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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6)

홍루몽(6)

  • 조설근
  • |
  • |
  • 2012-12-05 출간
  • |
  • 413페이지
  • |
  • ISBN 978898133621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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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87회
가을 감상에 젖어 거문고를 타며 옛일을 슬퍼하고
좌선을 하다가 잡념이 일어 심마에 빠지다
제88회
가족의 기쁨을 사고자 가보옥은 가란을 칭찬하고
집안을 바로잡고자 가진은 하인에게 매질을 하다
제89회
사람은 죽고 물건은 남아 도련님이 노래를 짓고
부질없는 의심이 병이 되어 임대옥은 곡기를 끊다
제90회
솜옷 잃은 가난한 여인은 말다툼을 참아내고
과일을 받은 도련님은 영문을 몰라 놀라다
제91회
음심을 품은 보섬은 교묘한 계략을 쓰고
의심에 찬 가보옥은 엉터리 선문답을 하다
제92회
열녀전을 평하니 가교저는 현량한 규수를 흠모하고
가정은 모주를 감상하다 만나고 헤어지는 이치를 깨닫다
제93회
진씨 댁 하인은 가씨 댁에 와서 몸을 의지하고
수월암에서는 연애사가 드러나다
제94회
해당화 피어 잔치 벌이며 태부인은 꽃신에게 감사하고
통령보옥을 잃은 가보옥은 기이한 재앙을 예감하다
제95회
거짓말이 사실이 되어 원비가 세상을 떠나고
가짜와 진짜가 뒤섞여 가보옥이 실성하다
제96회
왕희봉은 남모르게 기발한 계책을 꾸미고
임대옥은 기밀이 누설되어 본성이 혼미해지다
제97회
임대옥은 원고를 불살라 연정을 끊고
설보차는 규방에서 나와 혼례를 올리다
제98회
고달픈 강주선자의 혼은 이한천으로 돌아가고
병중 신영시자의 눈물은 그리움의 땅에 뿌려지다
제99회
관청의 규율 지키려는데 못된 노비들이 관례를 깨고
늙은 이모부는 저보를 보고 스스로 놀라다
제100회
좋은 일을 망친 향릉은 하금계에게 깊은 원한을 사고
멀리 시집가는 누이에게 가보옥은 이별의 정을 느끼다
제101회
대관원 달밤에 유령이 나타나서 놀라고
산화사에서 점을 치니 이상한 점괘가 나오다
제102회
녕국부의 혈육들은 요사한 병에 걸리고
대관원에서는 부적으로 요괴를 몰아내다
제103회
악독한 계략을 꾸민 하금계는 제 몸을 불태우고
진리에 어두운 가화는 부질없이 옛 은인을 만나다

도서소개

『홍루몽』에서는 한계에 이른 봉건사회의 단면을 청사진으로 보여주는, 무려 700명이 넘는 등장인물로 구성된 방대한 스케일의 구도 속에 역사적 흥망성쇠를 겪는 거대한 귀족가문을 설정하고, 다시 그곳을 무대로 하여 신화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는 신비로운 사랑의 삼각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내 마침내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진지한 고뇌와 성찰을 제시한다.
『홍루몽』에서는 한계에 이른 봉건사회의 단면을 청사진으로 보여주는, 무려 700명이 넘는 등장인물로 구성된 방대한 스케일의 구도 속에 역사적 흥망성쇠를 겪는 거대한 귀족가문을 설정하고, 다시 그곳을 무대로 하여 신화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는 신비로운 사랑의 삼각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내 마침내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진지한 고뇌와 성찰을 제시한다.
홍루몽의 이야기는 두 개의 맥락이 녹아들어 진행된다. 하나는 봉건사회의 축소판인 가씨 가문, 즉 녕국부와 영국부의 호화로운 삶과 거기에 기생하는 수많은 군상들, 그리고 그 가문의 쇠락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사회사적 흐름이다. 여기에서는 조상의 음덕으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귀족가문의 무능한 후손들이 사치와 방탕을 일삼아 도덕적으로 타락하면서 동시에 가문의 운세까지 기울게 만드는 과정과 그들의 그늘에서 사리사욕을 챙기는 위선적인 무리들의 실체가 다양한 계층의 남녀노소를 망라하여 철저하게 폭로된다.
둘째는 ‘목석전맹木石前盟’이라는 전생의 인연으로 엮어진 가보옥과 임대옥, 그리고 ‘금옥량연金玉良緣’이라는 현세의 운명으로 엮어진 가보옥과 설보차의 비극적인 삼각관계이다. 이 사랑 이야기는 가씨 가문의 거대한 저택 안에 있는 대관원이라는 정원에 운집한 미녀들의 순결하고 아름다운 삶과 함께 슬픈 동화처럼 펼쳐진다. 냉정하고 잔혹하기까지 한 봉건예교의 현실 속에서 비극적으로 희생당하는 주인공들의 순수한 이상을 통해 덧없는 꿈과 같은 인생의 본질을 120회나 되는 장편의 이야기로, 또 ‘꿈속의 꿈’으로 절묘하게 서술해나간다. 특히 일부 앞뒤의 서술에서 미묘한 모순이 있다는 점은 오히려 독자로 하여금 여전히 ‘미완성’인 이 작품의 줄거리를 자기 나름대로 완성하는 상상력을 발휘하게도 만든다.

줄거리

애정의 그물에 걸린 묘옥은 참선하다가 귀신에 들리고, 하인들 기강마저 문란해진 가씨 가문은 점점 몰락의 길로 빠져든다. 불안한 미래에 대한 임대옥의 시름이 깊어질 때, 이홍원에서는 죽었던 해당화가 다시 피어 불길한 징조를 더하고, 가원춘의 죽음에 이어 가보옥은 통령보옥을 잃어버리고 정신이 흐려진다. 이에 태부인은 왕희봉과 계책을 꾸미고, 임대옥의 비극적인 삶은 끝을 향해 치닫는다. 혼인과 죽음 등으로 자매들이 뿔뿔이 흩어지자 대관원은 폐허가 되고, 이를 바라보는 가보옥의 상심은 나날이 깊어만 가는데……

중국 고전소설의 대표작 『홍루몽』 한국어 완역 결정본!
등장인물 700여명, 사랑과 욕망의 굴레 속에서 피어난 중국 서사문학의 정수!

세속의 삶에서 누구나 연연해하는 부귀영화의 덧없음과 인생의 성찰은 특히 동양 문학의 유서 깊은 창작의 주제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작품이 존재하는, 너무 익숙한 주제이므로 시대와 사회를 초월하여 대중의 시선을 끌 만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주제에 관한 한, 중국 고전소설의 각종 창작 기법, 사대부 문학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가 예술의 향기와 유교, 불교, 도교의 인생관이 융합된, 그야말로 중국 고전문학의 정화라고 일컬을 만한 작품으로 평가되는 『홍루몽』은 충분히 예외로 꼽을 만한 작품이다. 무엇보다도 ‘색즉시공’이라는 현학적이면서도 진부한 주제를 기상천외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세련된 시적 분위기 속에 아름답게 녹여놓았다.

청나라 때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홍학紅學 영역을 구축시킨 중국 고전소설의 대표작
“중국적인 문화와 전통, 중국인의 의식, 모든 ‘중국적인 것’이 『홍루몽』 속에 담겨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판본의 전승 과정이 복잡하여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끊이지 않는 문제작이기도 하고, 심지어 여전히 다듬어지고 보완되고 있는 미완의 작품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홍학紅學, Redology’이라는 전문적인 용어가 나올 정도로 지금까지도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방대한 연구와 논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극소수 연구자들만이 관련 논저를 발표하고 있는 실정이고, 번역본도 빈약하여 일반 대중에게는 그저 제목 정도만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솔 출판사의 『홍루몽』은 국내 처음으로 공역이 아닌 단독 번역으로 완역된 작품이다. 이와 함께 번역자는 중국어 원문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각종 사전과 참고자료를 활용하여 필요한 부분에 주석을 상세하게 달았다. 또한 소설 본문에서 등장인물들에 의해 인용된 시詩와 사詞 작품의 전문을, 주석의 분량이 길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모두 실었으며 간단한 해설도 덧붙였다. 독자가 해당 장면과 대화의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번역자의 배려이다.
중국 고전소설의 중요한 작품들 가운데 아직 많은 작품이 국내에 제대로 번역되어 소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번역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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