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 군~, 와카가 아이스크림 사다 줬어.”

학교에서 S급 미소녀라고 소문이 자자한 후시미 히나를 주역으로 삼은 독립 영화 제작. 여름방학부터 시작한 촬영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타카모리 료는 여름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독립 영화 제작 멤버들과 함께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여름 축제에 몇 년 만에 가기로 했지만, 그 전날에 히나가 떠안고 있는 고민을 알게 되는데―――.

“이런 걸 하고 싶었어?”

“나도 나름대로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으니까…….”

서투른 두 진심이 만든 충돌은 히나와 료의 거리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고…….

안타깝고 답답한 소꿉친구와의 달달한 연애 이야기, 제5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