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심상치료는 100년 만에 부활하였는가? 그 이유는 가장 이상적인 외상치료의 요소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심상과 외상치료를 소개하고, 본론에서 저자들이 그동안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의 기존 치료를 한국 임상에 맞게 수정하고, 일부 새롭게 개발한 심상기반 외상치료를 소개하려 한다. 또한, 외상치료에 경험이 있는 치료자뿐 아니라 외상치료를 시작하려는 초보 치료자도 이 심상치료를 쉽게 공부하고 실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작성하도록 노력하였다. 1부는 이 책의 총론으로, 심상치료의 역사, 외상치료 전반, 심상의 유용성, 현재 사용되는 여러 심상치료 소개, 심상치료를 시작할 때 알아야 할 것, 심상치료의 어려운 상황과 그 해결책에 대해 언급하였다. 2부는 외상치료 프로토콜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안정화 단계로 심상치료는 아니지만 모든 외상치료의 기본이 되는 내용을 담았으며, 이들 내용은 저자들의 임상경험을 통해 축적된 것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리고 외상치료 단계에 따라 실제 심상기법을 소개했는데, 이 기법들은 외국의 기존 기법들을 번안하고 수정하여 임상에서 활용해 온 것들과 일부 저자들이 개발한 심상기법을 제시하였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흔히 질문을 받았던 사항에 대한 답을 소개하며, 실제 임상에서 사용할 워크시트도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