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이바라기 노리코 선집

이바라기 노리코 선집

  • 이바라기 노리코
  • |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
  • 2023-04-15 출간
  • |
  • 428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91127460877
판매가

16,800원

즉시할인가

15,1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1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윤동주와 한글, 한국문학을 사랑했던 시인으로 잘 알려진 이바라기 노리코. 그녀를 이해하기 위한 심화학습 편

이바라기는 일본 여성들에게 수십 년간 롤모델이었다. 투쟁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예리한 언어를 구사하여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뜨끔하게 만들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일본은 전쟁에 졌지만 그 폐허의 거리를 활보하며 아름답게 살아가겠다고 노래했고, 「대학을 나온 부인」이 가부장제에서 어떻게 짓눌리는가를 짧은 시 안에 녹여냈다. 그러면서도 「제 감수성 정도는」 스스로 지키라며 방심할 틈을 주지 않는다. 90년대에는 지친 4~50대에게 권위에 「기대지 않고」 일상에 발디디며 살아가자고 제안하여 시집으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이바라기의 시는 그녀의 삶과 함께 이해해야 하는데 이 책만이 시간순으로 시를 배열했을 뿐 아니라 상세한 해설, 시인의 인터뷰, 촘촘한 연보를 싣고 있어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어떤 시는 시만으로 충분할 수 있지만 이바라기의 경우는 그녀의 삶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이해를 돕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 책은 그 의도에 충실하다. 시간순 배열이 특히 중요하다. 시어는 나이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오기 마련인데 그 점이 읽힌다. 해설과 인터뷰를 함께 읽으면 더욱 선명해진다.

남성들에게 우아하게 송곳을 들이대던 전후 최고의 여성 시인이었지만 사후 출간된 시집 『세월』을 읽으면 그녀의 절절한 사랑이 느껴진다. 사람에 대한 사랑을 이정도로 절제하며 표현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앞의 시들을 다시 읽게 만든다. 다니카와 슌타로의 말대로 이바라기라는 사람은 이 마지막 시집 『세월』을 읽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선집은 여기까지 이바라기의 전 생애를 포괄하고 있다.

한국 독자에게 시사하는 바는?

이웃을 알아가는 것은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다. 일본이라는 국가는 과거사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들은 그 경계에 서서 국가 대신 이웃에게 사과해왔다. 이바라기의 시에도 그런 내용들이 담겨 있다. 적어도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제대로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한국 바로 옆에 일본이 있다는 상황은 영원히 바뀌지 않는다. 일본을 잘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목차

앳됨
『대화』(1955)
『보이지 않는 배달부』(1958)
『진혼가』(1965)
『이바라기 노리코 시집』(1969)
『인명시집』(1971)
『제 감수성 정도는』(1977)
『촌지』(1982)
『이바라기 노리코』(1985)
『식탁에 커피 향 흐르고』(1992)
『기대지 않고』(1999)
『말의 잎 3』(2002)
『세월』(2007)
그러모은 시
대담과 해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