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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4)

홍루몽(4)

  • 조설근
  • |
  • |
  • 2012-12-05 출간
  • |
  • 478페이지
  • |
  • ISBN 978898133619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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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53회
녕국부에서는 섣달 그믐밤 사당에서 제사를 올리고
영국부에서는 정월 보름날 밤에 잔치를 열다
제54회
태부인은 진부한 옛 틀을 비판하고
왕희봉은 노래자를 흉내 내다
제55회
친딸에게 모욕을 주며 어리석은 첩은 괜한 화를 내고
어린 주인을 속이며 나쁜 종은 못된 마음을 품다
제56회
영민한 탐춘은 이로운 일을 일으켜 옛 폐단을 없애고
때를 아는 보차는 작은 은혜를 베풀어 체통을 보전하다
제57회
슬기로운 자견은 바른 말로 보옥을 시험하고
자상한 설씨 댁은 따뜻한 말로 대옥을 위로하다
제58회
살구나무 그늘에서 가짜 봉황은 헛된 짝을 슬퍼하고
창가에서 참된 사랑으로 어리석은 이치를 헤아리다
제59회
유엽저 근처에서 앵아와 춘연을 꾸짖고
강운헌에서 장수를 불러 병부를 띄우다
제60회
말리화 가루로 장미초를 대신하고
장미즙 덕분에 복령상을 얻다
제61회
쥐 잡으려다 그릇 깰까봐 보옥은 장물을 감싸주고
억울한 사건을 판결하며 평아는 권세를 휘두르다
제62회
장난기 많은 사상운은 술 취해 작약꽃 깔고 자고
철모르던 향릉은 도움을 받아 석류 치마를 벗다
제63회
이홍공자의 생일을 축하하며 미녀들이 잔치를 열고
가경이 금단을 먹고 죽어 우씨 혼자 상을 치르다
제64회
슬픔에 잠긴 숙녀는 다섯 미인에 대해 시를 짓고
방탕한 탕자는 사랑에 빠져 구룡패를 선물하다
제65회
가련은 몰래 우이저에게 장가들고
우삼저는 유이랑에게 시집가려고 생각하다
제66회
다정한 우삼저는 수치심 때문에 저승으로 돌아가고
냉정한 유상련은 감정이 식어 불문으로 들어가다
제67회
토산품을 선물받은 임대옥은 고향을 생각하고
비밀을 들은 왕희봉은 어린 하인을 심문하다
제68회
불쌍한 우이저는 속아서 대관원으로 들어가고
시기심 많은 왕희봉은 녕국부에서 소란을 피우다
제69회
잔꾀를 부려 남의 칼을 빌려 살인하고
죽을 때를 깨닫자 생금을 삼켜 자살하다

도서소개

『홍루몽』에서는 한계에 이른 봉건사회의 단면을 청사진으로 보여주는, 무려 700명이 넘는 등장인물로 구성된 방대한 스케일의 구도 속에 역사적 흥망성쇠를 겪는 거대한 귀족가문을 설정하고, 다시 그곳을 무대로 하여 신화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는 신비로운 사랑의 삼각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내 마침내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진지한 고뇌와 성찰을 제시한다.
『홍루몽』에서는 한계에 이른 봉건사회의 단면을 청사진으로 보여주는, 무려 700명이 넘는 등장인물로 구성된 방대한 스케일의 구도 속에 역사적 흥망성쇠를 겪는 거대한 귀족가문을 설정하고, 다시 그곳을 무대로 하여 신화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는 신비로운 사랑의 삼각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내 마침내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진지한 고뇌와 성찰을 제시한다.
홍루몽의 이야기는 두 개의 맥락이 녹아들어 진행된다. 하나는 봉건사회의 축소판인 가씨 가문, 즉 녕국부와 영국부의 호화로운 삶과 거기에 기생하는 수많은 군상들, 그리고 그 가문의 쇠락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사회사적 흐름이다. 여기에서는 조상의 음덕으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귀족가문의 무능한 후손들이 사치와 방탕을 일삼아 도덕적으로 타락하면서 동시에 가문의 운세까지 기울게 만드는 과정과 그들의 그늘에서 사리사욕을 챙기는 위선적인 무리들의 실체가 다양한 계층의 남녀노소를 망라하여 철저하게 폭로된다.
둘째는 ‘목석전맹木石前盟’이라는 전생의 인연으로 엮어진 가보옥과 임대옥, 그리고 ‘금옥량연金玉良緣’이라는 현세의 운명으로 엮어진 가보옥과 설보차의 비극적인 삼각관계이다. 이 사랑 이야기는 가씨 가문의 거대한 저택 안에 있는 대관원이라는 정원에 운집한 미녀들의 순결하고 아름다운 삶과 함께 슬픈 동화처럼 펼쳐진다. 냉정하고 잔혹하기까지 한 봉건예교의 현실 속에서 비극적으로 희생당하는 주인공들의 순수한 이상을 통해 덧없는 꿈과 같은 인생의 본질을 120회나 되는 장편의 이야기로, 또 ‘꿈속의 꿈’으로 절묘하게 서술해나간다. 특히 일부 앞뒤의 서술에서 미묘한 모순이 있다는 점은 오히려 독자로 하여금 여전히 ‘미완성’인 이 작품의 줄거리를 자기 나름대로 완성하는 상상력을 발휘하게도 만든다.

줄거리

방탕하고 무능한 후손들 때문에 가씨 가문의 형편은 기울어가고, 왕희봉 대신 집안 살림을 맡은 가탐춘은 낡은 폐단을 없애고 부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지만 생모인 조씨와 갈등이 생긴다. 그 사이에 자견은 임대옥을 향한 가보옥의 마음을 시험하여 풍파를 일으키고 만다. 가보옥의 생일잔치를 절정으로 대관원 식구들은 그들만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지만, 밖에서는 가경이 죽고, 가련이 왕희봉 몰래 첩을 들이는 등 우환의 씨앗이 하나둘씩 싹트기 시작하니……

중국 고전소설의 대표작 『홍루몽』 한국어 완역 결정본!
등장인물 700여명, 사랑과 욕망의 굴레 속에서 피어난 중국 서사문학의 정수!

세속의 삶에서 누구나 연연해하는 부귀영화의 덧없음과 인생의 성찰은 특히 동양 문학의 유서 깊은 창작의 주제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작품이 존재하는, 너무 익숙한 주제이므로 시대와 사회를 초월하여 대중의 시선을 끌 만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주제에 관한 한, 중국 고전소설의 각종 창작 기법, 사대부 문학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가 예술의 향기와 유교, 불교, 도교의 인생관이 융합된, 그야말로 중국 고전문학의 정화라고 일컬을 만한 작품으로 평가되는 『홍루몽』은 충분히 예외로 꼽을 만한 작품이다. 무엇보다도 ‘색즉시공’이라는 현학적이면서도 진부한 주제를 기상천외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세련된 시적 분위기 속에 아름답게 녹여놓았다.

청나라 때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홍학紅學 영역을 구축시킨 중국 고전소설의 대표작
“중국적인 문화와 전통, 중국인의 의식, 모든 ‘중국적인 것’이 『홍루몽』 속에 담겨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판본의 전승 과정이 복잡하여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끊이지 않는 문제작이기도 하고, 심지어 여전히 다듬어지고 보완되고 있는 미완의 작품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홍학紅學, Redology’이라는 전문적인 용어가 나올 정도로 지금까지도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방대한 연구와 논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극소수 연구자들만이 관련 논저를 발표하고 있는 실정이고, 번역본도 빈약하여 일반 대중에게는 그저 제목 정도만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솔 출판사의 『홍루몽』은 국내 처음으로 공역이 아닌 단독 번역으로 완역된 작품이다. 이와 함께 번역자는 중국어 원문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각종 사전과 참고자료를 활용하여 필요한 부분에 주석을 상세하게 달았다. 또한 소설 본문에서 등장인물들에 의해 인용된 시詩와 사詞 작품의 전문을, 주석의 분량이 길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모두 실었으며 간단한 해설도 덧붙였다. 독자가 해당 장면과 대화의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번역자의 배려이다.
중국 고전소설의 중요한 작품들 가운데 아직 많은 작품이 국내에 제대로 번역되어 소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번역본이 출간된 『홍루몽』의 또 다른 번역본을 내놓는 가장 큰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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