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먹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00회 기념
까다롭게 고른 최고의 맛집 베스트 500 출간!
까다로운 허영만의 ’찐 맛 표정‘은 다르다.
집밥처럼 편안하고 값도 착한데 맛은 더욱 놀라운 베스트 오브 베스트!
TV, 유튜브, 블로그 등 넘쳐나는 맛집 정보. 정보의 홍수에 빠져 오히려 제대로 된 맛집 고르기가 더 어렵다. 정보에 속아 한두 번쯤 허탈함을 맛본 사람들에게 2019년 5월 14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첫 방송에서부터 식객의 찐한 맛 표현에 시청자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만화 《식객》을 취재 하면서 제철 식재료, 로컬 푸드의 신선도, 지역별 특유의 양념장을 섭렵한 식객의 입맛은 차원이 달랐다. 아무리 많은 반찬으로 무장한 백반이라도 식객의 까다로운 입맛을 통과하기란 쉽지 않았다. 거기에다 식객의 맛집 선정 기준도 남다르다.
첫째, ‘집밥 같은 백반’. 첫 술을 뜨면 어머니가 차려준 집밥이 떠오른다.
둘째, ‘놀라운 가성비’. 이 값에 이 한 상이 가능한가?
셋째, ‘그럼에도 놀라운 맛’. 맛집은 무조건 ‘맛’으로 평가되어야 마땅한 법이다.
이렇게 까다로운 평가는 만화가 허영만 특유의 일러스트와 멘트로 위트와 개성까지 온전히 담아내 독자들은 정성스런 음식의 맛과 주인장의 인생 스토리까지 함께 엿볼 수 있다.
4년간 서울부터 제주까지 직접 맛본 900여 곳 가운데 추려낸 베스트 500.
“이 한 권이면 전국 어딜 가나 밥 걱정 끝!”
어머니 손맛이 그대로 담긴 푸근한 백반부터 남녀노소 좋아하는 요즘 맛집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식객 허영만이 자신만의 맛집 지도를 그렸다. 편하게 가는 도심 한복판 식당부터 한국전쟁이 난 것도 몰랐던 산골짜기 식당, 구명조끼를 입고 통통배를 타야 갈 수 있는 호수 위 식당, 해발 820m를 올라야 맛볼 수 있는 백두대간 식당까지. 그렇게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유명한 음식점뿐만 아니라 그 지역 주민들만 알고 있던 숨은 맛집까지 꼼꼼하게 찾아냈다. 그 가운데 기억에 남는 맛,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맛을 골라내 매해 책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으로 소개했다. 어느새 4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4》까지 실린 700여 곳 가운데 200회 돌파를 기념해 ‘베스트 오브 베스트’ 500곳을 선정해 한 권으로 묶었다.
총 6개 지역(서울, 인천/경기, 강원, 대전/충청, 부산/대구/경상, 광주/전라/제주)로 구성된 이 책은 음식점 별로 주요 메뉴와 방문 정보, 메뉴 꿀팁이 소개되어 있으며, 식당이 소개된 각 페이지 아랫면에 방문 날짜와 나의 평점, 그리고 방문 후기를 메모할 수 있는 공간을 실었다. 맛집을 다녀온 뒤 간략한 메모를 남김으로써 이 책은 단순한 맛집 소개 책이 아니라 추억이 담긴, 나만의 맛집 기록장이 되어 더욱 빛나는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다. 정말이지 ‘이 한 권이면 전국 어딜 가나 밥 걱정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