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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이스가누구냐

치바이스가누구냐

  • 치바이스
  • |
  • 학고재
  • |
  • 2012-11-10 출간
  • |
  • 287페이지
  • |
  • ISBN 97889562519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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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러두기ㆍ6

1장 가난하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다(1863)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다ㆍ9┃보배처럼 아껴주신 할아버지와 할머니ㆍ10
나약한 아버지와 강인한 어머니ㆍ13┃나의 이름, 치바이스ㆍ17

2장 글 깨우치고 학교에 다니다(1864∼1870)
병치레로 보낸 유년기ㆍ21┃할아버지와 아는 글자가 똑같아지다ㆍ22
외할아버지의 서당에 들어가다ㆍ27┃그림에 빠져들다ㆍ31
가난은 떠날 줄 모르고ㆍ33

3장 나무 베고 소 키우다가 목수가 되다(1871∼1877)
가난한 살림을 돕고자 목동이 되다ㆍ37┃결혼과 할아버지의 죽음ㆍ43
수공 기술이라도 하나 배우기로ㆍ45

4장 조각공에서 화공으로(1878∼1889)
저우 사부에게 소목장 일을 배우다ㆍ53┃《개자원화전》을 발견하다ㆍ60
글은 사오판 선생께, 그림은 친위안 선생께ㆍ65┃직접 화제를 붙이다ㆍ71

5장 시와 그림 그리고 전각으로 이름이 나다(1890∼1901)
그림을 솥에 넣고 끓이다ㆍ79┃시 모임에 들어 자연을 노래하다ㆍ85
돌 한 지게를 갈고 새기고ㆍ91┃산을 빌려 집을 짓고 시도 짓고ㆍ97

6장 다섯 번의 여행(1902∼1916)
강산의 도움을 얻고자 길을 떠나다ㆍ105┃칠석날 난창에서 시를 짓던 추억ㆍ113
천하 제일, 구이린의 산수ㆍ116┃친저우와 광저우를 유람하다ㆍ120
은사의 깊은 마음 잊을 수 없어ㆍ128┃혈육과 지인을 잃는 슬픔ㆍ133

7장 베이징에 살며(1917∼1936)
계속되는 병란으로 고향을 떠나다ㆍ139┃베이징에 정착하다ㆍ148
메이란팡과의 만남ㆍ155┃일본 전시회와 가까운 이들의 죽음ㆍ160
부모님 돌아가시다ㆍ174┃황시공의 은혜로 차산거에 머물다ㆍ188
제자 루이광의 죽음ㆍ197┃대사의화, 시초 그리고 인보ㆍ201
눈에 띄게 늙어가다ㆍ215

8장 피난 시절(1937∼1948)
나이를 바꾸다ㆍ233┃아내 춘쥔이 죽다ㆍ239┃‘그림 팔지 않음’ㆍ250
조국이 수복되다ㆍ255

연보ㆍ263
추천의 글ㆍ278
개정판 옮긴이의 글ㆍ282
초판 옮긴이의 글ㆍ284

도서소개

치바이스 열풍! 피카소를 넘어 세계 최고 경매가 기록을 세우다. 2011년 5월 11일, 치바이스의 <송백고립도(松柏高立圖)>와 전서 대련이 우리 돈 약 718억 원에 낙찰되어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세계에서 피카소 다음으로 비싼 중국 작가가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한 해 전 2010년 10월 15일, 16일 이틀 동안 북경에서는 아트론 경매 사이트와 북경화원이 주간한 치바이스 국제 포럼이 열려 전 세계에서 치바이스를 연구하는 학자, 미술관 관계자, 컬렉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시골뜨기 목수에서 20세기 중국화의 대부가 되기까지
‘동양의 피카소’ 치바이스가 풀어낸 95년 그림 인생

『치바이스가 누구냐』
중국화 거장이 된 시골 목수

*2003년 발행 『쇠똥 화로에서 향내나다』개정판

치바이스 열풍! 피카소를 넘어 세계 최고 경매가 기록을 세우다

2011년 5월 11일, 치바이스의 <송백고립도(松柏高立圖)>와 전서 대련이 우리 돈 약 718억 원에 낙찰되어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세계에서 피카소 다음으로 비싼 중국 작가가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한 해 전 2010년 10월 15일, 16일 이틀 동안 북경에서는 아트론 경매 사이트와 북경화원이 주간한 치바이스 국제 포럼이 열려 전 세계에서 치바이스를 연구하는 학자, 미술관 관계자, 컬렉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때 발표된 논문 수만 해도 42편에 달했고 동시에 대형 전시회가 여러 도시 곳곳에서 열려 치바이스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끌어들였다고 합니다. 치바이스가 이토록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표적 중국화가 치바이스의 진솔한 인생 고백
한국에서 중국 회화라고 하면 소식(蘇軾)ㆍ조맹부(趙孟부)ㆍ동기창(董其昌)ㆍ황공망(黃公望)ㆍ석도(石濤)ㆍ팔대산인(八大山人) 등의 문인화에만 익숙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세계 미술 시장에서 각광받는 중국 현대미술 작가들 소식도 전해지고 쉬베이훙(徐悲鴻), 장다첸(張大千) 등 서예와 수묵화를 바탕으로 하되 서구의 새로운 경향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던 대가도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치바이스는 ‘생동감 있고 천진한 필묵 표현’으로 중국 회화의 전통을 계승한 최후의 근대 화가이기도 하고, 지난 세기의 중국 화단을 이끌어간 선구적 인물이기도 합니다. 리커란(李可染)은 치바이스를 이렇게 회고합니다. “선생은 진정 ‘가슴에 삼라만상을 품고’ ‘손끝으로 조화를 이루는’ 경지에 도달하신 분이다.”
개인의 인생 이야기가 한 편의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한 것은 그것이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파란만장한 삶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인생 고백이 갖춰야 할 미덕은 바로 솔직함일 것입니다. 자기방어와 허식을 겹겹이 둘러쓴 자서전은 이미 자서전으로서의 가치를 잃는다고 생각합니다. 화가 치바이스 노인의 진솔한 인생 고백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가난한 집 아이가 잘 자라 어른이 되어 세상에서 출세하기란 진정 하늘에 오르는 것만큼 어렵고도 어려운 일이다. 나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으나, 늘그막에는 그래도 화가로서 자그마한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겪어온 날들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만 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까? 그럼 먼저 내가 태어날 당시에 우리 집안 형편이 어땠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찮은 소재에도 단숨에 생명을 불어넣는 붓놀림
치바이스는 1864년 1월 1일(음력 1863년 11월 22일)에 “아이를 품에 안고 따뜻하게 재우는 일이 인생의 가장 행복한 일”이라시던 인자한 할아버지의 생일과 같은 날 태어났습니다. 이때는 서양 세력의 침략과 관리의 부패로 혼란스러운 청나라 말이었습니다. 치바이스는 후난 성(湖南省) 샹탄 현(湘潭縣)에서 태어났는데, 이곳은 마오쩌둥(毛澤東)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중국의 아주 가난한 시골 마을입니다. 흉년이 들어 집안에 양식이 떨어지면 하도 오랫동안 쓰지 않은 아궁이에 빗물이 고였는데, 그러면 황당하게도 그곳에서 개구리가 살 정도로 집안형편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노화가는 쇠똥을 빚어 만든 땔감으로 밭에서 주워온 토란을 구워먹던 가난한 밥상을 잊지 못합니다.
할아버지가 평생 동안 알았던 글자 300자를 모두 배운 치바이스는 현명한 어머니 덕에 서당에 다니게 되고, 서당에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행복한 1년을 보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로써 그림에 몰두하게 되었으며, 그리하여 늙은 어부, 소, 말, 돼지, 양, 닭, 오리, 물고기, 새우, 게, 개구리, 참새, 까치, 나비, 잠자리 같이 날마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것들을 많이 그렸습니다. 그는 언제나 “말을 하려면 남들이 알아듣는 말을 해야 하고, 그림을 그리려거든 사람들이 보았던 것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치바이스는 제도권에서 회화 수업을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몸이 약해서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목공일을 시작했다가, 타고난 예술적 감각과 꾸준한 노력으로 시ㆍ서ㆍ화를 익혀 생명감 넘치는 근대 문인화의 새로운 기풍을 만들어냈습니다. 생활의 가난은 화가로 하여금 한평생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걱정하게 만들었지만, 가난한 고향 마을에서 흔히 보는 소재들은 그의 그림들을 훨씬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그가 사랑의 눈으로 보듬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그림의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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