“왼쪽.” 질리언은 드넓고 위협적인 황야를 벗어나려고 언니의 손을 잡아끌었다.
-82p

“저녁 식사가 곧 준비될 거다. 필시 너희 마음에 들 거야. 메리에게 겁먹지 말거라.
내가 사흘을 약속했으니, 사흘 동안 너희는 이 벽 안에서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 없다.”
“그 사흘이 끝나면 어떻게 되는데요?” 모든 게임에는 규칙이 있고, 그 규칙을 따라야만 한다는 사실을 오래전에 배운 질이 물었다.
-102p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