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는 이 책을 시작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고 하면서 “그동안 취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학력(academic background)이나 스펙이 이제는 더 이상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금은 오히려 ‘뭘 해 봤는데?’와 같은 경험이 중요한 평가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지은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우선 기존의 고정관념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야만 하는 이유는 바로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디지털 환경’이 시공간의 제약을 허물뿐 아니라, 일방통행의 수직적이며 단방향 소통에서, 수평적이며 쌍방향 소통의 기틀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늘날의 디지털 사회의 도래는 어제 알던 지식이나 경험으로 오늘을 설명하기에는 버거워졌으며, 옳고 그름과 같은 이원론적 판단 기준은 의미를 상실했다면서 새롭게 접근해야 하고 어제와 다른 새 판을 짜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은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인재상을 비롯한 채용 제도의 대대적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4차 산업혁명이 경영환경에 엄청난 변화를 초래했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 믿고 의지해 왔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꿀 만큼 위력이 대단하다고 말하고 있다.
지은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불확실성의 시대이며, 이와 같은 불확실성과 그로 인해 발생되는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노마드형 인재’로의 자기변화와 자기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즉 기존 환경에 정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익숙함에 의존하지 않으며,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새로운 역량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노마드형’ 인재를 불확실성의 시대의 필요한 인재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하여 새로운 시대에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중점을 두는 체크 포인트들을 제시하면서 취업준비자들이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준비 과정 등에 필요로 하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노하우들을 제시하면서 이 책이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에 꼭 필요한 가이드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다.
아무쪼록 이 책이 지은이의 바람처럼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준비 과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 책의 말미에 있는 한 구절을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이 책은 정답이 없다. 지금까지 자신만의 방법으로 켜켜이 쌓아 온 다양한 경험과 깨달음을 차분하고 차별화된 스토리로 전개할 수 있도록 먼지를 털어내고, 가지런히 정리하고, 유사한 것들끼리 묶음으로 만들어 보기도 하고, 반대로 흩트려 놓고 생김새는 어떠한지 특성이 무엇인지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등 방법을 공유한다. 고기 잡는 방법이 이해될 때 강이나 바다와 같이 장소가 다르다는 것에 흔들림이 없을 뿐 아니라, 어떤 어종이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며 갑자기 조건이 바뀌더라도 개념치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