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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그림따라걷는제주길

옛그림따라걷는제주길

  • 최열
  • |
  • 서해문집
  • |
  • 2012-11-25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7483545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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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길을 걷기 시작하며: 제주를 만나는 물과 길 이야기
제주해협 ▲ 올레길

제주해협, 그리움과 두려움이 출렁이는 바다
오름의 왕국, 올레길 걷다

첫 번째 길: 동부, 해안선 동쪽을 따라가는 땅 이야기
화북포구, 조천포구 ▲ 김녕굴, 만장굴 ▲ 구좌읍 ▲ 우도 ▲ 성산 일출봉 ▲ 수산 혼인지, 섭지코지 ▲ 성읍민속마을

잃어버린 나루터, 화북포구, 조천포구
땅의 입술, 그 황홀한 지옥 풍경
별방에서 문주란 같이 고운 잠녀, 어디로 갈까
우도십경, 새와 용을 노래하는 유배객 김정
성산 일출봉, 신선은 어디로 갔을까
수산 혼인지와 섭지코지, 그 여인의 슬픈 사연
성읍민속마을, 처녀 그리고 김영갑의 눈물

두 번째 길: 남부, 남해를 마주하고 있는 서귀포시 이야기
남해 ▲ 서귀포 ▲ 정방폭포 ▲ 천지연폭포 ▲ 구럼비 바위 ▲ 천제연폭포

남해, 유구왕국을 유혹하는 바다
서귀포의 섬, 황홀하고 참혹한 그들의 전쟁
일곱 빛깔 무지개다리, 정방폭포
서귀포 삼절, 그 기괴한 장관 천지연폭포
제주도의 속살, 구럼비 바위의 눈물
천제연폭포 칠선녀 알몸, 허수아비 엿보기

세 번째 길: 서부, 안덕계곡에서 용두암까지, 그 땅에 담긴 사연
안덕계곡, 송악산, 마라도 ▲ 산방산 ▲ 모슬포 ▲ 대정읍 ▲ 용수리포구 ▲ 협재굴, 빌레못굴
▲ 비양도, 명월포 ▲ 애월읍 ▲ 항바두리성 ▲ 취병담, 용두암

하멜이 훔쳐 본 제주 풍경
산방산 용비늘과 여신의 눈물
모슬포, 어둠의 나라 알뜨르에서 부르는 나의 노래
세한도의 의리, 김정희와 이상적
엇갈린 운명, 유배객 광해와 정온
제주의 꿈, 제주의 영웅 이재수 장군
바람의 해안선, 차귀십경
그 어둠의 속살, 협재굴
달빛의 주인, 제주사절 진국태
애월십경, 그 애처러운 사랑
여성과 전사. 삼별초의 땅, 항바두리
취병담부터 용두암까지, 욕망의 경계
탐라의 무늬, 아홉 가지

네 번째 길: 중부, 한라산을 순력하다
한라산 ▲ 백록담 ▲ 영실 ▲ 교래리

한라산, 평화순례자의 중악지종
백록담, 천상의 대궐, 흰 사슴과 신선의 하늘 못
슬픈 설문대할망 그리고 영실기암
산장과 교래리의 김만일 가문. 광해와의 만남

제주를 탐하다: 신과 사람 이야기
내왓당 열두시위전 ▲ 탐라순력도

하늘의 사랑, 신의 나라
을나의 나라, 왕국의 탄생
심방과 잠녀의 추억 아롱진 섬나라

탐라 풍경: 그림 이야기
탐라순력도 ▲ 제주도도 ▲ 영주십경도 ▲ 제주십경도

탐라순력도. 매혹의 깊이, 김남길 화풍
제주십경. 유혹하는 열 곳의 풍경

지도와 그림, 노래 출처
참고문헌

도서소개

그 길은 제주를 탐하는 신과 사람 그리고 탐라 풍경을 그린 그림에서 멈춘다. 저자는 <내왓당 열두 신위전>을 형상만이 아니라 색채나 동세, 구성 그리고 그 화폭이 내뿜는 기운 모두가 놀랍도록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어 제주 심방 세계를 드러내는 최고의 예술품으로 꼽았다. 무엇보다도 <탐라순력도>의 재발견과 해석이 놀랍다. 1702년 제주 목사 이형상은 제주 순회길에 화가 김남길을 동행시켜 풍물과 사건을 그리게 했다. 그렇게 탄생한 41폭 풍경화가 <탐라순력도>다.
옛 그림 따라 걷는 제주길
풍경, 그림, 시 그리고 사람 이야기

<탐라순력도>와 <내왓당 무신도>에서 제주의 속살을 보다

미술평론가 최열이 길을 나섰다. 그가 순력이라 이름한 제주길. 그림이란 창문을 통해 본 풍경을 따라 이뤄졌고, 그 풍경에 담긴 역사와 문화와 자연과 신과 인간의 이야기를 찾아 나선 오랜 여행이었다. 그리고 그 길에는 민요와 유배자의 시가 함께 따라온다.

“내게 그 창은 김남길의 《탐라순력도》와 더불어 세 가지 《10경도》 그리고 《내왓당 무신도》다.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림 저 바깥의 풍경이 숨을 쉬면서 움직이는 가운데 말을 걸어옴을 느낄 수 있다. 때로 아름답고, 때로 슬프며, 문득 두렵기도 하다.”

떠나라, 그림과 시와 풍경이 어우러진 그 길로!

제주를 만나는 물과 길, 그러니까 그리움과 두려움이 출렁이는 제주해협과 오름의 왕국에서 만나는 올레길 이야기에서 길을 시작한다.
“나의 순력은 가슴 설레는 오름과 올레로 가득찬 탐라 전경으로 시작한다. 《해동지도》에 포함된 <제주삼현 오름도>는 한라산을 비롯한 섬 전역의 오름을 봉긋하게 그린 작품이다. 참으로 어여뻐 견딜 수 없는 그 모습이어서 민요 <오돌또기> 가락에 춤을 춘다.”

첫 번째 길은 해안선 동쪽을 따라 화북, 조천부터 성산을 거쳐 정의, 성읍에 이르는 땅의 이야기다. 이곳 풍경에 숨어 숨 쉬는 숱한 사람을 만날 것이다. 화북포구, 조천포구에서 잃어버린 나루터를 떠올리고, 김녕굴에서는 땅의 입술, 그 황홀한 지옥 풍경을 떠올린다. 수산 혼인지와 섭지코지에서 그 여인의 슬픈 사연이 그리고 성읍 처녀와 김영갑의 눈물도 따라간다.

두 번째 길은 유구 왕국을 유혹하는 남해 그리고 그 남해를 마주하고 있는 서귀포시 이야기다. 산 사람의 흔적이 널린 제주시와 달리 하늘의 흔적이 즐비한 서귀포시는 천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땅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의 무늬가 없는 건 아니다. 그 무늬를 발견하고서야 서귀포시를 알았다고 할 수 있을 게다. 정방 폭포, 천지연 폭포, 천제연 폭포 그리고 구럼비 바위의 눈물까지.

세 번째 길은 안덕계곡을 거쳐 대정의 산방산에서 모슬포를 지나 명월, 애월의 항파두리에 이르는 땅에 잠긴 이야기다. 모르는 이에겐 놀라움의 연속일 것이고, 알고 있다고 해도 이토록 슬프고도 아름다운 줄 어찌 알았을까. 세한도로 의리를 지킨 김정희와 이상적, 엇갈린 운명의 유배객 광해와 정온을 생각하고, 제주의 영웅 이재수 장군이 눈앞에 드러난다. 여성과 전사, 삼별초의 땅 항바두리까지 그 길은 감동의 물결이다. 탐라의 아홉 무늬와 함께 사라진 천년왕국의 꿈도 여기 있다.

네 번째 길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일대를 순력한 기록이다. 백록담이며, 영실기암, 산장지구를 같이 떠도는 기분일 것이다. 슬픈 설문대할망과 광해에게 말을 바친 김만일 가문 이야기는 덤이다.

그 길은 제주를 탐하는 신과 사람 그리고 탐라 풍경을 그린 그림에서 멈춘다.
저자는 <내왓당 열두 신위전>을 형상만이 아니라 색채나 동세, 구성 그리고 그 화폭이 내뿜는 기운 모두가 놀랍도록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어 제주 심방 세계를 드러내는 최고의 예술품으로 꼽았다. 무엇보다도 <탐라순력도>의 재발견과 해석이 놀랍다. 1702년 제주 목사 이형상은 제주 순회길에 화가 김남길을 동행시켜 풍물과 사건을 그리게 했다. 그렇게 탄생한 41폭 풍경화가 <탐라순력도>다. 김남길은 담채를 대담하게 운용한 수채화풍에다가 형태를 뒤틀고 굽히는 기술을 구사하여 험하고 위태로운 형상을 연출해냄에 신기한 분위기를 감돌게 하는 데 성공했다. 김남길만의 양식화, 그 토박이 화풍을 성취하고 말았다고 저자는 높이 평가한다. 더불어 우리를 유혹하는 열 곳의 풍경을 그림 <제주도도>와 <영주십경도> <제주십경도>에서 제주의 속살을 만난다. 가자, 그림과 시와 풍경이 어우러진 그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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