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은 내가 지킨다!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하는
미래의 수의사 마리와 친구들의 이야기!
〈마리의 동물 병원〉은 수의사를 꿈꾸는 소녀 마리와 명랑 쾌활한 친구 마이케, 좀 으스대긴 하지만 동물들에겐 상냥한 소년 마르크스가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들을 해결하고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해 내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비 오는 날 상자에 넣어 버려진 강아지, 상처 입은 새끼 사슴, 학대당한 셰퍼드, 출산이 임박한 고양이, 열사병에 걸린 강아지 등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돕는 마리와 친구들이 등장한다.
마리와 강아지 초코칩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1권 ≪달려, 초코칩!≫에 이은 2권 ≪마을 고양이 실종 사건≫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어느 날, 다리가 탈골된 고양이가 동물 병원을 찾아온다. 누군가에게 학대당한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를 보며 마리는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진짜 사건은 지금부터! 그때부터 마을의 고양이들이 한 마리씩 차례로 사라지기 시작하고,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알아차린 마리는 마이케, 마르크스와 함께 마을 고양이 실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이 책에는 버림받거나 학대당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사람에 의해 상처를 받은 동물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 동물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써 내려가고 있다. 또한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강아지나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따끔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마리의 동물 병원〉은 동물들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리즈가 될 것이다.
시골의 조용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들, 하지만 동물들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사건들에 맞서 마리와 마이케, 마르크스가 어떤 활약을 보여 줄지 기대와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