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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3)

홍루몽(3)

  • 조설근
  • |
  • |
  • 2012-12-05 출간
  • |
  • 484페이지
  • |
  • ISBN 978898133618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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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36회
강운헌에서 원앙을 수놓을 때 꿈의 계시를 받고
이향원에서 연분은 운명에 따라 정해짐을 깨닫다
제37회
추상재에서 우연히 해당사를 결성하고
형무원에서 밤에 국화를 제목으로 시를 쓰다
제38회
임대옥은 국화 시 짓기에서 으뜸을 차지하고
설보차는 게에 대한 시로 세상을 풍자하다
제39회
시골 노파는 제멋대로 입을 놀리고
정 많은 총각은 짓궂게 마음을 캐묻다
제40회
태부인은 대관원에서 두 차례 잔치를 열고
김원앙은 술자리에서 세 번 주령을 내다
제41회
농취암에서 차를 품평할 때 눈 같은 매화 피고
이홍원에는 걸신들린 메뚜기가 들이닥치다
제42회
설보차는 부드러운 말로 의혹을 풀어주고
임대옥은 점잖은 농담으로 여운을 보충하다
제43회
재미 삼아 돈을 모아서 생일잔치를 하고
옛정을 못 잊어 흙을 모아 향을 피우다
제44회
예기치 못한 변이 생겨 왕희봉은 질투를 하고
뜻밖의 기쁜 일이 생겨 평아는 단장을 하다
제45회
마음 맞는 친구는 서로 마음을 나누고
비바람 부는 밤 시름 속에 비바람을 노래하다
제46회
고약한 사람은 고약한 일을 피하기 어렵고
원앙 아가씨는 짝을 갖지 않기로 맹세하다
제47회
어리석은 패왕은 집적대다가 모진 매를 맞고
냉정한 사내는 재앙이 두려워 타향으로 도망치다
제48회
난봉꾼은 사랑에 실패하자 기예를 배우려 생각하고
고상함을 흠모하는 여인은 힘겹게 시집을 만들다
제49회
유리 같은 세상의 흰 눈 속에서 붉은 매화 피고
규중의 아름다운 아가씨는 날고기를 베어 먹다
제50회
노설엄에서 앞다투어 연구를 지어 풍경을 노래하고
난향오에서 고상하게 봄맞이 등롱 수수께끼를 만들다
제51회
설보금은 회고시를 새로 짓고
돌팔이 의원 호씨는 독한 약을 함부로 쓰다
제52회
현명한 평아는 인정상 새우수염 팔찌 일을 덮어주고
씩씩한 청문은 병중에도 공작 깃털 갖옷을 기워주다

도서소개

『홍루몽』에서는 한계에 이른 봉건사회의 단면을 청사진으로 보여주는, 무려 700명이 넘는 등장인물로 구성된 방대한 스케일의 구도 속에 역사적 흥망성쇠를 겪는 거대한 귀족가문을 설정하고, 다시 그곳을 무대로 하여 신화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는 신비로운 사랑의 삼각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내 마침내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진지한 고뇌와 성찰을 제시한다.
『홍루몽』에서는 한계에 이른 봉건사회의 단면을 청사진으로 보여주는, 무려 700명이 넘는 등장인물로 구성된 방대한 스케일의 구도 속에 역사적 흥망성쇠를 겪는 거대한 귀족가문을 설정하고, 다시 그곳을 무대로 하여 신화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는 신비로운 사랑의 삼각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내 마침내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진지한 고뇌와 성찰을 제시한다.
홍루몽의 이야기는 두 개의 맥락이 녹아들어 진행된다. 하나는 봉건사회의 축소판인 가씨 가문, 즉 녕국부와 영국부의 호화로운 삶과 거기에 기생하는 수많은 군상들, 그리고 그 가문의 쇠락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사회사적 흐름이다. 여기에서는 조상의 음덕으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귀족가문의 무능한 후손들이 사치와 방탕을 일삼아 도덕적으로 타락하면서 동시에 가문의 운세까지 기울게 만드는 과정과 그들의 그늘에서 사리사욕을 챙기는 위선적인 무리들의 실체가 다양한 계층의 남녀노소를 망라하여 철저하게 폭로된다.
둘째는 ‘목석전맹木石前盟’이라는 전생의 인연으로 엮어진 가보옥과 임대옥, 그리고 ‘금옥량연金玉良緣’이라는 현세의 운명으로 엮어진 가보옥과 설보차의 비극적인 삼각관계이다. 이 사랑 이야기는 가씨 가문의 거대한 저택 안에 있는 대관원이라는 정원에 운집한 미녀들의 순결하고 아름다운 삶과 함께 슬픈 동화처럼 펼쳐진다. 냉정하고 잔혹하기까지 한 봉건예교의 현실 속에서 비극적으로 희생당하는 주인공들의 순수한 이상을 통해 덧없는 꿈과 같은 인생의 본질을 120회나 되는 장편의 이야기로, 또 ‘꿈속의 꿈’으로 절묘하게 서술해나간다. 특히 일부 앞뒤의 서술에서 미묘한 모순이 있다는 점은 오히려 독자로 하여금 여전히 ‘미완성’인 이 작품의 줄거리를 자기 나름대로 완성하는 상상력을 발휘하게도 만든다.

줄거리

우연히 가보옥의 잠꼬대를 듣게 된 설보차는 그의 마음을 엿보고, 만남과 헤어짐의 이치를 터득하고도 가보옥은 자매들과 시를 짓고 즐기는 데 정신이 팔린다. 태부인이 대관원에서 연 두 번의 잔치로 유노파는 가씨 가문이 누리고 있는 부귀영화의 진면목을 경험하고, 임대옥은 자신의 어려운 처지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수심이 깊어지는 중에 설보차와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된다. 한편, 원앙은 자신을 첩으로 들이려는 가사의 제안을 거절하고,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면서 머리카락을 자르는데……

중국 고전소설의 대표작 『홍루몽』 한국어 완역 결정본!
등장인물 700여명, 사랑과 욕망의 굴레 속에서 피어난 중국 서사문학의 정수!

세속의 삶에서 누구나 연연해하는 부귀영화의 덧없음과 인생의 성찰은 특히 동양 문학의 유서 깊은 창작의 주제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작품이 존재하는, 너무 익숙한 주제이므로 시대와 사회를 초월하여 대중의 시선을 끌 만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주제에 관한 한, 중국 고전소설의 각종 창작 기법, 사대부 문학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가 예술의 향기와 유교, 불교, 도교의 인생관이 융합된, 그야말로 중국 고전문학의 정화라고 일컬을 만한 작품으로 평가되는 『홍루몽』은 충분히 예외로 꼽을 만한 작품이다. 무엇보다도 ‘색즉시공’이라는 현학적이면서도 진부한 주제를 기상천외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세련된 시적 분위기 속에 아름답게 녹여놓았다.

청나라 때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홍학紅學 영역을 구축시킨 중국 고전소설의 대표작
“중국적인 문화와 전통, 중국인의 의식, 모든 ‘중국적인 것’이 『홍루몽』 속에 담겨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판본의 전승 과정이 복잡하여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끊이지 않는 문제작이기도 하고, 심지어 여전히 다듬어지고 보완되고 있는 미완의 작품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홍학紅學, Redology’이라는 전문적인 용어가 나올 정도로 지금까지도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방대한 연구와 논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극소수 연구자들만이 관련 논저를 발표하고 있는 실정이고, 번역본도 빈약하여 일반 대중에게는 그저 제목 정도만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솔 출판사의 『홍루몽』은 국내 처음으로 공역이 아닌 단독 번역으로 완역된 작품이다. 이와 함께 번역자는 중국어 원문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각종 사전과 참고자료를 활용하여 필요한 부분에 주석을 상세하게 달았다. 또한 소설 본문에서 등장인물들에 의해 인용된 시詩와 사詞 작품의 전문을, 주석의 분량이 길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모두 실었으며 간단한 해설도 덧붙였다. 독자가 해당 장면과 대화의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번역자의 배려이다.
중국 고전소설의 중요한 작품들 가운데 아직 많은 작품이 국내에 제대로 번역되어 소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번역본이 출간된 『홍루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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