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슬픈날의행복여행

슬픈날의행복여행

  • 남기환
  • |
  • 책비
  • |
  • 2012-11-15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8899726330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_ 7개월, 3만 6,000킬로미터

Chapter 1 길 위에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짐 하나가 전부입니다.
“마이 프렌드!” ┃ 아카시아 향기 ┃ Just two minutes! ┃ 민박집 티베트 청년들로부터 나마스테 ┃ 협잡꾼들에게 나마스테 ┃ 실패한 귀국 ┃ 우체국에서 ┃ 외국인 전용 예약 센터 ┃ 마치 인도를 떠나는 것처럼 ┃ 처음 느끼는 애정 ┃ 천둥이 치는 계곡 ┃ 히말라야의 꽃 ┃ 행복을 위해 최선을, 프랑스 가족 ┃ 죽기 전에 꼭 해보자, 히말라야 트래킹 ┃ 아침 해에 띄우는 비원 ┃ 아내와 아버지 ┃ 진정한 사랑과 행복은 단순하다 ┃ 못생긴 마을 체르킨제, 즐거운 마을 쉬린제 ┃ 아무것도 안 해도 좋아 ┃ 다른 말 같은 생각 ┃ 엄마가 미소 지을 때 ┃ 회상 ┃ 20년 전 약속 ┃ 오래된 시간 ┃ 순례자의 길을 앞에 두고 ┃ Little money, little money! ┃ 체코의 정취, 코젤과 ‘위하여’를 ┃ 불길한 예감은 왜 늘 맞아떨어지는지 ┃ 국제 운전면허증 ┃ 별빛이 강을 타고 흐르는 밤 ┃ 사라진 가족 ┃ 생일 파티 ┃ 시베리아 횡단을 꿈꾸며

Chapter 2 슬픔, 좌절 그리고 행복
구시렁거리는 소리 ┃ 사랑, 별거 있나요 ┃ 찌푸린 아내 ┃ 고해 ┃ 수술대 위에도 흐르는 론 강의 별 ┃ 악몽 ┃ 처제의 결혼식 ┃ 빈집, 구시렁거리지 않는 ┃ 남겨진 메모지 ┃ 문자, ‘사랑해’ ┃ 매 끼니가 된 순댓국 ┃ 아내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처가에서 ┃ 아내가 돌아왔다 ┃ 맑은 햇살이 눈부시게 들어왔다 ┃ 다음 코스는 어디야?

에필로그 _ 사랑이 내내 길을 잃지 않도록

도서소개

여행은 동기는 이렇다. 원인 없이 수년간 심장을 앓아오던 아내에게 마침내 진단과 처방이 내려지면서 이들 가족은 모처럼 일상생활을 하는 듯했다. 그러나 기실은 살얼음판을 걷는 생활이며 나아가서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나날이다. 그래서 이들 가족은 일단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한다. 그리고 그 자리를 살아 있는 지금의 행복으로 채우기로 한다. 버리고 채우기 좋은 방법은 역시나 여행. 그러나 아들의 학업이 걸린다. 아내가 앓는 동안에도 어린 꼬마였던 아들은 잘 자라 이제 청소년이다. 곧 대학 입시에 매진해야 하는 고2 학생인 것이다. “엄마가 미소를 지을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야. 학교보다 더 소중한 게 있어. 함께 가자. 셋이 여행을 가는 거야!” 아들은 여행 후 또 다른 길을 기약하며 학교를 자퇴하고 기꺼이 동참한다. 그리하여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가족의 행복 여행이 시작된다. 땅끝에서 땅끝까지, 즉 동해안 삼척에서 스페인 서쪽 끝 해안까지.
내려놓고, 버리고, 비우고, 지금을 기록하기 위해 떠나다!
심장병 앓는 아내와 고2 아들을 자퇴시키고
삼척에서 스페인까지 함께한 7개월, 3만 6,000킬로미터!
한 고비 끝에 또 한 고비, 삶은 여행길이다

여행은 동기는 이렇다. 원인 없이 수년간 심장을 앓아오던 아내에게 마침내 진단과 처방이 내려지면서 이들 가족은 모처럼 일상생활을 하는 듯했다. 그러나 기실은 살얼음판을 걷는 생활이며 나아가서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나날이다. 그래서 이들 가족은 일단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한다. 그리고 그 자리를 살아 있는 지금의 행복으로 채우기로 한다.
버리고 채우기 좋은 방법은 역시나 여행. 그러나 아들의 학업이 걸린다. 아내가 앓는 동안에도 어린 꼬마였던 아들은 잘 자라 이제 청소년이다. 곧 대학 입시에 매진해야 하는 고2 학생인 것이다.
“엄마가 미소를 지을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야. 학교보다 더 소중한 게 있어. 함께 가자. 셋이 여행을 가는 거야!”
아들은 여행 후 또 다른 길을 기약하며 학교를 자퇴하고 기꺼이 동참한다. 그리하여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가족의 행복 여행이 시작된다. 땅끝에서 땅끝까지, 즉 동해안 삼척에서 스페인 서쪽 끝 해안까지.

물론 여행하는 동안 저자에게는 앞으로 삶에 대한 불안감이, 아들에게는 학업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불현듯 엄습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족이 모두 행복하므로 상쇄된다. 가족은 깨닫는다. ‘진정한 사랑과 행복은 단순하다.’
유라시아 여행기가 1장을 장식하고 있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과 풍물 이야기, 아름다운 사진과 서정적인 글은 우리에게 한 번쯤 쉼표를 찍으며 지난 길과 갈 길을 가늠해볼 여유를 선사한다.
2장은 여행 후의 이야기다. 보통이라면 여독과 일상을 짤막하게 언급하며 마무리할 것이다. 정석은 그렇다. 그러나 여행 한 달 후 아내는 심장병 시술 하루 만에 대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는다. 청천벽력이다. 그래서 저자는 글로 남기기로 한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자신들의 여행 이야기를.
저자의 아내는 심장병을 극복하고 이제 대장암마저 물리치고 있다. 이들 가족은 이제 서울이라는 도시, 강남이라는 번화가에 잠깐 들렀다. 그리고 다음 코스를 예약한다.

먼 길을 떠나는 자들은 저마다 아픈 사연을 품고 있는 법!
여행은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과정과도 같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일탈을 꿈꾼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훌쩍 여행을 떠난다. 그렇게 자리를 털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어찌 저마다의 사연이 없으랴. 어떤 이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에 지쳐 떠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고독을 느껴 떠나기도 한다. 이들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삐걱거리는 삶에 기름칠을 하는 것과 같으리라. 여행에서 돌아오는 이들의 표정에서는 피곤함과 더불어 싱싱하고 힘찬 기운도 엿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몹쓸 병이 육신에 파고들면서 상상하기 힘든 물리적 고통에 시달리다가 먼 길을 떠나는 이들도 있다. 이들에게 여행이란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또 다른 과정이 아닐까? 여기, 한 가족이 있다.
평범한 일상 속 아내에게 갑자기 병이 찾아온다. 눈이 뒤집히고 입술은 파래지고 혈압까지 떨어지면서 심장이 멈추었다 뛰기를 반복하는 병, 바로 부정맥이다. 순식간에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아내의 고통 때문에 남편은 잠시도 그 곁을 떠날 수가 없다. 삶과 죽음은 종이 한 장 차이일 뿐이었다. 살얼음판 같은 삶이 지속되면서 남편 또한 우울증 증세를 보인다. 그건 하나뿐인 아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들 가족은 서서히 무력감과 체념에 빠져들었다.
어느 가을 햇살이 퍼지는 날, 이들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먼 길을 떠나기로 한다. 동해안 삼척에서 시작되어 스페인 서쪽 바닷가에서 끝난 7개월, 3만 6,000킬로미터에 달하는 여정. 그 여행은 가뿐히 비운 마음의 공간에 펄펄 살아 있는 행복을 채우는 과정이었고,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이었다.
저자는 세상 끝에 이르는 여정을 거치는 동안 아내의 고통을 함께 아파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매 순간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품으면서 진정한 행복이란 아주 단순한 것임을 깨닫는다. 즉, 진정한 행복이란 사랑하는 가족이 곁에 있고, 나는 그들에게 힘이 되고 그들은 내게 힘이 되는 것, 그리고 서로에게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는 것, 바로 그것이다. 이처럼 저자가 들려주는 메시지를 머리로 이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가슴으로 공감하려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이 여행 도중에 만난 한 프랑스인도 이렇게 말했다.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세요.”

“와우! 그런데 아이들 교육은 어떻게 하지요?”
우리는 입을 쩍 벌리며 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