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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부전

별주부전

  • 이상배
  • |
  • 영림카디널
  • |
  • 2012-10-29 출간
  • |
  • 168페이지
  • |
  • ISBN 97889840171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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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 용왕, 병을 얻다
2. 별주부, 뭍으로 떠나다
3. 별주부, 토 선생을 만나다
4. 어떤 세상이 더 좋은가
5. 별주부의 마지막 간계
6. 토 선생, 용궁에 가다
7. 네 간이 영약이다
8. 토 선생, 살아 돌아오다
9. 별주부 명약 얻고, 토끼 제 집에 돌아오다

도서소개

이 작품은 용왕과 별주부, 그리고 토끼가 펼치는 속고 속이는 이야기 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그 속에 조선 후기의 모순된 현실과 이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우화적으로 그려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토끼는 힘센 동물이나 인간으로 표상되는 지배계층의 핍박을 받으면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존재다. 별주부는 이런 토끼에게 수궁은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며 유혹한다. 별주부의 유혹에 빠진 토끼는 수궁이 자신의 고난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꿈의 공간이라고 믿고 수궁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직접 가서 본 수궁은 자신이 갈망하던 그러한 세계가 아니라 육지보다 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세계임을 간파한 토끼는 용왕의 간 요구를 매몰차게 거부하고, 더 나아가 용왕을 철저하게 조롱하여 희화화시킨다. 이처럼 토끼는 체험을 통해 용왕과 수궁의 본질을 간파하고, 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정립한 존재인 것이다. 즉 토끼는 용왕으로 표상되는 봉건 체제를 부정하고 더 나아가 개인의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혁신적인 이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만일 소토의 배를 갈라 간이 없으면 대왕님의 병은 어찌 고치겠습니까.
결국 대왕님의 병도 못 고치고 소토만 억울하게 죽을 것이니, 누구에게 다시
제 간을 가져오라고 하시겠습니까. 그때는 후회한들 소용없는 일일 것입니다."

《별주부전鼈主簿傳》은 동물을 의인화해서 쓴 우화소설이다. 풍자소설이라고도 하고 판소리계 소설이라고도 하는데, 지은이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우화소설의 근원은 인도에서 유래된 불교 설화 ‘구토설화(귀토설화)’이다. ‘구토설화’는 《삼국사기》의〈열전〉중 ‘김유신전’에 나온다. 김춘추가 고구려에 도움을 청하러 들어갔다가 포로가 되자, 선도해라는 사람이 김춘추에게 이 설화 중의 ‘토끼의 간계’를 쓰게 해서 무사히 적지를 벗어났다는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를〈구토지설(귀토지설)〉이라고 한다. 그러니까《별주부전》은 다른 나라 이야기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오랜 세월 구전되면서 우리 현실에 맞게 꾸며져 우리 고전이 된 것으로《토끼전》또는《별주부전》으로 쓰인다. 지금은 고전소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해서《수궁가》나《토끼 타령》같은 판소리나 마당극, 창극, 재담으로 널리 공연되고 있다.
이 작품은 용왕과 별주부, 그리고 토끼가 펼치는 속고 속이는 이야기 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그 속에 조선 후기의 모순된 현실과 이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우화적으로 그려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토끼는 힘센 동물이나 인간으로 표상되는 지배계층의 핍박을 받으면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존재다. 별주부는 이런 토끼에게 수궁은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며 유혹한다. 별주부의 유혹에 빠진 토끼는 수궁이 자신의 고난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꿈의 공간이라고 믿고 수궁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직접 가서 본 수궁은 자신이 갈망하던 그러한 세계가 아니라 육지보다 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세계임을 간파한 토끼는 용왕의 간 요구를 매몰차게 거부하고, 더 나아가 용왕을 철저하게 조롱하여 희화화시킨다. 이처럼 토끼는 체험을 통해 용왕과 수궁의 본질을 간파하고, 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정립한 존재인 것이다. 즉 토끼는 용왕으로 표상되는 봉건 체제를 부정하고 더 나아가 개인의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혁신적인 이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자라와 토끼가 마치 지략과 지혜를 겨루듯이 서로를 속고 속이는 장면은 인간 세계의 환경과 속성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각자의 기지를 나타내는 대화는 풍자와 해학, 유머와 위트가 넘쳐 읽는 재미는 물론이고 등장인물의 모습과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이 생생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토끼, 자라, 용왕, 너구리, 거북, 독수리 같은 인간형이 다 모여 있다. 용왕처럼 권력자이면서 무능한 사람, 토끼처럼 제 분수를 모르고 헛된 망상을 꿈꾸는 사람, 자라처럼 자신의 출세만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충성하는 사람, 토끼에게 충고를 아끼지 않는 너구리같은 사람도 있다. 여기에서 토끼는 힘이 없는 민중과 서민을 대변하기도 한다.《별주부전》은 이런 인물 대립을 통해서 우리에게 몇 가지 교훈을 준다. 헛된 욕심에 대한 경계, 경솔한 행동은 화를 부른다는 것,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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