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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예술의풍속화다방-05(문화의길)

도시와예술의풍속화다방-05(문화의길)

  • 김윤식
  • |
  • 한계레출판사
  • |
  • 2012-11-15 출간
  • |
  • 260페이지
  • |
  • ISBN 978898431627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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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부 20세기 '모던'의 상징, 다방
다방이라는 공간, 그 풍속화
처음 다방이 등장할 무렵
인텔리 문화 예술인들의 안식처
문화 공간, 문학 현장으로서의 다방

2부 항도 인천의 다방 전래
아펜젤러가 마신 대불호텔의 커피
인천에 문을 연 최초의 모던 다방 '파로마'
광복과 6 · 25 전쟁 시기의 다방들
1950년대 말, 문화 예술인과 다방

3부 1960년대 다방과 문예 중흥 시대
다방 전성시대가 열리다
작지만 맵시 있는 다실 '은성다방'
젊은 에술가를 성원한 '은성'의 여인들
'은성다방' 시대, 막을 내리다
바오가 후 찾아드는 젊은이의 양지
어쩌면 그것은 위장된 문화적 욕구
그 시절 다방, 아련한 이름들
다방의 특이한 메뉴 '깡티 · 위티'

4부 거리의 응접실, 1970년대 다방
미국 공보처의 '한국 다방 보고서'
1960년대 말, 우리의 자화상
출근 도장 찍는 사람들
그녀들의 발칙한 영업 전략
다방 전성시대의 또 다른 풍경
절정기에서 변화의 시기로

5부 1980년대에서 2000대까지
1980년대 '국제다방'의 기억
마지막 전통 다방 시대
그 많던 다방은 다 어디로 갔는가

도서소개

대에 따라 다방의 성격과 기능은 계속 변화했다. 초기에는 일부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다가 문화 예술인들의 사교 공간으로 바뀌었고, 이어서 대중적인 만남의 장소로 고객층이 확대되어 급기야는 앞의 보고서에서 보듯 만인의 응접실 노릇까지 하게 된 것이다. 물론, 1980년대 이후에는 사회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 전통적 다방은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해야 할 운명을 맞이하고 만다. 이러한 변천의 배경에는 사회의 변화, 생활양식의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그 말인즉, 다방의 변천을 들여다보는 일은 곧 한국 사회의 변화, 도시 문화의 변화, 생활상의 변화를 들여다보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다방이라는 창을 통해 들여다본 20세기 한국 사회사, 풍속사라고 할 수 있다.
다방, 그 독특한 공간의 풍속도
1968년 미국 공보처에서는 조사 보고서를 하나 발간했다. 제목은 「다방―한국의 사교장」. 보고서 작성 과정을 살펴보면, 부산 지역 대학생 모임인 ‘부산학생연구회’가 1968년 1월에 3주에 걸쳐 현장 조사를 해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고 되어 있다. 내용은 한국 다방의 역사와 특징을 비롯해 실내 장식, 분위기, 종업원, 기능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시시콜콜하다. 한마디로 “이방인의 눈에 비친 ‘한국 다방’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공보처에서 다방을 조사 대상으로 여긴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답은 보고서에 나오는 “다방을 이용하는 손님 대부분은 다방 출입을 매끼 식사나 신문 구독처럼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삼고 있었다”는 구절에서 찾을 수 있다. 다방이 ‘한국인의 생활 일부, 생활 그 자체였다’는 말인데, 실제로 1960~1970년대에 우리에게 다방처럼 생활에 밀착된 공간도 없었다. 이처럼 만인 공통의 ‘집 밖’ 응접실 구실을 하는 다방이라는 공간이 이방인 눈에는 신기하게 비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다방이 언제나 만인의 ‘집 밖’ 응접실이었던 것은 아니다. 1910년대에 다방이 처음 등장한 이래, 시대에 따라 다방의 성격과 기능은 계속 변화했다. 초기에는 일부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다가 문화 예술인들의 사교 공간으로 바뀌었고, 이어서 대중적인 만남의 장소로 고객층이 확대되어 급기야는 앞의 보고서에서 보듯 만인의 응접실 노릇까지 하게 된 것이다. 물론, 1980년대 이후에는 사회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 전통적 다방은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해야 할 운명을 맞이하고 만다. 이러한 변천의 배경에는 사회의 변화, 생활양식의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그 말인즉, 다방의 변천을 들여다보는 일은 곧 한국 사회의 변화, 도시 문화의 변화, 생활상의 변화를 들여다보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다방이라는 창을 통해 들여다본 20세기 한국 사회사, 풍속사라고 할 수 있다.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문화의 길’ 총서
인천문화재단과 한겨레출판이 손잡고 펴내는 새로운 역사/문화 총서. 인천은 ‘근대의 관문’이라는 도시 형성의 역사적 기원으로 인해 많은 이야깃거리를 안게 되었고, 이후의 성장 과정에서 다른 지역/문화와 영향을 주고받으며 독특한 지역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문화의 길’은 오늘의 지역, 지역성, 지역문화를 이룬 그러한 역사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그려 가는 새로운 문화지도이다. 역사와 네트워크에 주목한다 함은 지역사와 한국사의 맞물림, 특수성과 보편성의 연결 지점들을 탐색한다는 것이다. 지역에서 한국 사회의 근대성을 조명하는 기획을 통해 지역문화의 어제를 성찰하고 오늘을 점검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생활사의 근거지로서 지역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하는 것이다. ‘인천’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한국 근현대의 초상화가 바로 ‘문화의 길’ 총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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