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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우의강(강에서보낸철학과사색의시간)

소로우의강(강에서보낸철학과사색의시간)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 |
  • 갈라파고스
  • |
  • 2012-11-12 출간
  • |
  • 524페이지
  • |
  • ISBN 97889908094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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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바닥에 풀이 자라는 평화와 화합의 강, 콩코드 강

물고기들의 미덕을 사색하다, 토요일

시간의 퇴적 속에 묻혀버린 인디언들 삶의 흔적, 일요일

정오의 철학을 즐기는 시간, 월요일

뱃길 따라 정착민의 삶과 애환을 엿본다, 화요일

우정은 인생을 깊게 감싸주는 신비요 비밀이다, 수요일

배에서 내려 땅을 거닐다, 목요일

여름에 잠들어 가을에 깨어나다, 금요일

옮긴이의 말: 소로우의 사상적 토양인 초월주의의 정수를 읽는다

도서소개

이 강이 나 자신을 어디로 데려가든 그 물결의 가슴팍 위에 띄워 보낼 결심을 했다! 강에서 보낸 철학과 사색의 시간 『소로우의 강』. 《월든》과 더불어 저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저자가 가장 많은 공을 들였던 첫 작품이자 가장 사랑했으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했던 책이다. 1839년 콩코드 토박이인 저자와 저자의 형 존이 콩코드 강과 메리맥 강으로 떠난 휴가여행의 기록을 담은 것으로 형제의 여행기이자 《다이얼》지에서 다시 뽑은 저자의 에세이와 시들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다룬 일종의 철학적 단상이기도 하다. 우리는 강 길을 따라 펼쳐진 방대한 사유의 흔적을 따라가 보며 형과의 추억, 질박한 민초들과 인디언들의 삶, 자연의 변화, 위대한 시인 등의 저자가 남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태초로 돌아간 듯한 조용한 일요일 아침의 신선함을 느끼고, 밝은 날을 기대하며 안개 속으로 배를 밀고 나아가기도 하면서 보낸 그곳에서의 이야기를 통해 대담하고 중요한 한 걸음이었던 저자의 발자취를 따라볼 수 있다. 어떤 고통이나 기쁨과는 무관하게 쉽게 떨어지는 ‘오랜 경험 끝에 무르익은 마른 과일’과 같은 명문구들을 담아내 저자의 사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소로우의 강
강에서 보낸 철학과 사색의 시간

소로우가 가장 많은 공을 들였던 첫 작품이자 가장 사랑했으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했던 책!
소로우 정신세계의 바탕인 초월주의에 가장 충실했으며,『월든』과 더불어 소로우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대작!

이 책은 소로우의 첫 작품『A Week on the Concord and Merrimack Rivers』의 국내 최초의 완역본으로 역자가 1년 반 이상 동안 공을 들여 번역했으며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세하고도 친절한 역주가 더해져 만들어졌다. 젊은 시절 소로우의 정신세계에 방향을 잡아준 그의 사상적 토양인 초월주의에 가장 충실한 책으로, 표면적으로는 1839년에 있었던 소로우 형제의 여행기지만, 사실은 주로 초월주의 잡지인《다이얼》지에서 저자가 다시 뽑은 자신의 에세이와 시들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다룬 일종의 철학적 단상이다. 소로우는 이 책 곳곳에 시를 삽입함으로써 이야기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그리고 자주 규칙적으로 서정적 감정이 분출되어 나온다. 그 고조된 감정은 다른 시인들의 시를 인용하거나 서정성을 띠는 산문으로 나타난다. 그것은 장식적인 효과보다는, 지금 보고 듣는 것에서 더 높은 의미와 초월적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소로우의 대담하고 중요한 한 걸음이었으며, 강길따라 펼쳐진 그의 방대한 사유의 흔적은『월든』과 더불어 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대작이다. 소로우는 세상을 떠나기 바로 직전에 여동생 소피아에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동생의 책 읽는 소리를 듣다가 “이제야 멋진 항해가 시작되는군”하고 나직한 소리로 중얼거리다 잠시 후 숨을 거두었다.

“나는 콩코드 강둑 위에 서서 모든 진보의 상징인 강물의 흐름을 바라보며, 우주와 시간과 모든 피조물이 따르는 같은 법칙에 대해 생각해보곤 했다. 강바닥의 물풀들은 물결의 바람에 흔들리며 부드럽게 하류로 몸을 굽힌 채 아직도 씨앗이 가라앉은 곳에서 자라지만, 머지않아 그들도 죽어 물결처럼 떠내려 갈 것이다. 자신의 처지를 개선하려는 바람도 없이 그저 빛나는 조약돌들, 나뭇조각들과 잡풀들,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성실히 이행하며 떠내려오는 통나무들과 나무줄기들은 나에게 아주 묘한 흥미를 일으켰다. 드디어 나는 이 강이 나 자신을 어디로 데려가든 그 물결의 가슴팍 위에 띄워 보낼 결심을 했다.”

소로우가 가장 많은 공을 들였던 첫 작품이자 가장 사랑했던 책
이 책은 소로우의 첫 작품『A Week on the Concord and Merrimack Rivers』의 국내 최초의 완역본이다. 소로우는 형과 함께 1839년 8월 마지막 날, 자신들이 봄철에 손수 만든 보트 ‘머스케타퀴드’호에 텐트, 엽총, 낚시 도구 등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을 싣고 고요한 콩코드 강을 따라 여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는 강폭이 좀 더 크고 물살이 빠른 메리맥 강과의 합류점인 로웰에까지 다다른다. 거기에서 두 사람은 “화이트 산맥에서 바다로 쉴 새 없이 떨어지는 은빛 폭포”처럼 보이는 메리맥 강을 노 저어 거슬러 올라가, 자신들의 고향마을과 이름이 같은 뉴햄프셔의 주도에서 몇 마일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까지 당도한다. 그곳에서부터 그들은 보트를 놔두고 좁은 시내의 둑을 따라 화이트 산맥에서 기원하는 메리맥 강의 수원까지 걸어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책은 이처럼 소로우 형제의 여행기지만, 저자의 에세이와 시들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다룬 일종의 철학적 단상이기도 하다. 젊은 시절 소로우의 정신세계에 방향을 잡아준 초월주의에 가장 충실한 책으로, 소로우의 대담하고 중요한 한 걸음이었으며,『월든』과 더불어 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대작이다.
소로우에게는 실제 달력상의 시간보다는 계절의 순환과 같은 상징적 시간이 더 중요했기에 토요일에 떠나 금요일에 돌아오는 이 책의 이야기도 인생과 자연의 어떤 순환으로 읽어야 한다.「바닥에 풀이 자라는 평화와 화합의 물길, 콩코드 강」에서는 콩코드 강의 풍성하고도 평온한 풍경을 묘사하는데, 콩코드 강의 부드러운 물결과 이곳 주민들의 온건한 성격을 연관짓기도 한다.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는 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던 이곳은 민초들의 억척스러운 삶과 미국의 역사가 섞여 유유히 흘러왔다.「물고기들의 미덕을 사색하다, 토요일」에서는 드디어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데, 1839년 8월 31일 형 존 소로우와 함께 강길을 떠난다. 소로우는 독립혁명의 격전지를 지나 흘러가면서 강물에서 물고기를 낚는 어부와 물고기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한다. 물고기들은 우주에 가득한 온갖 생명의 형태와 단계들을 보여주며, 또 물고기들의 살림살이를 들여다보면 자연이 얼마나 안전하고 평온한지를 깨닫는다고 한다.「시간의 퇴적 속에 묻혀버린 인디언들 삶의 흔적,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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