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정원과 공원, 그리고 조경가들
〈내일을 위한 정원 산책〉에는 세계의 여러 정원과 공원, 그리고 조경가들이 소개된다. 정원이나 공원을 만들려면 여러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힘을 합쳐야 한다. 그중 조경가의 역할은 중요하다. 정원과 공원을 보면 이들이 자연을 어떻게 대하는지, 이 공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알게 된다. 색깔이 가득한 정원을 만들고자 했던 거트루드 지킬의 ‘먼스트 우드’, 가족을 위한 정원을 만든 칼 테오도르 쇠렌센의 ‘둥근 정원’, 공원에 풍경을 담고 싶었던 프레데릭 로 옴스테드와 캘버트 보의 ‘센트럴 파크’, 자연 속에서 예술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니키 드 생팔의 ‘타로 공원’까지,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정원과 공원을 새롭게 경험해 보자.
내일을 위한 우리들의 정원과 공원 산책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기온, 미세 먼지 등의 환경 문제로 도시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 요즘 도시 속 숲인 정원과 공원은 매우 중요하다. 내일을 살아갈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더욱더 그렇다. 버려진 산업 현장을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가스 워크스 공원’이나 오래된 도축장을 개조하면서 시작된 ‘라 빌레트 공원’처럼 낡고 버려진 것들을 재생시켜 만든 공원들은 도시와 공원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도시 재생으로 만들어지는 공원이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까?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환경 그림책
디디에 코르니유는 전작 『도시야, 안녕! 지속 가능한 세계 도시 여행』을 통해 세계 도시의 변화를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았다. 이번에는 정원과 공원이다. 개발과 성장을 위해 우선 순위에서 밀리기도 하는 도시 속 숲, 정원과 공원.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세계 정원과 공원을 그림으로 산책해 보자. 가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공간이란 걸 깨닫게 될 것이다.